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소망에 흔들리지 마십시다! (3)

 

 

 

[골로새서 1장 15-23절]

 

 

언젠가 한 선배 목사님의 초청을 받아 그 분이 섬기시는 교회에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했었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강사 목사님이 한국 교계에서 나름대로 연구한 후 내린 한국 교회 문제에 대한 진단이라 하시면서 한 3 가지로 말씀하셨는데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 한국 교회 교인들의 신앙(믿음)은 순수한 신앙이 아니라 불교, 유교 및 샤마니즘 등 섞인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2) 한국 교회 교인들은 이중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의 생활과 교회 밖에서의 생활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3) 지금 한국 교회 강단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나님의 진리가 선포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한국 교회 교인들의 신앙이 순수하지 못하고 또한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라는 진단입니다.  여러분은 이 진단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 진단을 생각할 때 아모스 8장 11절을 다시금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지금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임한 기갈은 먹을 것과 물이 없어 배고프고 목마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갈로서 지금 우리는 영적으로 배고프고 목마름 가운데 있습니다.  교회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올바르게 선포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의 간지러운 귀를 긁어주는 설교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가고 있기에 지금 우리들은 바른 교훈을 받지 못(아니)하고 우리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딤후4:3).  그 결과 지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거짓된 스승의 거짓 교훈에 쉽게 노출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 우리들은 이단의 미혹에 너무나 쉽게 노출이 되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주일에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잘 믿고 있는 골로새 교회의 신실한 성도들이(골1:4, 현대인의 성경) 믿음에 굳게 서 있길(23절) 원했던 이유를 배웠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그 당시 이단 사상들이 골로새 교회를 위협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맥아더).  우리는 그 이단 사상을 3가지로 배웠습니다(인터넷): (1) “거짓 철학”으로서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인했고 또한 예수님의 구속으로 인한 구원을 부인했습니다(2:8).  (2) 유대교적 율법주의로서 육체의 할례, 음식의 규례, 특별한 절기의 준수가 구원의 관계있다고 주장했습니다(16절).  (3) 천사를 숭배하는 신비주의로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인 천사를 숭배하는 것이 겸손이라고 주장했습니다(18절).  요한일서 4장 1-3절 말씀이 생각남: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성경은 “지금은 마지막 때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2:18).  또한 성경은 이 마지막 때에 이미 많은 적그리스도들이 나타났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8절, 현대인의 성경).  이 적그리스도들은 “거짓말하는 자”들이요(22절) “미혹하는 자들”임(26절).  그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할 뿐만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예수님을 부인합니다(22절).  이렇게 마지막 때에 “거짓 선지자”들이 많아 나타났기에 사도 요한은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4:1).  다시 말하면, 사도 요한은 “영을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을 무턱대고 믿지 말고 그들이 주장하는 영이 하나님께 왔는지 시험해 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현대인의 성경).  사도 요한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영지주의를 비롯한 각종 이단에 의해 심각한 위기를 맞은 교회를 진리의 터 위에 세우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에게 오늘 본문 골로새서 1장 15절에서 하나님의 아들(14절)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를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현대인의 성경) “그분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모습이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시기 전에 계신 분입니다”].  이 말씀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를 2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골로새서 1장 15절 상반절 말씀입니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이 말씀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이시며 하나님의 본체이시다’라는 것임(맥아더).  빌립보서 2장 6절 말씀입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히브리서 1장 3절 말씀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요한복음 14장 9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십니다.

 

골로새서 1장 15절 하반절 말씀입니다: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이 말씀은 주로 이단이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는 피조물이다(a created being) 라는 의미가 결코 아닙니다.  만일 이단이 말하는 것처럼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피조물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바울은 16-17절에서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즉, 어떻게 창조주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동시에 피조물이 될 수가 있겠습니까?  결코 아닙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 이전에 존재하셨고 창조보다 높은 지위에 계시다는 것입니다(“He existed before the creation and is exalted in rank above it”)(맥아더). 

 

우리는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이시며 하나님의 본체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 이전에 존재하셨고 창조보다 높은 지위에 계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한 마디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God)되심과 완전한 사람 되심(Man)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Divinity of Christ)과 인성(Humanity of Christ)을 믿어야 합니다.  참된 신자들은 유일한 기초(only foundation)이신 그리스도 위에 견고하게 서 있으며(고전 3:11), 하나님의 가능하게 하시는 은혜로 신실합니다(faithful)(빌 1:6; 2:11-13)(맥아더).  우리 모두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을 안에 깊이 뿌리를 박고 그분을 기초로 우리의 인생을 건설하며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골2:7, 현대인의 성경; 참고: 엡3:17)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신실하게 감당하십시다(3:18, 현대인의 성경).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굳게 서 있길 기원하는,

 

 

제임스 김 나눔

(2023년 1월 22일, 주님께서 우리 모두의 믿음을 성장케 하여 주시고 견고케 하여 주시길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