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명상하는 것에 대해"
"하루하루를 오늘 죽음을 피하는 것보다 죄를 피하는 것이 더 쉽다.
또한 불행하게도 오래 살수록 우리의 죄는 더 늘어나기 쉽다.
죽는 것이 두렵다면, 오래 사는 것이 더 두려운 일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항상 죽음을 준비하라(눅 21:36).
죽음의 날에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고자 노력했던 사람은 지혜롭고 축복받은 자이다.
자신의 영혼을 구제하는 일을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친구들이나 이웃들에게 의존하지 말라.
영원한 삶을 얻을 수 있는데도 최선을 다해 살지 않는 것은 너무도 유감스러운 일이다.
죽음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려면 회개함으로 육신을 복종시켜라.
죽을 때 누가 그대를 기억할 것이며, 누가 기도해 주겠는가?
그러므로 나의 친구여,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행하라.
시간이 있을 때 자신을 위해 영원한 부를 축적하라(눅 12:33).
오로지 구원에 관해 생각하고, 하나님의 것들에 대해서만 관심을 쏟으라.
죽은 후에 그대의 혼이 기쁘게 하나님께로 합일될 수 있도록 나아가라.”
[토마스 아 켐피스, "그리스도를 본받아”(제 23장 “죽음을 명상하는 것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