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한 부모님의 기도

 

 

[사무엘상 2장 1-10절]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우리의 자녀들을 생각해 봅니다.  생각해 볼 때 과연 우리가 우리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 주 금요일 새벽기도회 때 불렀던 찬송가 304장 “어머니의 넓은 사랑” 1절 가사가 생각납니다: “어머니의 넓은 사랑 귀하고도 귀하다 그 사랑이 언제든지 나를 감싸줍니다.  내가 울 때 어머니는 주께 기도드리고 내가 기뻐 웃을 때에 찬송 부르십니다.”  이 가사 중 “내가 울 때 어머니는 주께 기도드리고”란 말이 마음에 더욱더 다가옵니다.  자녀를 향한 어머니의 또한 아버지의 기도, 그 기도 중 저는 오늘 이 어린이 주일 아침에 6.25. 한국 전쟁시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한 맥아더 장군의 사랑하는 아들을 위한 그 유명한 기도문 중 몇 부분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인터넷):

 

“ … 원하옵나니 그를 평탄하고 안이한 길로 인도하지 마옵시고 고난과 도전에 직면하여

분투 항거할 줄 알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폭풍우 속에서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를 관용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옵소서  …  그 마음이 깨끗하고 그 목표가 높은 자녀를

남을 정복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자녀를 장래를 바라봄과 동시에

지난날을 잊지 않는 자녀를 내게 주옵소서  …  그리하여 나 아버지는 어느 날 내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았노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자녀들을 향한 부모님의 기도를 생각할 때 저는 사무엘상 1장에 나오는 사무엘의 어머니인 한나의 기도가 생각납니다. 특히 저는 한나가 사무엘을 낳기 전 마음의 슬픔(1:8)과 괴로움(10절)과 고통(11절) 속에서 하나님께 통곡하며 기도한 모습이 생각납니다.  왜 한나는 그리고 통곡하며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녀로 하여금 성태지 못하게 하실 때(5절) 그녀의 남편인 엘가나의 또 다른 아내인 브닌나는 엘가나가 자기보다 한나를 더 사랑하는 것을 알고 그녀를 격동하여 번민케 하였기 때문입니다(5-6절). 그러므로 한나는 남편을 좇아 실로에 가서 하나님께 경배하고 제사를 드리고(3절) 가족과 함께 그 제물을 나누어 먹고 마신 후 홀로 하나님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9절) 마음이 괴로워서 하나님께 통곡하며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10절):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11절).  아들이 없는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면 그 아들을 하나님께 받치겠다고 서원 기도를 하였습니다.  기도하되 그녀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고(“통곡”)(10절) 또한 오래 기도하였습니다(12절).  오래 기도하되 한나는 자기의 심정을 쏟아서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15절).  그 결과 하나님께서 한나를 기억하시사(19절) 그녀로 하여금 잉태케 하시사 아들 사무엘을 주셨습니다.  “사무엘”이란 이름의 뜻이 무엇입니까?  “이는 내기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입니다(20절).  결국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간절한 기도를 응답해 주시사 그녀가 그리고 간절히 원하였던 아들을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머니 한나는 하나님께 서원 기도한 대로 아이가 젖을 뗀 후 그를 데리고 하나님의 집으로 나아가 엘리 제사장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한나가 가로되 나의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나의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신지라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 아이는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삼상 1:26-28).  그리고 나서 한나는 오늘 본문 사무엘상 2장 1-10절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또 다시 기도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말씀 중심으로 “자녀를 위한 부모님의 기도”란 제목 아래 사무엘의 어머니인 한나의 기도를 묵상하면서 우리가 우리 자녀들을 위하여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한  네 가지로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 자녀의 구원을 위하여 간구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사무엘상 2장 1절을 보십시오: “한나가 기도하여 가로되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  한나는 주님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마음이 즐거워하였습니다.  즉, 그녀는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구원의 하나님께서 자기를 마음의 슬픔과 괴로움과 고통 속에서 건져 주시되 하나님께서 자기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1:17, 27).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슬픈 여자”(15절)인 한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구원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기쁜 여자’(2:1)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찬송가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이 1절 가사가 생각납니다: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예수 이름 믿으면 영원토록 변함 없는 기쁜 마음 얻으리 (후렴) 예수의 이름은 세상의 소망이요 예수의 이름은 천국의 기쁨일세.”  