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확신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하니라”(요나 29절 하반절).

 

 

여러분은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 우리가 “구원의 확신”하면 주로 우리가 죽어서 천국에 갈 수 있다는 확신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확신의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구원의 확신의 근거는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 지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셨다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우리가 믿는 것입니다. 이 구원의 확신 외에 우리가 가져야 할 또 다른 구원의 확신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우리가 당면한 고난의 상황에서도 건져주신다는 확신입니다. 건져 주시되 우리가 보기엔 불가능한 상황일지라도 전능하신 구원의 하나님께서는 충분이 우리를 그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건져주실 줄 믿는 확신이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심에 있어서 우리기 기대하지 못한 구원이라 할지라도 구원의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과 신뢰는 변해서는 아니 됩니다. 그 이유는 우리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는 구원의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우리가 접하는 기대하지 못한 구원의 상황으로 인하여 구원의 하나님을 의심해서는 아니 됩니다. 오히려 우리는 기대하지 못한 구원의 상황에서도 구원의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므로 말미암아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요나 선지자가 경험한 기대하지 못한 구원의 상황은 바로 큰 물고기 뱃속이었습니다(욘1:17-2:1). 하나님께서 이방인 사공들의 제비뽑기를 통하여 요나의 죄를 들춰내시고 자백케 하신 후(1:7-10) 이방인 사공들로 하여금 요나를 바다에 던지게 하셨습니다(11-12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방인 사공들을 폭풍 속에서 건져주셨을 뿐만 아니라(15절) 또한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냐를 삼키게 하므로 요나를 구원해(건져) 주셨습니다(17절). 과연 요나가 이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했었을까요? 만일 기대했다면 저 같으면 하나님께서 제가 바다에 던진바 되었을 때 지나가는 배를 통하여 저를 건져주시길 기대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그 배가 니느웨가 아닌 제가 가고 싶어 하는 다시스로 향하는 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시길 기대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진짜 다시스로 가는 배에 사공들이 저를 보고 바다에서 건져준다면 저는 그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이요 또한 다시스로 가는데 어쩌면 지금은 하나님의 뜻일지 모른다고 스스로 저의 불순종을 합리화 시킬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바다에서 건지심에 있어서 지나가는 배를 사용하지 않으시고 큰 물고기를 사용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큰 물고기로 하여금 요나를 삼키게 하시사 요나로 하여금 그 큰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 삼야 동안 있게 하셨습니다(1;17). 이것이 바로 요나가 기대하지 못한 구원의 상황이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이러한 기대하지 못한 구원의 상황을 주셨을까요? 왜 하나님께서는 바다에 빠져 있는 요나를 구원해 주심에 있어서 큰 배를 사용하지 않으시고 큰 물고기를 사용하셨을까요? 큰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 삼야를 지낸다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가 요나라면 그것을 하나님의 구원이라고 인정하며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을까요? 놀라운 사실은 요나는 그 큰 물고기 뱃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다는 것입니다(2:1). 어떻게 그러한 기대하지 못한 구원의 상황에서 요나는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릴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요나가 큰 물고기 뱃속에서야 자기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8절). 그리고 요나는 그 하나님의 은혜를 버리지 않았습니다(8절). 요나는 깨닫게 된 자기의 죄를 하나님께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겸손히 받은 것입니다. 그러한 가운데서 요나는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그는 자기가 받는 고난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2절). 기대하지 못한 구원의 상황인 큰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요나로 하여금 하나님께 감사케 하셨으며 또한 하나님께 기도케 만드셨습니다. 기도케 하시되 하나님께서는 요나로 하여금 전적으로 무능력함과 절망을 느끼게 하는 큰 물고기 뱃속에서 구원의 능력의 하나님만이요 구원의 소망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4절).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요나로 하여금 큰 물고기 뱃속에서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라고 고백케 하셨습니다(9절 하반절).

 

저와 여러분이 기대하는 구원의 상황은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가 당면한 고통스러운 상황은 무엇입니까? 혹시 그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자 “왜”라는 질문과 “무엇”이라는 질문을 수없이 던지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왜 하나님께서는 나를 이러한 상황으로 인도해 주신 것일까?’, ‘왜 하나님께서는 내가 기도하며 기대하던 상황으로 날 건져주시지 않는 것일까?’, ‘과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여러분이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기도 응답을 기다렸는데 전혀 기대하지 못한 상황을 접하셨습니까? 마치 요나가 접한 큰 물고기 뱃속에 있는 느낌이십니까? 아무리 동서남북 주위를 뒤돌아보아도 낙망과 절망이 되십니까? 바로 그곳이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구원의 상황입니다. 바로 그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으로 하여금 감사 기도를 드리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으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베푸신 과거의 구원의 은총들을 되새기길 원하십니다. 그러한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으로 하여금 구원의 하나님을 갈망하여 소망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기대하지 못한 구원의 상황에서도 여러분이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므로 구원의 확신을 갖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기대하지 못한 구원의 상황에서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라고 진심으로 고백하길 기대하십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마치 그 큰 물고기에게 명하시사 요나를 육지에 토하게 하신 것처럼 우리를 기대하지 못했던 큰 물고기 뱃속 같은 구원의 상황에서 우리가 기대한 상황으로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시사 주어진 사명을 감당케 하실 것입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과 구원의 섭리를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깊이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섭리를 더욱더 경험하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구원의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전진해 나아가길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