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
[로마서 5장 12-21절 말씀 묵상]
여러분에게 영어 시험 한 문제를 내겠습니다. 영어 단어 “present”이란 무슨 뜻입 니까? 한국어 의미가 무엇인지요? “present”이란 단어는 한국어로 “현재”도 될 수 있고 “선물”도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두 의미를 생각해볼 때 한 다미로 현재 하루하루의 삶 을 선물로 생각하자는 교훈을 받습니다. 저는 특히 한 2주 전 기도해오던 한 동역자가 주 님 안에서 잠들었다 소식을 전해 듣고 나에게 주어진 하루하루 시간을 소중이 여기고 주님 안에서 enjoy해야(즐겨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오늘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며, 그래서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 (present)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성경 로마서5장15절은 “선물”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 을 믿는 저와 여러분은 선물을 넘치게 받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과연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는 선물은 무엇입니까? 이 선물에 대하여 4 가지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이 선물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5장 15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 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 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 하나님과 예수님 께서 넘치게 주신 이 선물은 우리가 받을 자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 분에게 주셨습니다. 왜 우리가 이 선물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까? 그 이유는 우리가 다 죄 인이었기 때문입니다(3:9), 좀 더 설명하자면, 우리는 경건치 아니한 자였고(5:6), 죄인이었 고(8절) 또한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자들이었기에(10절) 하나님께 선물을 받을 자격이 없었 습니다. 만일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완전한 기준에 맞게 선을 온전히 행하는 자들이었다 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선을 온전히 행하는 자들은 하나도 없습니다(롬3;12).
둘째로,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이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 암았습니다.
이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이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았다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므로(6, 8, 10절) 저와 여 러분에게 이 선물이 은혜로 주어졌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이 선 물은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기까지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 하시므로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19절). 이 선물을 받을 자격이 없는데, 이 선물을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 고자 독생자 예수님까지 십자가에 죽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 그리고 우리에게 이 선물을 주시기 원하시고 기뻐하셔서 스스로 자발적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 이 선물을 받는 저와 여러분은 이것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예수 그리스도의 전적인 은혜임을 명심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선물이 얼마나 귀한 선물이기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선물을 주시고자 독생자 예수님까지 십자가에 죽게 하셨는지를 묵상하고 또 묵상해야 합니 다. 우리는 이 선물이 얼마나 보배롭고 귀한 것이기에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보배로운 생명 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기까지 이 선물을 우리에게 주셨는지를 생각해 봐야합니다.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이 선물은 이 세상에 어느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가 있고 보배로운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 물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셋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이 보배로운 선물은 아담의 범죄 와 같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5장 15절 상반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 지 아니하니 …”.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특히 로마서5장부터는 믿 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결과로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며(1 절),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당당한 소망이 있으며(2, 5절) 또한 예수님을 믿은 그 순간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부은바 되었다(5절)고 말하였습니다. 그런 후 그는 그 부은바 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6-11절까지 말을 하다가 오늘 본문 12 절부터는 “한 사람” 첫째 아담과 또 다른 “한 사람”이신 마지막 아담 예수님과 대조하고 있 습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5장 12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한 사람”은 창세기에 나오는 아 담을 가리킵니다. 그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이 세상에 죄가 들어왔고 죄로 말미암아 사 망이 왔습니다. 그리고 결국 한 사람 아담의 불순종(19절)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죄 가 전가되어 다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게 되었습니다(12절). 하나님 께서 모세에게 율법을 주시기 이 전에도 세상에는 죄가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습니다(13절).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노릇 하였”습니다(14절). 결국 한 사람 아담의 불 순종의 범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이르게 되었습니다. 결국 한 사람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서(롬1:18ff) “파멸과 고생의 길”에 있었 습니다(3:16). 그런데 이렇게 소망 없이 영원히 멸망하며 죽을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때에 맞추어 또 다른 “한 사람”, 즉 마지막 아담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이 마지막 아담이 되시는 예수님은 첫째 아담과 같지 않으십니 다. 첫째 아담은 하나님의 계명에 불순종하였지만 마지막 아담이 되시는 예수님을 십자가 에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19절). 또한 첫째 아담은 그의 범죄로 인하여 심판의 결과는 모든 사람들이 다 정죄에 이르렀지만(16절)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의 십자 가에 죽으시기까지 순종하시므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는 의롭다 하심을 얻게 하셨습니다(16절). 그리고 첫째 아담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사망에 이 르게 하였지만 마지막 아담이 되시는 예수님의 순종하심으로 말마임아 우리에게는 최고의 선물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15절). 과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최고의 선물 은 무엇입니까?
