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히 눈 감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로 너의 열조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곳에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가 눈으로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사자들이 왕에게 복명하니라”(열왕기하 2220).

 

 

여러분은 죽기 전에 보고 싶은 것이 무엇입니까? 또한 여러분은 죽기 전에 결코 보고 싶지 않은 것이 무엇입니까? 저는 죽기 전에 기도하고 있는 죽어가는 영혼들을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시는 영광을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는 죽기 전에 결코 보고 싶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진노가 제 자녀들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물론 저는 이미 결코 보고 싶지 않았던 제 아기가 제 품 안에서 죽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로 하여금 사랑과 은혜의 선물인 딜런과 예리와 예은이의 태어남 또한 보게 하셨습니다. 언젠가 저는 제 아내하고 어느 한분의 죽음에 대해서 대화를 하다가 이렇게 말한 기억이 납니다: ‘그 분 이것 안보고 죽으신 것 참 다행이다.’ 그 분이 죽고 나서야 그분의 사위가 죄를 범하여 감옥에 가게 되었고 결국은 딸과 사위는 이혼을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부모가 자녀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싶겠습니까.

 

오늘 본문 열왕기하 22장 20절은 여선지자 훌다가(왕하 22:14) 요시야 왕이 보낸 제사장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야의 아들 악볼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신 아사야(12절)에게 이른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하나님께서는 요시야 왕으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유다에게 내릴 모든 재앙을 요시야의 눈으로 보지 못하게 하시고 그의 열조에게로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이것은 축복의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 요시야 왕은 하나님께 이 축복을 받은 것입니까? 그 이유는 요시야 왕은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향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온전히 준행한 임금 이였기 때문입니다(23:25). 요시야 왕은 대제사장 힐기야가 하나님의 전에서 발견한 율법책(22:8)을 통하여 유다 백성들의 열조가 그 율법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치 아니하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발하신 큰 진노(13절)로 말미암아 임할 재앙(16절)으로 인하여 옷을 찢었습니다(11절). 그는 그 율법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진노의 말씀과 저주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연하여 하나님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습니다(19절). 그런 후 그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들을 자기에게 모으고(23:1) 하나님의 전에 모인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거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그들의 귀에 들리게 한 후(2절)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순종하고 그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행하게 하였습니다(3절). 그리고 나서 요시야 왕은 종교개혁을 하였습니다. 그는 유다 땅에서 모든 우상들을 다 제하여 버렸습니다(4절ff).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향하여 진노하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않으셨습니다(26절). 그 이유는 요시야 왕의 할아버지인 므낫세가 하나님을 격노케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었습니다(26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진노를 요시야 왕 시대 때 내리지 않으시고 요시야로 하여금 평안히 눈 감게 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신 것입니다(22:20). 이 얼마나 귀한 축복입니까?

 

어느 누구도 죽기 전에 하나님의 진노가 자기 가족 식구들에게 임하는 것을 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죽기 전에 자기 가족 식구들의 영혼이 멸망하는 것을 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의 진노가 우리 가족 식구들에게 임하여 우리 가족 식구들의 영혼이 멸망하는 것을 보고 눈을 감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진노를 다 받으시고 저주의 나무인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독생자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계셨습니다. 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리하신 것입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해 주시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십자가에 죽게 하시기까지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더욱더 깊이, 높이, 넓게 체엄해 가는 저와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드려야 하는 것입니까? 우리는 요시야 왕처럼 마음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온전히 준행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그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통하여 들춰지는 우리의 죄들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의 모든 죄들 그리고 우리 온 친척 식구들과 교회 식구들과 우리 나의 모든 죄들로 인하여 마음을 찢고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욜 2:13). 우리는 심히 통곡하며 회개하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가족, 친척 그리고 교회 식구들의 모든 죄들을 제해 버려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와 하나님의 임하는 저주와 재앙을 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으로 하여금 평안히 눈을 감게 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축복이 저와 여러분의 가정에 있길 기원합니다.

 

 

 

평안히 눈 감고 싶은,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1년 5월 5일, 어린이 날 아침 사랑하는 주영, 딜런, 예리, 예은이를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