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

 

 

[로마서 10장 1-15절 말씀 묵상]

 

 

우리는 이미 로마서 9장30-33절 말씀 중심으로 “부딪히는 돌”이란 제목 아래 한 2 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두 가지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의의 법을 좇아간(31절) 이 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부딪히는 돌(32, 33절)이 되신 반면에 믿음의 법(3:27)을 좇아간 이방 인들에게는 디딤돌(징검다리) 돌이 되셨다는 사실을 묵상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 스도께서는 행위를 의지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부딪히는 돌, 믿음에 의지하였던 이 방인들에게는 디딤돌(징검다리) 돌이 되셨다는 것을 배웠습니다(9:32). 예수 그리스도가 부 딪히는 돌이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디딤돌(징검다 리) 돌이 된 이방인들은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배웠습니다(33절).   그런 후 우리 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얻은 자들로서 징검다리 인생을 살자고 권면해 드렸습니다. 특히 예수님을 모르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징검다리 인생을 살자고 도전했습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10장1-15절을 보면 우리는 징검다리 인생을 사는 사도 바울의 모습을 봅니다.   즉,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징검다리 사명을 감당하 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이 징검다리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바울의 모습을 보면서 한 3 가지 적용 질문이 생각났습니다. 오늘 이 세 가지 적용 질문을 우리 자신에게 던지면서 오 늘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교훈과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첫째 질문은, ‘과연 우리의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무엇 인가?’입니다.

 

A. W. 토저 목사님은 그가 쓴 “나는 진짜인가, 가짜인가?”란 책에서 “진짜 그리스 도인의 자기 진단법” 7가지 질문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7가지 질문 중 제일 첫 번째 질문 인 바로 “첫째,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입니다. 이 질문에 여러분은 뭐라고 대 답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저는 이 질문을 전에 제 자신 에게 던졌을 때는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되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시 질문해 보았을 때 그 대답은 ‘우리가 만일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은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이 되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 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몇 가지가 생각났습니다: (1) 하 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것, (2) 바른 예배를 드리는 것, (3)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 (4) 헌신, 등등. 그리고 이것저것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있지만 그 중에 하나 사도행전 1장8절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이 성령의 권능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기를 원하시고 계실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 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죽어가는 영혼들을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징검다리 인생을 살아가길 원하고 계십니다.

 

오늘 성경 로마서 10장 1절을 보면 바울의 원함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고 있습니 다: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저희 로 구원을 얻게 함이라”. 바울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분명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는 자기 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인 유대인들의 구원을 위하여 자기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 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했습니다(9:3). 저는 로마서 9장 말씀을 묵상하면서 여러분에게 적어 도 여러분의 가족, 친척 식구들의 영혼 구원을 위하여 바울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전도에 힘을 쓰기는 도전하였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믿지 않는 남편이나 아내나, 자녀들이 나 부모님이나 후손들의 영혼 구원에 바울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전도하자고 여러 분에게 도전하였습니다. 어떻습니까? 가족, 친척의 영혼 전도가 여러분의 마음에 간절히 원하는 바요 하나님께 기도하는 바이십니까?

 

둘째 질문은, ‘과연 우리는 어떻게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하고 있는가?’입니.

 

오늘 본문 로마서 10장 2절을 보십시오: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 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 면서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열심은 있지만 그 열심이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유대인들의 열심이 하나님의 계시에 근거한 올바른 지식, 즉 진리에 따른 것 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 3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 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즉,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쓰고 있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진리는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는데(1:17) 유대인들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어 구 원을 받으려고 하지 않고 “자기 의” 곧 율법을 지켜 행하므로 구원을 얻으려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믿음의 말씀”에 따라 열심을 내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율법주의’에 따라 열심을 내고 있었습니다(10:8). 즉, 유대인들은 믿음에 의지하여 열심을 낸 것이 아니라 행위에 의 지하여 열심을 낸 것입니다(9:32). 이러한 열심은 참 위험합니다. 그 이유는 열심을 내고 있긴 한데 잘못된 지식을 따라 열심을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진리를 따라 열심을 내는 것 하고 거짓을 따라 열심을 내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참된 진리는 우리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행하신 공로를 의지하여 죄 사함을 받고 의롭다 함을 받 는 것인지 결코 유대인들이 믿고 있었던 율법을 행함으로 죄 사함을 받고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그리고 저와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 라”(10:4). 즉, 유대인들처럼 죄인들이 율법을 지키는 노력으로 “자기 의”를 세우려고 하는 헛된 노력은 이젠 끝났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끝났는가 하면 예수 그리스도만 믿으면 끝났 다는 말입니다(맥아더). 그러므로 바울은 자기의 형제, 즉 골육의 친척인 유대인들이 율법 을 지키므로 의롭다 하심을 얻으려는 자신들의 불신앙을 회개하고 돌이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고 구원 받기를 간절히 원하였습니다.

 

여러분, 과연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는 것입니까?   결코 행위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선행을 열심히 많이 해서 하나님께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오 직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고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바울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 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9-10절). 누구든지 예수님을 마음 으로 진실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예수님을 주님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 다. 즉,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13절). 유대인이라 헬라인 이나 상관이 없습니다(12절). 오직 예수님을 믿는 자는 구원을 얻으며 결코 부끄러움을 당 하지 아니할 것입니다(11절).

 

마지막 셋째 질문은, ‘우리는 우리의 태신자들의 구원을 위하여 무엇을 하 고 있는가?’입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10장14-15절을 보십시오: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 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바울은 우리가 태신자들의 구원을 위하여 “좋은 소식” 즉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우리가 어찌 우리 태신자들에 게 복음을 전파 하겠습니까? 전파하는 자가 없이 우리 태신자들이 어떻게 복음을 들을 수 있습니까? 그리고 듣지도 못한 예수님을 우리 태신자들이 어찌 믿을 수 있으며,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는 이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부를 수 있겠습니까? 한 마디로, 예수님을 믿는 저 와 여러분은 예수님의 제자들로서 바울처럼 우리 또한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기에 보내심을 받은 자들로서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우 리가 무엇을 전파해야 합니까? 우리가 전파해야 하는 것은 바로 “믿음의 말씀”입니다(8 절).

 

저와 여러분이 전파해야 하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는 이 진리의 말씀입니다. 결코 우리는 인간의 노력과 같은 행함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비 진리를 전파해서는 아니 됩니다.   그것은 믿음의 말씀이 아니요 참된 복음이 아닙니다.   우 리는 우리의 태신자들에게, 그리고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믿음의 말씀을 전파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얻습니다!’라고 담대히 전파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바 울처럼 예수님을 모르고 죽어가는 가족 식구, 친척, 친구들의 영혼 구원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그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이렇 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의 발은 아름답습니다(15절, 사52:7 인용).

 

 

 

믿음의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는 자가 되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인생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길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