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할 줄 모르는 음욕

 

 

 

“네가 음욕이 차지 아니하여 또 앗수르 사람과 행음하고 그들과 행음하고도 오히려 부족히 여겨 장사하는 땅 갈대아에까지 심히 행음하되 오히려 족한 줄을 알지 못하였느니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이 모든 일을 행하니 이는 방자한 음부의 행위라 네 마음이 어찌 그리 약한지” (에스겔 16장 28-30절).

 

 

            또 다시 초등학생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약 4년전에도 나영이(가명, 당시 8세)라는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렇게 또 다시 나이 어린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사건이 터졌습니다.  제2의 조두순 사건으로 불리는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을 접한 ‘조두순 사건’, ‘김점덕 사건’, ‘김길태 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은 억장이 무너진다며 가슴을 쳤다고 합니다(인터넷).  왜 이런 끔찍한 사건들이 자꾸만 일어나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 정부에서는 조두순 사건 이후 ‘화학적 거세법’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지만 왠지 화학거세[남성에게 사용하면 이러한 약물은 섹스 드라이브, 상박 성적 환상과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것에 대한 용량을 줄이는 것(인터넷)]도 사람의 성적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사람의 성적 욕구는 만족할 줄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 에스겔 16장 28-29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유다 백성들에게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음욕은  차지 아니하여 행음하고도 부족히 여긴다’(28절), ‘너희는 심히 행음하고도 오히려 족한 줄을 알지 못한다’(29절).  어느 정도로 유다 백성들이 행음을 하였는가 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아름다움을 가증하게 하여 모든 지나가는 자들에게 다리를 벌려 심히 행음하였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25절).  더 나아가서, 그들은 마치 창기들처럼 행음하였지만 창기들과 달리 유다 백성들은 돈을 받지 아니하고 오히려 주면서 사방에서 와서 그들과 행음하게 하였습니다(33-34절).  그러면서도 유다 백성들은 자기들의 행음으로 적에 여겼습니다(47절).  이렇게 “방자한 음부의 행위”를 하는30절) 간음하는 아내인(32절) 유다 백성들, 왜 그들은 이 지경까지 온 것입니까?  그 이유는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입힌 온전한 화려함을 믿었기 때문입니다(14-15절).  그들은 그 화려함을 믿고 자기들 명성을 인하여 행음하되 무릇 지나가는 자들이면 더불어 음란을 많이 행한 것입니다(15절).  또한 그 이유는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지 않았습니다(22절).  하나님께서는 어렸을 때에 벌거벗어 적신이었던(22절) 유다 백성들을 자신의 옷으로 덮어 벌거벗은 것을 가리워 주셨는데(8절) 그들은 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맹세하고 언약하여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속하게 하였는데(8절) 유다 백성들은 이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모든 가증한 일과 음란을 행하였습니다(22절).  그러므로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노를 격동하였습니다(26절).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의 즐거워하는 정든 자들과 사랑하던 모든 자들과 미워하던 모든 자들을 모으되 사방에서 모아 유다 백성들을 대적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37절).  그리고 유다 백성들의 벗은 몸을 그들 앞에 드러내어 그들로 하여금 그것을 다 보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37절).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국문하여 진노의 피와 투기의 피를 그들에게 돌리고 또한 그들을 사방에서 모은 대적들의 손에 붙이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38-39절).  그렇게 해서라도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의 음행을 그치게 하시려고 하신 것입니다(41절 – “내가 너로 곧 음행을 그치게 하리니”).  비록 유다 백성들은 자기들이 어렸을 때를 기억지 아니하고 이 모든 일로 하나님을 격노케 하였지만(43절)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이 어렸을 때에 그들과 세운 언약을 기억하시사(60절) 그들이 행한 모든 일을 용서해 주시고자 하신 것입니다(63절). 

 

            여러분, 우리는 주님 한분 만으로 만족해야 할 하나님의 백성들이 아닙니까?  그런데 왜 우리는 지금 행음을 하고 있습니까?  왜 우리는 간음을 행하면서도 족한 줄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까?  어떻게 신랑되신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신부된 교회가 이 지경까지 온 것입니까?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께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시되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워주시길 기원하면서,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