여러분, 예수님의 이름은 이 세상의 소망임.  예수님의 이름은 천국의 기쁨입니다.  “예수” 그 이름, ‘하나님은 구원이시다’라는 뜻을 가진 “예수” 그 이름, 그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소망을 얻을 뿐만 아니라 영원토록 변함없는 기쁜 마음을 얻습니다.  이 기쁨을 우리들의 자녀들도 누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선 우리 자녀들이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얻어야 합니다.  반드시 저와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얻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우리가 하나님께 간절히, 오래 동안, 우리의 심정을 하나님께 쏟아 간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오늘 본문 사무엘상 1장 2절을 보면 “뿔”(horn)이란 단어와 “반석”(Rock)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뜻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힘과 능력과 안정(security)이 되셨다는 말입니다(MacArthur).  슬픔과 괴로움과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자기의 원통함과 격동됨이 많음을 인하여(1:16) 하나님께 간구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기도를 응답하시므로 그녀에게 힘과 능력과 안심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을 주신 것입니다.  흥미롭지 않습니까?  사무엘상 1장 15절에 한나가 엘리 제사장에게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고 말하였는데 나중에 사무엘을 낳고 나서 젖땐 후 엘리에게 가서 “나는 여기서 나의 중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고 말한 것이 ….  이렇게 슬픈 여자가 기도하더니 오늘 본문 사무엘상 2장 1절에 와서는 기쁜 여자로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여러분의 자녀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그 눈물을 하나님께서 보고 계시는 줄 믿습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눈물을 돌이켜 기쁨으로 만들어 주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의 가정 가운데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므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슬프을 돌이켜 기쁨으로 충만케 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 자녀의 겸손함을 위하여 간구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사무엘상 2장 3절부터 8절 중반절까지를 보면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드리면서 주님께서 교만한 자를 낮추신다는 사실을 경고하였습니다(MacArthur).  3절을 보십시오: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 입에서 내지 말찌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보시느니라”.  무슨 말입니까?  인간은 누구든지 교만하면 안되다고 경고하면서 그 이유로서는 하나님께서만이 사람들의 모든 것을 아시고 정당한 처리를 하시기 때문입니다(박윤선).  즉, 전지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모든 처사를 저울에 달아보시듯 공평하게 실행하시되 교만한 자는 낮추시는 하나님이십니다(7절).  교만한 자를 낮추시되 하나님께서는 활과 같은 무기를 의지하는 교만한 용사라할지라도 그 활을 꺽으시므로 그 교만한 자를 겸손케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4절).  또한 하나님께서는 재정적으로 풍부한 유족한 자라도 자가기 소유한 풍부한 물질을 의지하여 교만할 때 그를 궁핍케 하시므로 겸손케 하시기도 하십니다(5절).  동시에 공평하게 실행하시는 하나님은 야고보서 4장 6절 말씀처럼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지만 또한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사무엘상 2장 8절에서 한나가 기도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귀족들과 함게 앉게 하시며 영광의 위를 차지하게 하시”기도 하십니다.  그래서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드리면서 오늘 본문 7절에 와서는 하나님께서는”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신다(The LORD sends poverty and wealth)고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공평하게 실행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잉태치 못하던”(5절) 한나가 괴로움과 고통과 슬픔 속에서 자신의 원통함을 하나님께 겸손히 아룄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간구를 들어주시사 “일곱” 아들처럼 유력한 자인(박윤선) 사무엘을 낳게 하시므로 그녀를 높이셨습니다(7절).  그러므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격동케 하며 번뇌케한 자기 남편의 또 다른 아내인 브닌나의 교만함을 낮추셨습니다.  이 얼마나 멋있는 하나님의 역사입니까?  겸손한 자를 높이시므로 교만한 자를 낮추시는 하나님, 이 하나님이 바로 저와 여러분들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겸손한 자를 높이시므로 교만한 자를 낮추시는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실 것이기 때문입니다(벧전5:6).  우리 하나님은 “겸손하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시149:4).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하시는 것인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우리 하나님과 함께 행해야 합니다(미6:8).

