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의의 결과 (5):

소망의 확신을 가짐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로마서 53-4).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으로 인해 환난을 당할 때에도(물론 환난이 없을 때에도)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하며 즐거워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빌라델비아 교회(계3:7-13)처럼 환난의 도가니인데도 불구하고(9-10절)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말아야 합니다(8절). 우리는 환난 때에 믿음(신앙)을 지켜야 합니다. 이것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성령님이 도와주시고 또한 주님께서 우리를 붙잡아 주셔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는 환난 중에서도 즐거워할 수 있습니까? 사탄은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 알고 어떻게 해서라도 열심히 택한 자라도 미혹하고 넘어트리고자 하는데 어떻게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더 이상 마귀의 자녀가 아니라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사탄은 우리를 미혹하는 것입니다. 성경 빌립보서 1장 28절을 보십시오: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사탄의 미혹을 받는 것은 우리의 대적자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이지만 우리에게는 구원의 증거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대적자들로 인해 핍박과 환난을 받을지라도 그것이 우리에게는 구원의 증거이기에 즐거워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롬5:3). 사도 바울은 환난 중에 즐거워했습니다. 성경 사도행전 14장 22절을 보십시오: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천국 가는 길은 좁은 길이요 가시밭길이요 십자가의 길이기에 환난과 핍박과 괴로움과 고통 등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환난을 당할 때에 앞서가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감사하며 즐거워해야 합니다. 우리가 감사해야 하는 이유는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빌1:29). 우리가 즐거워해야 하는 이유는 하늘에 상급이 있기 때문입니다(마5:11-12). 이것을 우리가 믿고 확실할 때 우리는 환난 중에 기뻐할 수가 있고 마침내 승리할 수가 있습니다. 바울이 환난을 당한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선교하기 위해서였습니다(참고: 고후 11:23-27). 성령님께서는 바울에게 각 성에서 결박과 환난이 바울을 기다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행20:23, 21:11). 그것을 알고서도 바울은 주저하지 않고 결박과 환난을 당할 줄을 알면서도 주님의 부르심에 따라 사명감을 가지고 순교도 각오하고 복음 전파에 힘을 썼습니다(20:24). 그리고 그는 환난 중에서 즐거워하고 즐거워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도 그리스도가 전파되므로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고 말했습니다(빌1:18). 바울뿐만 아니라 다른 사도들도 환난 중에서 즐거워했습니다. 성경 사도행전 5장 41절을 보십시오: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어떻게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면서 즐거워할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는 그들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 무한한 하나님의 영광인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자들이(롬5:10), 바울의 경우는 죄인 중에 괴수가(딤전1:15),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화목하게 하는 직분이 주어진바 되었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부탁 받았기에(고후5:18-19) 예수님을 대신해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무한한 영광인 줄 알고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고 하지만 우리 목사님들의 경우는 설교를 한 후에도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일 들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교를 들은 성도님들 중에 그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이며 순종하므로 변화하는 모습을 엿볼 때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은혜라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하나님의 역사는 마치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일어났던 그들이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님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바울과 동역자와 주님을 본받은 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된 것과 같은 것입니다(살전1:6, 7). 그뿐만 아니라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기다렸습니다(10절).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처럼 우리도 성령님의 기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주님을 본받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처럼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한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을 때에 하나님의 기쁨과 천국의 기쁨이 우리의 기쁨이 돼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전도의 기쁨과 전도의 상급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상급을 바라보면서 이 기쁨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비록 고난과 환난이 있다 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확실하고 분명한 소망의 확신을 가지고 예수님의 재림을 잘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깨어 근신하여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헌신해야 합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환난 중에 승리는 우리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