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세마네 기도 (3)
[누가복음 22장 39-46절]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 전의 일과 후에 일을 생각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음을 확인하며 확신을 가지길 기원합니다. 요한복음 13장 1절 말씀입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오셨다가 다시 하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 전의 있었던 일들(유월절 전에 성만찬이 있었는데 이 연회에서 있었던 일들)입니다:
(1)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 8절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예수님께서 가장 더러운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것은 그들과 관계를 맺고 유지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거룩하신 예수님과 제자들과 관계를 맺기 위해선 더러운 것이 있으면(이미 맺은 관계도 끊어질 수 있기에) 안 되었기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발을 씻겨주신 것입니다. 가장 더러운 것은 죄요 그 죄를 깨끗이 씻겨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으시기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겨주시므로 그들을 사랑하셨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성찬 예식을 재정하시고 집례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2장 19-20절 말씀입니다: “또 떡을 가져 감사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여기서 “떡”은 예수님의 몸을 상징하고 “잔”은 예수님의 피를 상징합니다. 이 예수님의 “피”에 대해 마태복음 26장 28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몸과 피, 즉 자신의 생명을 주시기까지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3) 예수님께서는 여러 교훈을 하셨습니다.
(a) 서로 사랑하라는 교훈을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 34절 말씀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b) 하나님 아버지께로 갈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님이심을 교훈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c) 포도나무 비유로 교훈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5장 1, 5절 말씀입니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d) 성령님의 임재와 사역에 대해서 교훈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6장 7-8, 13-14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e) 예수님께서는 자기 사람들을 위해 중보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개인을 위해서 중보 기도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2장 31-32절 말씀입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예수님께서는 시몬 베드로를 위하여 그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택한 모든 자들을 위해 중보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를 시작하신 후(요17:1)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26절)라고 기도를 마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시는 길에 있었던 일입니다(마태/마가/누가/ 요한복음에 다 기록돼 있음). 그 일이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가룟 유다를 제외한)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고 스가랴 선지자(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약 500년 전의 사람)의 스가랴 13장 7절의 예언의 말씀을 인용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예언의 말씀은 한 마디로, 하나님 아버지께서(“내가”) “목자”(슥13:7)이신 “자기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십자가에 내주시면(롬8:32) “양들”(슥13:7)인 제자들이 다 흩어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신 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십자가에 죽으신 후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14:28). 그 때 베드로는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29절)라고 말했고,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30절)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힘 있게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31절). 성경은 하나님 아버지께 목자이신 예수님을 치시면 양들이 다 흩어지리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죽을지언정 주님을 부인하지(버리지) 않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기도 후에 붙잡혀 가셨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요한복음 18장 8-9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가 그니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은 용납하라 하시니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예수님께서는 붙잡혀 가시면서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주신 자기 사람들을 하나도 잃지 않으시려고 잡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을 용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다 피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베드로는 피한 후 다시 돌아와 예수님을 끌고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집으로 들어가 때 멀찍이 따라갔습니다(눅22:54; 요18:13). 그리고 예수님께서 대제사장 가야바의 재판 석에서 심문을 당하고 계셨을 때 베드로는 가야바의 집 뜰에서(요18:15)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했습니다. 베드로가 3번째 예수님을 부인하는 말을 하고 있었을 때에 닭이 곧 울었습니다(눅22:55-60). 그 때 예수님께서는 심문을 당하고 계셨으면서도 돌이켜 베드로를 보셨고 베드로는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회개)했습니다(61-62절).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로 가고 계셨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누가복음 23장 27-28절을 보십시오: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예수님께서는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에게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장차 환난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계셨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누가복음 23장 34절 말씀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상에서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3장 42-43절 말씀입니다: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상에서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강도 중 한 명이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구했을 때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십자가상에서 고난을 당하시면서 까지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십니다. 우리 모두 우리를 끝까지 그리고 영원히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에 확신을 가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