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기회입니다.

 

 

 

슬퍼할 줄을 알아야 하는데 ... 저는 2019년을 시작하면서 사랑하는 분들의 죽음으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마음의 무거운 슬픔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사랑하는 자녀의 고통으로 인해 마음의 뭉클한 눈물이 고인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주님께서는 저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And the God of all grace, who called you to his eternal glory in Christ, after you have suffered a little while, will himself restore you and make you strong, firm and steadfast"("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벧전 5:10). 그 때부터 저는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사랑하는 자녀가 "잠깐 고난을 당"하고 있지만 주님께서는 다시금 회복시켜주시되("온전하게 하시며") 그 자녀를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길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수개월 후에 저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성취하시고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저는 주님께서 그 약속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녀에게만 성취하고 계셨던 것이 아니라 저에게도 성취하시고 계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2019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 주님께서 저로 하여금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죽음"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셨지만 1월처럼 감당하기 힘든 마음의 무거운 슬픔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으로 인해 넉넉히 감당케 하시는 은총을 누리면서 오히려 주님께 "순교의 선물"을 구하게 하심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는 영혼이 되길 기원했습니다(계시록 6:9-11).

 

이렇게 하나님의 회복의 은총을 경험하는 그리스도인은 감사의 눈물(tears of thanksgiving)을 흘립니다. 나 같은 죄인의 간구도 들어 응답하시사 하나님의 사랑과 성실함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감사의 눈물을 흘립니다. 또한 하나님의 회복의 은총을 경험하는 그리스도인은 기도의 눈물(tears of prayer)을 흘립니다. 나 같은 죄인을 그 고통에서 건지시사 평화와 안식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품이 그리워 그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기도의 눈물(tears of prayer)을 흘립니다. 하나님의 회복의 은총을 경험하는 그리스도인은 헌신의 눈물(tears of commitment)을 흘립니다. 그는 불성실한 죄인에게도 신실하게 베풀어 주시는 언약의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과 은혜로 인하여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헌신의 눈물을 흘립니다.

 

성경 예레미야 50장 4-5절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감격하여 과거의 은혜를 회상하며 울 것(박윤선)과 하나님을 간절히 찾을 것(4절) 그리고 그들을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영영한 언약으로 하나님과 연합할 것을 예언하고 계십니다. 과연 영영한 언약으로 하나님과 연합한 자는 어떻게 살아갑니까? 결코 그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의 눈물과 기도의 눈물만 흘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분명히 하나님께 헌신의 눈물도 흘릴 것입니다. 그 헌신의 눈물이란 바로 그가 언약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명령이란 특히 십계명 중에 첫째 계명인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입니다(출20:3) 다시 말하면, 영원한 언약으로 하나님과 연합한 자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우상숭배를 죄를 범하지 않습니다. 결코 그는 이 산에서 저 산으로 돌아다니며 우상을 섬기는데 도취하지 않습니다(렘50:6, 박윤선). 그리고 그는 불신자들에게 “그들은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 열조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습니다 라는 말을 듣지 않습니다(7절). 그러면서도 그는 스스로 “우리는 무죄하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7절). 그러므로 영영한 언약으로 하나님과 연합한 자는 하나님께서는 주시는 안식을 누립니다(6절). 과연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안식을 누리고 있습니까?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자는(죽은) 분들을 생각할 때 충분히 슬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는 우리들의 슬픔은 소망이 있는 슬픔입니다. 그 소망이란 바로 예수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데리고 오신다는 소망입니다(살전 4:13-14). 이렇게 주님은 주님 안에서의 우리의 슬픔조차도 허비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슬픔을 돌이켜 기쁨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회복의 은총을 누릴 때에 우리는 울며 주님이 걸어가신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걸어가되 우리는 감사의 눈물과 기도의 눈물과 헌신의 눈물을 흘리면서 주님 가신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에 감사의 눈물과 기도의 눈물을 흘리면서 언약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헌신의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하지 않으므로 불신자들의 입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그리스도인들이라는 말을 들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감사의 눈물과 기도의 눈물과 헌신의 눈물을 흘리며 주님 걸어가신 길을 걸어가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