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 메시지

 

 

 

“그런즉 너는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이방인 가운데로 쫓아내어 여러 나라에 흩었으나 그들이 도달한 나라들에서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너는 또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만민 가운데에서 모으며 너희를 흩은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모아 내고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다 하라 그들이 그리로 가서 그 가운데의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것을 제거하여 버릴지라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에스겔 11장 16-20절).

 

 

            나이가 들어가면 갈 수록 우리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우울하고 낙심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자신의 과거 젊었을 때 모습을 생각하며 현재 우리의 모습을 비교할 때 우리는 충분히 낙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이 좀 낙심될 때에 내주하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시편 42편 5절(11절, 43편5절)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낙심한 제 자신의 영혼에게 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포하며 하나님께 기원하면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제 영혼을 소성케(restore)해 주심을 경험하곤 합니다.  그리고 또 성령 하나님께서 생각나게 하시는 말씀은 바로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시면서 주신 요한복음 6장 1-15절(오병이어의 이야기)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묵상할 때에 성령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의 말씀을 주신 신실하신 언약의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제 영혼을 소성케 하실 뿐만 아니라 소망 가운데 거하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 에스겔 11장 16-20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회복의 메시지입니다.  이 회복의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심판의 메시지(11:1-13)를 주신 후 그들에게 주신 메시지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겐 큰 위로와 소망이 되는 메시지입니다.  저는 이 회복의 메시지를 한 네 개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에스겔 11장 16절을 보십시오: “그런즉 너는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이방인 가운데로 쫓아내어 여러 나라에 흩었으나 그들이 도달한 나라들에서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범죄하고 회개치 아니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멀리 이방인 가운데로 좇아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긍휼과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70년 포로 생활하는 동안 함께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인 저와 여러분들과 잠깐 함께 해주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을 생각할 때 우리는 낙심 중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위로를 받는 것입니다.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니 우리의 낙심된 영혼은 다시 소성케 되며 힘을 얻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에스겔 11장 17절을 보십시오: “너는 또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만민 가운데에서 모으며 너희를 흩은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모아 내고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다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범죄하고 회개치 아니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공의로 징계하시되 그들을 흩으셨습니다(16절).  흩으시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바벨론으로 포로 잡혀가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긍휼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불쌍이 여기시사 그들을 흩어진 나라에게 모아 다시금 이스라엘 땅으로 인도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스라엘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인 저와 여러분들을 진정한 약속의 땅인 저 천성으로 인도해주시고 계십니다.  예수님 다시 오시는 날, 주님께서는 동서남북에서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을 모으시사 우리 모두를 새예루살렘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이 소망의 메시지를 생각할 때 우리의 낙심된 영혼은 다시금 소성케 되어 힘을 얻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모든 가증한 것을 제거하여 버리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에스겔 11장 18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그리로 가서 그 가운데의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것을 제거하여 버릴지라.”  하나님께서는 가증한 것들오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계하시되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옮기신 후 결국 다시금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시사 전에 행하던 모든 가증한 죄악으로부터 건져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구원의 약속을 성취하심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의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하여 버리게 하시사 더 이상 하나님 보시기에 미운 짓과 가증한 일을 행하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인 저와 여러분들을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정결케 하시되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의 모든 가증한 것들을 제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순결성을 지켜 나아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되 우리 가운데 있는 모든 미운 것과 가증한 것들을 제거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넷째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 마음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에스겔 11장 19절을 보십시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 마음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나뉘지 않는 마음(undivided heart)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새 영을 주며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목적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행하게 하시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20절).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인 저와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서 모든 가증한 것만을 제거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에서 돌 같은 마음도 제거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십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 영이신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은 부드럽게 되어가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케 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회복의 메시지를 듣고 내 낙심된 영혼을 소성케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