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의의 결과 (4):

환난 중에 즐거워 함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로마서 53-4).

 

 

여기서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3절)란 말씀에서 “이뿐”이란 로마서 5장 2절 하반절에서 말씀한 “…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를 가리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는 것뿐만 아니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영광”이란 우리가 소망하는 하나님의 영광이란 영광중에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경 요한복음 19장 30절을 보면 “다 이루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십자가상에서 하신 말씀 중에 여섯 번째 말씀입니다. 무엇을 다 이루셨습니까? 바로 우리의 구속입니다. 여기서 구속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리시사 자신의 생명(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의 값을 치루시사 우리를 속량하시어 우리를 죄와 사탄과 멸망에서 구원하신 것을 말합니다. 이 구속은 구원의 시작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성경 요한계시록 21장 6절에도 보면 “(다) 이루었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상에서 하신 “다 이루었다”는 단어와 동일한 단어로서 한국 성경에는 “이루었도다”라고 번역돼있지만 원래는 “다 이루었다”라고 번역되어야 합니다. 무엇을 다 이루셨습니까? 바로 우리의 구원입니다. 구원이란 구속으로 시작하여 구원의 완성까지를 총체적으로 일컫습니다. 성경 로마서 5장 2절에서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1절)께서 다 이루신 것을 가리킵니다(계21:6). 다 이루신 것이란 구속(요19:30) 뿐만 아니라 구원의 완성을 말합니다(계21:6). 우리는 이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할 뿐만 아니라 이 소망을 확신해야 합니다(롬5:2). 그리할 때 우리는 환난 중에도 즐거워 할 수가 있습니다(3절).

 

우리가 앞으로 바라보는 영광은 주님의 재림 때 하나님의 영광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의 영광입니다. 그 때에 이미 죽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그 영광은 비록 우리가 죽으면 육신은 땅에 썩어지지만 영혼은 하늘나라로 갔다고 주님의 재림 때 같이 옵니다(살전4:14). 그 때에 우리의 썩어진 몸은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어 썩지 않을 몸, 죽지 않을 몸을 입을 것이요(고전15:50-53) 예수님처럼 영광스러운 몸과 같게 될 것입니다(빌3:21, 현대인의 성경). 그 때에 살아남아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그 영광은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어(고전15:50) 예수님처럼 영광스러운 몸과 같게 되어(빌3:21) 먼저 부활하여(살전4:16, 현대인의 성경)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된(고전15:50) 죽은 하나님의 자녀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할 것입니다(살전4:17). 그 때에 이미 죽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나 그 때까지 살아남아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다 변화되어 예수님처럼 영광스러운 몸을 입고(빌3:21) 천국에 들어가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살전4:17). 이것을 바라는 소망이 결코 헛되지 않음은 100% 확실한 소망이기에 우리는 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소망하고) 즐거워합니다(롬5:2).

 

성경 로마서 5장 3절을 보면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환난”[“고난”]이란 불신자들이 당하는 환난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신자(성도)들이 당하는 환난이요 우리가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당하는 환난입니다. 성경 사도행전 14장 22절을 보십시오: “…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환난을 당해야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이 결코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을 위해 고난을 당한다는 말입니다. 우리에게는 고난당함에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상급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 마태복음 5장 11-12절을 보십시오: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주님을 위해 고난을 당하면 더욱더 소망이 든든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욱더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한다는 믿음이 견고케 해지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받는 고난은 앞으로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전혀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고난을 당하면서도 즐거워할 수가 있습니다(롬8:18).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 받는 것은 은혜로 여기면서(빌1:29) 소망 중에 즐거워하는 것입니다(롬12:12).

 

사도 바울은 전도/선교로 인한 환난/고난이 많았습니다. 성경 고린도후서 11장 23-27절을 보십시오: “…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성경 사도행전 20장 22-23절을 보십시오: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그러나 사도 바울은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했습니다(21:13). 그 이유는 그에게는 주님께 받은 사명인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는 것이 자기의 생명보다 귀했기 때문입니다. 성경 사도행전 20장 24절을 보십시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환난/고난을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하늘에 상급이 이기 때문입니다. 성경 요한계시록 22장 12절을 보십시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상급은 궁창의 빛과 같이, 별과 같이, 해와 같이 영원토록 빛날 것입니다. 성경 다니엘 12장 3절을 보십시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성경 마태복음 13장 43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질문을 자신에게 던집니다: ‘내가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환난/고난을 당하고 있는가?’ 북한과 C 나라 성도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환난/고난을 당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우리는 환난이 없어서 환난 중에 기쁨을 못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편안하고 더 편해지려고 하니까 환난/고난 중에 기쁨을 맛보지 못하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교회적으로도 편안하기에 …). 온 땅에 미칠 재난, 환난이 오고 있는데 우리는 믿음으로 이겨 나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는 전도/선교를 위해 환난/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와중에서도 기쁨을 맛보고 누려야 합니다. 환난/고난을 잘 통과해서 주님 앞에 설 때에 칭찬 받을 수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