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칭의론 (13)
[로마서 3장 21-31절]
우리가 “총체적 칭의론”이란 대주제 아래 7가지 소주제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소주제는 “칭의의 필요성”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기에(롬3:23) “모든 사람”[이방 사람들(1:18-32)과 남을 판단하는 사람들(판단자들)(2:1-16)과 유대인들(2:17-3:8)과 온 인류(3:9-20)]이 절대적으로 칭의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 소주제는 “칭의의 주체” 또는 “칭의의 근원”입니다. 칭의의 주체 또는 칭의의 근원은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의롭다 칭하십니다. 로마서 3장 21절 말씀입니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세 번째 소주제는 “칭의의 근거”입니다. 칭의의 근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대속 죽으심을 근거로 해서 죄인을 의롭다 하십니다. 네 번째 소주제는, “칭의의 통로/방편”입니다. 성부 하나님이 주시는 칭의를 우리는 믿음으로만 받습니다. 로마서 3장 22절 말씀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오늘은 로마서 3장 22절 말씀 중심으로 묵상하면서 주시는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는 “차별”이 없습니다! 마태복음 15장 21-28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셨을 때 “가나안 여자”가 예수님께 나와서 “주님, 다윗의 후손이시여!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제 딸에게 악한 귀신이 들렸습니다”하고 소리쳤습니다(21-22절, 현대인의 성경). 이 이방인 여자는 예수님을 메시야(그리스도)로 믿고 주님께 구하면 응답 받을 줄 믿고 예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 여인에게 예수님께서는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24, 26절). 이 답변의 보면 그 당시 유대인이 이방인을 개처럼 여기면서 차별했듯이 예수님도 그 이방 여자를 차별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결코 그녀를 차별한 것이 아닙니다. 그 가나안 여자가 “주님, 맞습니다. 그러나 개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습니다”라고 말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정말 네 믿음이 크구나! 네 소원대로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27-28절, 현대인의 성경). “그러자 바로 그 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28절, 현대인의 성경).
성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의”는 “차별”이 없습니다. (1) 그 이유는 하나님은 차별을 하지 않으시는 의로우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119편 137절 말씀입니다: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고 주의 판단은 옳으니이다.” 요한복음 17장 25절 말씀입니다: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2) 그 이유는 의로우신 하나님은 “모든 믿는 자”들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3장 28-30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하나님은 다만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할례 받은 사람들)과 이방인(무할례자들)의 하나님으로서 차별을 하지 않으십니다. (3) 그 이유는 의로우신 하나님의 모든 행위가 의로우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145편 17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일에 은혜로우시도다.” (4) 그 이유는 의로우신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기를 원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에스겔 18장 23절과 32절 말씀입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 …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현대인의 성경)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겠느냐? 그가 죄악의 길에서 떠나 살면 내가 기뻐하지 않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한다. 나는 그 누구도 죽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너희는 회개하고 살아라”].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악인이 그 죄악의 길과 죽음의 길을 떠나 회개하고 돌아와 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베드로후서 3장 9절 말씀입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면 누구나 차별 없이 하나님께 의롭다 칭함을 받습니다(롬3:22, 현대인의 성경). 새 찬송가 520장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1절 가사입니다: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복스러운 소식 두루 퍼치세 모든 사람에게 전할 소식은 어느 누구나 오라.” 우리는 차별하지 말고 모든 사람에게 복스러운 소식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기쁜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 하나님은 어느 누구도 차별하지 않으시고 어느 누구나 오라고 초청을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초청을 받고 하나님이 은혜의 선물로 주시는 믿음으로(엡2:8) 주님께 나아와 성령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감동하셔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사(새 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3절 가사) 하나님께 의롭다 하심(칭의)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