“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로마서 5장 12-21절]
성경 로마서 5장 13-14절을 보십시오: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 하였느니라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성경은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3절). 여기서 “율법 있기 전”이란 말씀에서 “율법”이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광에 시내산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주신 율법을 가리킵니다(출20:1-17; 참고: 신5:6-21). 그러면 “율법 있기 전”이란 언제부터 언제까지를 말 하냐면 아담이 범죄한 때부터 (창3장)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율법을 받기(출20장) 전까지를 가리킵니다(약 2,500년임). 이때에도 죄가 있었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창세기 3장부터 출애굽기 20장전까지 성경에는 죄가 많이 기록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담의 맏아들인 가인이 그의 동생 아벨을 죽인 살인죄를 보십시오(창4장). 사람이 땅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6:1)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셨습니다(5절). 이 당시의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주 악하고 부패하여 세상은 온통 죄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11절, 현대인의 성경). 그러므로 노아의 홍수가 있었습니다(6-8장). 또 다른 예는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이 아주 악하여 큰 죄를 짓고 있었던 것입니다(18:20, 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오기 전에 애굽 왕 바로가 죄를 많이 범했습니다.
성경 로마서 5장 13절을 보면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담이 죄를 범한 때부터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율법을 받기 전인 창세기 3장부터 출애굽기 20장전까지 약 2500년 동안 사람들을 죄를 많이 범했지만 죄를 죄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죄를 죄로 분명히 알지 못했고, 죄 값이 그리 중한지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죄를 심상히 여겼고 가볍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율법”은 죄를 알려줍니다. 성경 로마서 3장 20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여기서 우리는 율법의 세 가지 용도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인터넷): (1) 죄를 깨닫게 하여 죄인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용도, (2) 형벌의 두려움으로 죄를 억제하는 용도, (3) 신자들의 삶의 규범으로서의 용도.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알면 알수록 죄를 알고, 죄의 중함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성경 말씀을 모르면 우리를 죄를 알지 못하면서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알고 짓는 죄보다 알지 못하고 짓는 죄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와 싸워 죄를 이기기 위해선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배우고 알아가야 합니다. 성경 시편 119편 9, 11절 현대인의 성경을 보십시오: “청년이 어떻게 깨끗한 마음으로 살 수 있겠습니까? 다만 주의 말씀에 따라 사는 길밖에 없습니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않으려고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간직하였습니다.” 성경 에베소서 6장 11, 13절을 보십시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하나님의 전신갑주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바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입니다(14절). 우리는 진리를 알아 가는데 헌신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주야로 묵상해야 합니다.
성경 로마서 5장 14절을 보면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약 2500년 동안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살았던 사람들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아담의 범죄란 언약의 하나님께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명령(창2:17)을 어긴 불순종의 범죄(3:6)로서 불법이었습니다(요일3:4). 이것은 아담이 인류의 대표로서 하나님과 맺은 행위 언약을 불순종으로 파괴한 죄로서 아담만이 범한 죄입니다. 아담 이후에 모세까지 사람들이 범한 모든 죄들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가 아닙니다. 인류의 대표로서 하나님과 맺은 행위 언약을 파괴한 아담이 범한 죄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한다면, 아담 이후로 모세까지 사람들이 범한 죄는 한 사람 아담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들어온 죄를 그 모든 사람들이 범한 것입니다(롬5:12). 심지어 유아들은 어떤 법도 어길 수 없는 상태로서 죄를 지을 수 없지만 성경은 한 사람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2절). 여기서 “모든 사람”에는 어떤 법도 어길 수 없는 상태의 유아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유아들도 죄를 지었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까? 바로 전가입니다. 인류의 대표인 아담이 죄를 범하므로 그의 죄가 모든 사람들에게 전가되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죄를 범하였으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담의 죄악은 유전을 통해 우리 것이 된 것입니다. 아담의 죄책만 전가를 통해 우리 것이 될 뿐 아니라 그 본성의 타락과 부패도 우리에게 옮겨지는 것입니다(원죄). 성경 시편 51편 5절을 보십시오: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6:3을 보십시오: “그들은 모든 인류의 뿌리이었으므로, 그들로부터 일반적 출생법으로 태어나는 모든 후손들에게 이 죄의 죄책이 전가(轉嫁)되었고, 죄로 인한 그 동일한 죽음과 부패성이 전달되었다”(인터넷).
성경 로마서 5장 14절을 보면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망이 왕 노릇했다는 말씀은 “한 사람”(12절) “아담의 범죄”(14절)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와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다는 말입니다(12절). 다시 말하면, 모든 사람이 사망에 굴복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사망을 이긴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비록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조부인 므두셀라도 969세를 살았지만 결국에는 그도 죽었습니다(창5:21). 기원전 230년에서 기원전 221년까지 중국 최초의 황제였던 진시황은 중국최초의 통일된 제국을 건설하였고, 불로불사약을 너무나도 간절히 원하여 구하려고 했지만 불로불사약인 줄 알고 먹었다가 자신의 생명까지 단축하였습니다. 결국 그의 불로불사의 꿈도 수포로 돌아가 그 또한 죽었습니다(인터넷).
성경 로마서 5장 14절을 보면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오실 자”는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로마서 5장 14절 하반절을 보면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번역을 했습니다: “… 아담은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모형”이란 같은 모양인데 다릅니다. 즉, 첫째 아담과 둘째 또는 마지막 아담인 예수그리스도는 같으면서도 같지 않고 다릅니다. 성경 로마서 5장 12-14절에서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가 같은 것과 다른 것이 있습니다: (1) 같은 것은 대표입니다.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는 대표입니다. 아담은 옛 언약의 대표고 예수 그리스도는 새 언약의 대표입니다. 또 하나 같은 것은 전가입니다. 아담의 죄가 모든 사람에게 전가되었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예수님을 믿는 모든 신자들에게 전가되었습니다. (2) 다른 것은 왕 노릇입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사망이 왕 노릇하였지만(14절),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운 행위(18절)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할 것입니다(17절). 율법이 있기 전에서 죽지 않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에녹입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창5;24) 죽지 않고 승천했습니다(히11:5). 율법이 있은 후에도 죽지 않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엘리야입니다. 그는 죽음을 맛보지 않고 회오리바람을 타고 승천했습니다(왕하2:1-11).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사망(죽음)을 이기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살아있는 성도들은 죽지 않고 변화되어 천국에 들어갈 것입니다. 또 다른 것은 “이 은사”요(롬5:15) “이 선물”입니다(16절). 하나님과 원수 된 죄인들인데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전가되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롭다 칭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15절)인 영원한 생명을 받았습니다(6:23).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힘써 알아야 합니다! 새 찬송가 453장 “예수 더 알기 원하네”입니다: (1절) 예수 더 알기 원하네 크고도 넓은 은혜와 대속해 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 원하네, (2절) 성령이 스승 되셔서 진리를 가르치시고 거룩한 뜻을 깨달아 예수를 알게 하소서, (3절) 성령의 감화 받아서 하나님 말씀 배우니 그 말씀 한절 한절이 내 맘에 교훈되도다, (4절) 예수가 계시는 보좌는 영광에 둘려 있도다 평화의 왕이 오시니 그 나라 왕성 하도다, (후렴) 내 평생의 소원 내 평생의 소원 대속해 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원하네. 성경 빌립보서 3장 7-8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현대인의 성경) “그러나 내게 유익하던 그 모든 것을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 다 버렸습니다. 더구나 내가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처럼 여기는 것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훨씬 더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를 힘써 알아가므로 주님 안에서 감사하며 기뻐하여 찬양 경배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