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습관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예레미야 22장 21절);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우리를 치니 청컨대 너는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모든 기적으로 우리를 도와 행하시면 그가 우리를 떠나리라 하니” (예레미야 21장 2절).

 

 

            오늘 본문 예레미야 22장 2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18절)의 나쁜 습관을 지적하고 계십니다.  그 나쁜 습관이란 그가 평안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하였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그가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고 말한 이유는 그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는 나쁜 습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 중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 나쁜 습관이란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청종하지 아니하되 특히 우리는 평안할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우리는 평안할 때 아예 하나님의 음성도 듣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평안할 때 하나님의 음성 대신 거짓의 아비인 사단의 음성과 세상의 음성을 듣고 있습니다.  우리는 평안할 때 진리의 말씀을 듣지 않고 거짓말을 듣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책망하시며 우리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 책망과 경고의 메시지를 무시하고 거짓말을 계속해서 들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징벌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징벌로 인하여 고통을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통을 당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고통 중에 하나님의 매가폰과 같은 음성을 듣습니다.  흥미롭지 않습니까?  평안할 때 듣지 않았던 하나님의 음성을 고통 중에 듣는다는 것이.   평안할 때 가볍게 여기던지 혹은 무시했던 하나님의 음성을 우리는 고통을 당할 때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고통으로 인하여 겸손해 져서 그 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애쓰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는 우리의 나쁜 습관을 고통을 통하여 고쳐주시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 예레미야 21장 2절을 보면 시드기야 왕이 보낸 바스훌과 스바냐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유다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기를 부탁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 간구 내용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 백성들을 치니 하나님께 간구하여 하나님의 모든 기적으로 그들을 도와 행하시사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군대가 유다를 떠나는 것이였습니다.  이 기도 부탁을 우리는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어느 누구도 자기 나라가 다른 강대국 나라에 진멸당하는 것을 보길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드기야 왕이 보낸 자들의 간구 부탁은 합당한 기도부탁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의 간구 부탁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기도 부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으로 하여금 유다 백성들을 침략하게 하시사 유다 백성들을 징벌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므로 유다 백성들 중 남은 자들은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가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서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이방인 왕을 섬기는 것이 무엇이 다른지를 배워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하셨습니다.  결국에는 하나님의 징벌 후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을 구원해 주시사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뜻을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았다면 그들은 하나님께 기적들을 간구하여 바벨론으로 하여금 유다를 떠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그 죄에서 떠났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시드기야 왕과 유다 백성들은 그리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서 하나님께 간구하는 나쁜 습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또 다른 나쁜 습관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 말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말입니다.  오히려 지금 우리는 우리의 뜻대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원인은 우리가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기에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기도가 아닌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이러한 무의미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면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 응답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습관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그 좋은 습관이란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는 것입니다(행6:4).  우리가 평안할 때나 고통을 당할 때나 우리는 일관성있게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써야 합니다.  힘쓰데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안을 열어주시사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하시고 우리의 영의 귀를 열어주시사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옥토의 밭으로 만들어 주시사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여금 우리 마음에 심겨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힘쓰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데 힘쓰면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지 않은 기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기 보다 우리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사는데 힘쓰면서 우리는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그러한 기도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기도입니다.  이렇게 말씀과 기도에 헌신하여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평안할 때나 고통을 당할 때나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습관입니다.  이러한 좋은 습관을 길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생각에 심고 행동으로 옮겨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습관의 열매를 거두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