넷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최고의 선물은 바로 “영생”입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5장 21절을 보십시오: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노릇 한 것 같 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노릇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 게 하려 함이니라.” 비록 첫째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은 사망에 이르게 되었었 지만 마지막 아담의 죽기까지 순종하시므로 말미암아 우리에게는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되 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더 이상 정죄함이 없습니다(8:1). 그 이유는 우리는 더 이상 첫째 아담에 속한 자들이 아니라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에게 속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에게 보배로운 믿음을 선물로 주시사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 주로 영접케 하시므로 말미암아 우리를 의롭다 하셨습니다(16, 18절).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보시고 우리를 의인이라고 선포하 셨습니다. 이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즐겁게 바라보는 확실하고 분명한 소망이 있 습니다(2, 5절).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고 할 때 영생을 그저 내세의 영원한 생명이라 고만 생각해서는 아니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영생이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금 현 재에도 우리가 부분적으로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생”이란 단어가 집중적으로 나타나 는 곳은 요한복음입니다. 헬라어로 "영생"은 "조에(life) 아이오니오스(eternal)"라는 말입니 다. 이 말은 "조에"(생명)라는 말과 "아이오니오스"(영원한)라는 말이 합쳐진 말입니다. 즉, "영생"이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인터넷): 이것은 첫째로 시간적 으로 "끝없이 지속되는 생명"을 의미하고, 둘째로 질적으로 "인간의 삶과는 다른 신적인 삶" 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영생이란 말에는 시간적으로 영원한 삶이란 의미와, 하나님 안에 서 누리게 되는 신적인 삶이란 의미를 둘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한복음을 보면 " 영생"의 의미는 공관복음처럼 "내세에서 누릴 영원한 축복"도 의미하지만 그보다 "현재"에 누리는 축복을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은 주님을 믿는 자는 이미 영원한 생명을 가졌으며, 그 축복을 주님 안에서 현실 속에서도 누릴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과연 현재에 우리가 누리는 영생의 축복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영원하신 하나님과 그 아들 예 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을 통하여 친밀한 인격적인 교제를(요17:3) 나누는 가운데 주시는 내 세의 축복들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하나님의 신적 성품에 참예하는 것입니다. 다 시 말하면, 우리가 현재 이 땅에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분적으로 누리는 영생의 축복은 바로 성령님의 성화 가운데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또 하나 우리가 현재 부 분적으로 누리는 영생의 축복은 바로 사랑입니다. 우리가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 에 부은바 된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갈 때에 우리는 천국의 기쁨을 부분적으로나마 맛보는 것입니다. 또한 영생의 축복은 평안입니다. 비록 평화가 없는 세상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지만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부분적으로나마 영생의 축복인 하나님의 평강을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 영생의 축복을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선물로 주십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그 예 수님을 주로 시인하면 구원을 얻어(롬10:9) 이 최고의 선물인 영생을 내세에서 뿐만 아니라 현세에서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래 전에 미국에서 일어난 실화라고 합니다. 미국의 모든 시민의 가슴을 울리고 그리스도인들 에게는 더욱 신앙의 도전을 주었던 한 어린 소년에 대 한 이야기입니다. 그 어린 소년의 이름은 라이언 화이트(Ryan White)였습니다(인터넷). 라이언은 13살 때 혈우병을 앓아서 수술을 받았는데 수혈을 잘못해서 그만 에이즈(AIDS)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잘못도 아닌 어른들의 부주의로 소년의 인생은 이제 죽음의 길 에 놓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곧 죽을 것을 알면서도 그 누구를 원망하 지 않고 변함없이 너무나 밝게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아주 친절하 게 대하였고, 그를 염려하는 부모님을 위로하면서 기쁘게 지냈습니다. 그 후 라이언은 5년 동안 살다가 결국 18살에 죽었습니다. 그 소년이 죽기 전에 그의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나 눈 대화 내용이 한 크리스천 잡지에 실렸습니다:
“아들아, 미안하다. 이제는 네게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구나. 이 아빠가 더 이상 어떤 선물도 줄 수 없음을 용서해다오.”
“아빠, 전 지금까지 많은 선물을 받았지만 아무도 아빠 같은 선물을 준 사람은 없었어요. 아빠는 저에게 죽어서도 천국에 갈 수 있는 티켓을 선물로 주셨잖아요. 바로 예수님을 소개해 주셨어요. 아빠 때문에 교회에 나가서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선물로 얻었는걸요. 이 보다 더 위대한 선물은 없을 거예요.”
세상 어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이 위대한 선물, 영생을 선물을 다 받으시는 저와 여러분 이 되시길 주님의 축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신 최고의 축복인 영생을 누리고 있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평생 범사에 감사할 이유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