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하지 마십시다.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창세기 26장 14절).

 

 

            여러분은 지금 마음에 시기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인터넷 네이버 사전을 보면 “시기”란 “남이 잘 되는 것을 샘하여 미워함”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남이 잘 되는 것을 샘하여 미워하는 것일까요?  아니, 남이 잘 되는 것을 보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함께 기뻐해야 하지 않나요? (롬12:15).  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파합니까?  오히려 우리는 우리 사촌과 함께 즐거워하며 축하해야 하지 않나요?

 

오늘 본문 창세기 26장 14절을 보면 블레셋 사람들이 이삭을 시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왜 그들은 이삭을 시기한 것일까요?  그 이유는 이삭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14절).  어떻게 이삭이 거부가 된 것입니까?  흉년이 들어서 이삭이 그랄이란 곳으로 이사왔는데(1절) 어떻게 그곳에서 이렇게 거부가 된 것입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12절).  그래서 그랄 땅에서 이삭이 농사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세 복을 주시므로 그 해에 백 배나 얻게 하신 것입니다(12절).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이렇게 복을 주신 것입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삭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셨기 때문입니다(3절):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4절).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 이렇게 축복을 맹세하신 것입니까?  그 이유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기 때문입니다(5절).  그러므로 언약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 이삭을 하나님께 복을 받으므로 마침내 거부가 된 것입니다(11-12절).  그러나 문제는 그가 거부가 되었을 때 그를 시기하는 사람들이 생긴 것입니다.  그들은 바로 이삭이 거하는 그랄 사람들 곧 블레셋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삭을 시기했을 뿐만 아니라 이삭을 미워하기까지 했습니다(27절).  그리고 그 시기와 미움 가운데서 그랄 목자들은 이삭의 목자들과 다투기까지 했습니다(20절).  결국 블레셋 왕인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라”고 말하였고(16절: 참고: 27절) 이삭은 그곳을 떠나 브엘세바로 올라갔습니다(23절).  그리고 이삭은 그곳에서 밤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24절).  그 음성을 듣고 이삭은 그 곳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25절).  비록 이삭은 자기를 시기하는 블레셋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 그랄에서 좇겨나는 신세가 되었었지만 그 어려움 가운데서 그는 오히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축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와 함께 있어 그에게 복을 주어 그의 자손이 번성하게 하실 것이다 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축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24절).

 

여러분, 우리는 남을 시기해서는 아니됩니다.  특히 우리는 교회 식구들이나 가족 식구들을 시기해서는 결코 아니됩니다.  만일 지금 우리가 우리 교회 및 가족 식구들을 시기하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 안에 시가가 있다면 결국에는 우리는 우리가 시기하는 그 형제를 미워할 것이고 또한 그와 다툴 것입니다.  우리 안에 시기가 얼마나 무서운 죄를 범할 수 있는가 하면 시기란 심지어 우리가 시기하는 그 상대방을 죽이려고 하기까지 할 것입니다[마치 사울이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려고 했던 것처럼(사울의 살인적 질투, 삼상18:9) 그리고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죽이려고 했던 것처럼(창27:41)].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남을 시기해서는 아니됩니다.  오히려 우리는 우리의 형제가 하나님께 축복받을 때 함께 기뻐하며 그를 축복해야 합니다.

 

 

시기로 인하여 미움과 다툼의 결과를 보기를 원치 않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