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육신이 되어” (2)
[요한복음 1장 1-4, 9-14절]
요한복음 1장 1절 말씀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여기서 “말씀”은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1절)란 말씀은 홀로 한 분이신 성부 하나님이신데 성자 하나님께 함께 계심을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1절)란 말씀은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 아버지와 성자 예수님과 동등하심을 말씀합니다(삼위일체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초보적 묵상입니다. 비록 성경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이란 말은 나오지는 않지만 성경은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현대인의 성경) “여러분, 잘 들으십시오.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단 한 분밖에 없는 여호와이십니다”](신6:4), “그 중보자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현대인의 성경) “그러나 중재인을 필요로 했던 율법에는 두 당사자가 있어야 했지만 약속을 하는 데는 하나님 한 분이면 됩니다”](갈3:20),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약2:19). 마귀가 하나님을 바로 믿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한 분이심을 바로 믿으면 “아빠 아버지”(막14:36, 롬8:15, 갈4:6)라고 부르짖으면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란 단어를 단수(singular)가 아니라 복수(plural)로 사용했습니다. 창세기 1장 26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여기서 성경은 하나님을 단수로 표현했다면 “내 형상,” “내 모양,” “내가”라고 해야 하는데 성경은 “우리의 형상,”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라고 복수를 사용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6장 8절 말씀입니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여기서 “내가”는 단수로서 성부 하나님을 가리키고, “우리”는 복수로서 삼위일체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성경은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을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 110편 1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여기서 “여호와”는 성부 하나님을 가리키고, “내 주”는 성자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성자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는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이 말씀을 로마서 8장 34절에서도 볼 수가 있습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구약 성경에서는 “여호와”라고 말씀하고 있지만, 신약 성경에서는 ‘성령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렘31:31),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언하시되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로는 그들과 맺을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히10:15-16). 예레미야 31장 31절에서는 “여호와”라고 말씀하고 있지만, 히브리서 10장 15절에서는 “성령”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서는 “여호와”라고 말씀하고 있지만, 신약 성경에서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욜2:32),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10:13). 요엘 2장 32절에서는 “여호와의 이름”이라고 말씀하고 있지만, 로마서 10장 13절에서는 “주의 이름”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서 “주”란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성부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 성자 예수님도 하나님이십니까? 그러면 성령 하나님도 하나님이십니까? 오늘은 성령 하나님도 하나님이신지를 생각하고 다음 주에 성자 예수님도 하나님이신지를 생각하겠습니다.
성경은 성령님을 향하여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5장 3-4절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3절에서는 “성령”이라고 말씀하고 있지만, 4절을 보면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성령님은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입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 말씀입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여기서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성령님을 가리킵니다. 이 성령님을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성부 하나님만 자기고 계신 성품을 성령님도 가지고 계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의 성품은 영원하신 분이신데 성경은 성령님을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9장 14절 말씀입니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성부 하나님의 성품은 어디나 계시는 하나님이신데(편재하시는 하나님), 성경은 성령님도 어디나 계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 139편 7-8절 말씀입니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성령님도 어디나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성령님도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을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창조:
창세기 1장 1-2절 말씀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처럼 성령님도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욥기 33장 4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하나님처럼 성령님도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2) 부활:
로마서 8장 11절 말씀입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하나님처럼 성령님도 부활시키십니다.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성령님께서 우리의 죽을 몸도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시키실 것입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죽었을 때 살렸지만(왕상17:17-22) 그것은 같은 육신의 몸으로 살아난 것이지 영광스러운 몸으로 살린바 된 것이 아닙니다.
(3) 영생(영원한 생명):
요한복음 6장 63절 말씀입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영원한 생명을 성령님께서도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