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우리는 사랑할 시간 밖에 없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배우 고 김주혁 씨(45살)의 사망 소식과 더불어 그의 연인인 이유영 씨의 충격을 받았다는 뉴스 기사를 읽으면서 몇 가지 드는 생각을 나눕니다.

 

첫째로, 고 김주혁 씨가 나온 드라마를 본 기억이 떠오르면서 얼굴이 익숙한 배우인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좀 놀랬습니다.

 

둘째로, 고 김주혁 씨의 나이가 45살인데 이렇게 젊은 나이에 떠났다는 게 안타까우면서 참으로 우리 사람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오늘 하루 주어진 것, 감사하며 하나님께 맡기며,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셋째로, 뉴스 기사를 보니 어쩌면 고 김주혁 씨의 사망원인이 "심근경색"이란 글을 보고 심근경색에 대해 좀 인터넷을 뒤져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아는 저보다 젊은 목사님도 심장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목사님의 경우는 의사 선생님이 너무나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랬다고 들었는데 저는 고 김주혁 씨의 사망 소식에 관한 기사를 읽으면서 혹시 그도 너무 스트레스가 많아서 "심근경색"이 있었던 것이 아닌지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은 한국에 많은 젊은이들이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너무나 많이 받고 있지 않나 염려가 됩니다.

 

넷째로, 연인을 먼저 떠나보낸 이유영 씨, 27살 젊은 나이에 이렇게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그녀의 심정은 지금 어떨까 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종종 저의 죽음을 생각할 때 제 아내의 마음은 어떨까, 또는 반대로 제 아내가 저보다 먼저 떠나면 제 마음은 어떨까 생각하면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께서 저와 아내를 같이 천국으로 불러주시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우리에게 오늘 하루 주어진 것 하나님께 감사하십시다.

그리고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연인/배우자/자녀/부모님 등등 그/녀의 존재 자체에 감사하십시다. 언젠가는 이 땅에서 아무리 사랑하는 부부라고 헤어짐은 잠시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다. 진정 우리는 사랑할 시간 밖에 없습니다.

 

[2017.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