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요나와 같은 종이기에 …
제가 성경 66권 중 제일 좋아하는 책은 바로 요나서입니다. 제가 요나서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제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다니고 있었을 때 히브리어를 가르치셨던 Futato 교수님이 히브리어로 요나서를 가르쳐 주셨을 때 제가 도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Futato 교수님께서 요나서 1장을 히브리어서 해석해 주실 때 저는 그 분의 통찰력(insight)으로 인하여 요나서에 마음이 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후 제가 풀러 신학교에서 벤엔겐(Charles Van Engen)교수님의 선교학 과목을 들을 때 그 분에게 책 한권을 소개 받고 그 책을 읽은 후 저는 더욱더 요나서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 책 제목은 바로 “요나와 꼬마벌레”(Jonah and the Worm)[저자: 질 브리스코(Jill Briscoe)]으로서 벤엔겐 교수님은 그 책을 성경책 다음으로 좋아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무슨 책인가 궁금해서 그 책을 사서 읽기 시작한 후 그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정도로 그 책은 저로 하여금 요나서에 대한 매력을 더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나서 1장에서 4장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교회에서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설교를 한 후 저의 일상생활 삶 속에서 요나와 같은 제 자신을 모습을 깨닫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요나와 같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이러한 요나와 같은 목사도 사랑하시고 아끼시사 제 삶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누리면서 저는 더욱더 요나서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나와 같은 목사를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혜로 인하여 이렇게 오늘까지 지내오게 된 것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저는 이렇게 “요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란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이 쓰도록 도전해 주시고 은헤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책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은 바람은 이 책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므로 요나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도 크신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길 기원합니다.
2015년 8월
제임스 김 목사
(요나와 같은 목사임을 인정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