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때가 이미 이르렀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바른 교훈”(sound doctrine)을 받 지 아니하는 때가 이르렀습니다. 지금 우리는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오히려 우리의 욕심을 따라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하는 목사님들의 말을 듣기를 좋아하고 있습니다(딤후 4:3). 그러한 가운데서도 우리 목사님들은 오직 바른 교훈과 일치하는 것을 말하고 성도님 들을 가르쳐야 하는데(딛2:1) 성실하게 그렇게 하지 못하고(않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 이 유는 바른 교훈의 합당한 것을 말하고 가르치면 성도님들이 따분해하고 심지어 싫어할까봐 염려되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 이유는 우리 자신이 바른 교훈을 잘 모르고 그 바른 교훈에 견고히 서 있지 못해서도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명심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도 바른 교훈을 말하고 가르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딛2:1). 또 한 성경은 우리에게 그 바른 교훈의 가르침을 우리 스스로가 지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9). 그러면서 우리는 그 바른 교훈을 우리 교회 성도님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2:1). 그리하므로 우리는 그 바른 교훈을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할 수 있어야 합니다(1:9).

 

성경 로마서는 바른 교훈(sound doctrine)과 그 바른 교훈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지침서입니다. 그 이유는 로마서의 구조를 보면 로마서 1-11장은 “교 리”(doctrine)를 말씀해 주고 있고 12-16장은 “적용”(application)을 말씀해 주고 있기 때문 입니다. 다시 말하면, 로마서 구조는 1장에서 11장까지는 교리적인 부분이요, 12장부터 16장까지는 실천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로마서는 바른 교훈과 그 바른 교훈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지침서입니다. 특히 그 바른 교훈의 핵심은 “복음”(the gospel)이 고 그 바른 교훈의 적용은 “복음에 합당한 삶”(conducting yourselves in a manner worthy of the gospel of Christ)이기에 성경 로마서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책입니다.

 

그래서 저는 로마서를 선택하여 묵상하고 설교한 후 다시 묵상하면서 이렇게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한 교회를 섬기고 있는 목사로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 알기를 원하였고 또한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는데 헌신하면서 주님께서 저에게 맡기신 성도님들 에게 그 복음을 입술로 전하며 또한 삶으로 가르치길 원하였기에 로마서를 선택하여 매 주 일마다 저희 교회 성도님들에게 선포하였습니다.   그런 후 이렇게 몇 년이 지나서 기회가 주어져 다시금 로마서 묵상 원고들을 정리하고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로마서 말씀 묵상 원고들을 사용하시사 우리 모두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좀 더 깊이 깨달아 알게 하시고 또한 그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게하시므로 말미암아 복음 중심된 그리스도인들로 조 금이나마 더 세움을 받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 중심된 삶을 추구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5년 8월 20일,  복음의 능력에 사로잡힌 그리스도인으로 세움 받기를 간절히 기원하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