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네 형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어 그의 조상에게로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올라가는 이 산에서 죽어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신명기 32장 50절).
오늘 새벽에 사랑하는 신학교 동문 목사님의 친구 분의 죽음 소식을 들었습니다. 심장마비로 자택에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그 분이 섬기셨던 교회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제가 본 글은 고 김 목사님이 미국에 있는 아드님(들)을 생각하면서 쓴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교회 웹사이트 갤러리 부분에 가서 사진들도 보았습니다. 고 김 목사님의 생신이 물론 년도는 저랑 다르지만 생일은 10월 7일, 저랑 하루 차이가 나는 것을 보고 목사님의 생신을 축하는 교인들의 밝고 환한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고 김 목사님의 사모님과 자녀들 또한 교회 식구들 및 동역자들 등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까 생각하면서 부족하나마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였습니다. 기도하면서 저는 제 자신의 죽음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특히 저는 오늘 새벽기도회 때 읽은 신명기 31장과 32장 말씀 가운데 32장 50절 말씀 중심으로 모세가 죽기 전에 행했던 3가지 일들을 묵상하면서 제 자신에게 그 말씀을 비춰보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시금 글로나마 적어 내려가면서 제 자신에게 다시금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첫째로 모세가 죽기 전에 행한 일은 자기의 후계자인 여호수아를 이스라엘 회중에서 세워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었습니다.
성경 신명기 31장 7-8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 그리하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모세는 죽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여호와,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원하건대 한 사람을 이 회중 위에 세워서 그로 그들 앞에 출입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하사 여호와의 회중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민 27:16-17). 그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 그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들의 목전에서 그에게 위탁하여 모세의 권위를 그에게 돌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18-20절).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22-23절). 그리고 나서 그는 그의 나이 120세 때에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없음을 알고 이스라엘 온 회중 앞에서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 같이 하나님께서 그들보다 먼저 건너가서 가나안 민족들을 그들 앞에서 멸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그 땅을 차지하게 할 것을 말했습니다(신 31:1-3). 하나님께서 그들보다 먼저 요단을 건너가실 것이라고 말한 모세는 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는 네 앞에서 건너갈지라”고 말했습니다(3절).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사(6절)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요단을 먼저 건너가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 후 모세는 온 이스라엘 목적에서 여호수아를 불러 이렇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 그리하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7-8절).
저는 죽기 전에 주님 중심된 꿈을 가진 일꾼들을 세우시는 주님의 사역에 계속해서 동참하길 원합니다. 저는 추수할 영혼은 많되 일꾼이 적은 이 때에 주님께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라고 청원하면서(눅 10:2) 더욱더 가능성 있는 추수할 일꾼들을 찾아 세워 파송하여 하나님의 나라 확장하는 일에 더욱더 헌신하길 원합니다.
둘째로 모세가 죽기 전에 행한 일은 율법을 써서 낭독케 하여 온 이스라엘로 하여금 듣게 한 것입니다.
성경 신명기 31장 9-13절을 보십시오: “또 모세가 이 율법을 써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자손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에게 주고 모세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매 칠 년 끝 해 곧 면제년의 초막절에 온 이스라엘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그가 택하신 곳에 모일 때에 이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에게 듣게 할지니 곧 백성의 남녀와 어린이와 네 성읍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에게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 거주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에게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 모세는 죽기 전에 율법을 썼습니다. 그리고 그 율법을 온 이스라엘 자손들로 하여금 듣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그 율법을 백성의 남녀와 어린이와 그들 성읍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들을 다 모으고 그들에게 듣고 배우게 하였습니다. 그 목적은 온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기를 배우기 하기 위해서 입니다(13절). 왜 모세는 이리 행한 것입니까? 그 이유는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음란히 그 땅의 이방 신들을 따르며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그들과 맺는 언약을 어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16절). 모세는 이것을 어떻게 알고 있었습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알려주셨기 때문입니다(16절).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모세는 자기 살아서 그들과 함께 있어도 그들이 하나님을 거역하였는데 하물며 자기가 죽은 후에(27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분명히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하나님을 멸시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어길 것(20절)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그는 죽기 전에 율법을 써서 온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듣고 배우게 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길 원했던 것입니다(12절).
저는 죽기 전에 사도 바울의 모든 편지를 강해 설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강해한 설교를 책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현재 저는 제 세 자녀들을 위하여 “가정 이야기”를 종종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섬기는 승리장로교회 식구들과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 및 인터넷 공간의 지체들을 위하여 말씀 묵상(QT)을 글로나마 써서 나누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주신 은혜를 여러 지체들과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나누므로 혹시나 성령 하나님께서 그 말씀 묵상들을 읽는 지체들로 하여금 은혜를 주실지 몰라 계속해서 말씀 묵상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 죽기 전에 더 노력하고 싶은 것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저의 삶이 되어가므로 말미암아 사랑하는 모든 식구들과 형제, 자매들과 전도 대상자 친구들 및 아는 모는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예수님의 추억을 심게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셋째로 모세가 죽기 전에 행한 일은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쳐 그들의 입으로 부르게 한 것입니다.
성경 신명기 31장 19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쳐 그들의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모세는 죽기 전에 노래를 썼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 총회에서 이 노래의 말씀을 끝까지 읽어 들려줬습니다(30절, 32:44). 이 노래의 내용이 신명기 32장 1-43절에 적혀 있습니다. 왜 모세는 이 노래를 써서 이 노래의 말씀을 온 이스라엘 회중에게 끝까지 읽어주었습니까? 그 이유는 그는 이 노래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길 원했기 때문입니다(31:19). 증거가 되되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먹어 배부르고 살쪄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하나님을 멸시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므로 그들이 수많은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의 자손이 부르기를 잊지 아니한 이 노래가 그들 앞에 증인처럼 되길 원했습니다(20-21절). 그러므로 모세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친 것입니다(22절).
저는 죽기 전에 제가 즐겨 부르던 찬양들을 모아서 하나님께서 그 찬양들을 통하여 주신 은혜를 책으로나마 써서 제 식구들과 교회 식구들 그리고 여러 형제, 자매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기타를 치면서 그 노래들을 찬양하는 목소리도 녹음하여 제 자녀들에게 주고 싶습니다. 그 노래들 중 몇 곡은 제 장례 예배 때 제 가족 식구들과 교회 식구들 및 조문객들이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죽기 전에 해야 할 세 가지 일은 그리스도 중심된 꿈을 가진 왕국 일꾼들을 세우는 것, 말씀 묵상 집들을 내는 것 그리고 찬양 간증집을 내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며 사랑하는 여러 사람들에게 유익되길 기원합니다.
내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을 주님께 맡기면서,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3년 3월 6일, 이미 잠든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을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