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의의 결과 (3):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 함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로마서 5장 2절).
성경 로마서 5장 2절을 보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칭의의 결과는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2절). 여기서 하나님의 영광이란 무엇입니까?
먼저 이미(Already)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해 보십시다.
성경 로마서 5장 1-2절에서 3가지 하나님의 영광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을 때(3:2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5:1-2).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였는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10절)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되었습니다(1절).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1, 2절)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들어가 굳게 서 있게 되었습니다(2절).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자랑하며) 즐거워합니다(2절). 이미 나타난 이 세 가지 영광은 100% 온전한 것이 아닙니다. 만일 지금 하나님께서 100% 온전한 영광을 다 나타내시면 우리는 그 온전한 영광을 온전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 다음 장차(Not yet)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해 보십시다.
장차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은 한 마디로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미래에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은 100% 온전하고 영원한 영광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을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볼 것입니다(고전13:12). 이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의 영광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이 우리 자녀의 영광입니다. 성경 로마서 5장 1-2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3가지 하나님의 영광은 장차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과 족히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미 누리고 있는 하나님의 영광은 장차 우리 주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가 누릴 하나님의 영광과는 족히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5:1-2, 참고: 8:18). 장차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은 예수님이 타나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어 그분의 참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요일3:2, 현대인의 성경), 우리의 천한 몸을 변화시켜 자기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게 하실 것입니다(빌3:21,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예수님을 믿다가 죽은 사람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는 자들도 이미 죽은 사람들보다 앞서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이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에서 내려오실 때 그리스도를 믿다가 죽은 사람들이 먼저 부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사람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 영원의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살전4:14-17).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는 이 소망은 100% 확실한 소망입니다(롬5:2). 그 이유는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초림을 약속하셨고 성취하신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재림을 약속하셨고 반드시 성취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 때 예수님의 영광이 우리의 영광임을 믿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미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성경 로마서 8장 30절 현대인의 성경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예정하신 사람들을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의롭다고 인정하시고 의롭다고 인정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 또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라는 동사는 과거사입니다. 성경 에베소서 2장 5-6절을 보십시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현대인의 성경) “죄 때문에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려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을 뿐만 아니라 하늘나라에서 그분과 함께 앉게 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 함께 살리셨고”, “함께 일으키사,”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라는 동사는 다 과거사입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과 함께 부활했으며, 함께 승천했으며 또한 함께 하늘에 앉힌바 되었습니다. 성경 로마서 8장 30절에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란 동사나 에베소서 2장 5-6절에서 “… 함께 살리셨고”, “함께 일으키사,”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라는 동사들은 다 과거사입니다. 과거사가 쓰인 이유는 100% 확실히 이루질 것임을 내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소망하기에 100% 확실성을 가지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합니다(롬5:2). 이 즐거움은 구원의 즐거움이요, 참 즐거움이요, 영원한 즐거움 입니다. 이런 소망 속에 즐거움이 있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자랑할 수밖에 없습니다(2절). 하나님의 영광은 나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