 

찬송가 347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가사 1절이 생각납니다: “겸손히 주를 섬길 때 괴로운 일이 많으나 구주여 내게 힘주사 잘 감당하게 하소서.”  먼저 우리 부모님들이 겸손히 주님을 섬기는 자들이 되길 기원합니다.  비록 우리가 겸손히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길 때 괴로운 일이 있을찌라도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겸손히 우리 각자에게 맡겨진 사역을 신실하게 잘 감당하길 기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녀들이 우리에게서 예수님의 겸손함을 엿보아 그들 또한 겸손히 주님을 섬기며 또한 주님과 함께 행하길 기원합니다.  이 귀한 축복이 저와 여러분의 자녀에게 있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 자녀를 신실하게 돌봐주시길 간구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사무엘상 2장 8절 하반절부터 9절을 보십시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 위에 세우셨도다 그가 그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으로 흑암 중에서 잠잠케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여기서 한나는 무엇을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까?  그녀는 주님께서 그의 거룩한 자들을 신실하게 돌보아 주신다는 사실(MacArthur)을 확신을 가지고 기도한 것입니다.  즉,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교만한 악인은 흑암 중에 잠잠케 하시지만 겸손한 거룩한 자들은 보호해 주시고 지켜 주시며 붙들어 주신다는 사실을 확신하며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  어느 누가 사람의 힘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이길 수 있습니까?  한나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이기시사 그들을 잠잠케 하시므로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을 나타내신다는 사실을 확고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구원의 하나님이요(1절) 반석이신 하나님께서(2절) 자신의 거룩한 자들을 사랑하시므로 그들을 땅의 기둥들처럼 견고히 붙들어 주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발을 지키시며 보호해 주심을 확신하며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

 

            찬송가 379장 “주의 말씀 듣고서” 1절 가사와 후렴이 생각납니다: “주의 말씀 듣고서 준행하는 자는 반석 위에 터 닦고 집을 지음 같아 비가 오고 물나며 바람 부딪쳐도 반석 위에 세운 집 넘어지지 않네; (후렴) 잘 짓고 잘 짓세 우리 집 잘 짓세 만세 반석 위에다 우리 집 잘 짓세.”  우리 부모님들, 잘 짓고 잘져야 합니다.  우리 집 잘져야 합니다.  특히 우리 자녀들 잘 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 부모님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준행하는 자가 되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에베소서 6장 4절 하반절에서 말씀하고 있듯이 오직 주님의 교양과 훈계로 우리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땅히 행할 길을 우리 자녀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하면 우리 자녀는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할 것입니다(잠22:6).  특히 우리는 우리 자녀에게 바른 가치관(Right value), 뚜렷한 목적관(Clear purpose) 그리고 영원한 인생관(Eternal view of life)를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의 훈계로 우리 자녀들을 양육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권고하고 경고하되 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워야 합니다(골1:28).  그러한 가운데 우리 부모님들은 우리 자녀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되 하나님께서 그들을 발걸음을 지켜주시사 이 어둡고 죄악된 세상에서 유혹에 빠져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도록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아 흑암에 사는 세상 사람들처럼 멸망의 길을 걷지 않고 오히려 영원한 생명의 길을 끝까지, 신실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우리 부모님들은 우리 자녀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넷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 자녀들에게 힘주시길 간구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사무엘상 2장 10절을 보십시오: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 우뢰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베푸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무슨 말씀입니까?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를 마치면서 오늘 본문 10절에 와서는 하나님께서는 기름 부어 세우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사 온 세상을 다스리게 하시되 특히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을 확신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흥미롭지 않습니까?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를 시작하면서 주님의 구원으로 인하여 기뻐하였는데(1절) 이렇게 기도의 마지막 부분에 와서는 주님의 심판을 확신하면서 기도하는 모습이 ….  특히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를 마치면서 주님께서 주님의 대적들을 심판하시되 주님이 기름부어 세우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사 그들을 심판케 하실 것이다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과연 그녀가 여기서 말한 “자기 왕”, 즉 주님이 기름부어 세우신 그 왕은 누구입니까?  그 왕은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첫째로는 사울이지만(삼삼10:1) 여기서 한나가 말하는 주님이 기름부어 세우신 왕은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인 다윗(16:13; 삼하2:4; 5:3)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즉, 한나는 주님께서 장차 이스라엘에 다윗 왕을 세우시사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대적들을 물리칠 것을 예언하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그러나 이 한나의 예언적 기도에서 말하고 있는 주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은 최종적으로 “메시아”, 즉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MacArthur).   다시 말하면, 한나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메시아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사 하나님의 대적들, 교회의 대적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라는 말입니다.  이 예언적 기도는 이미 예수님의 초림을 통해서 이뤄졌음.  즉,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죄를 다 걸머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심알 만에 부활하시므로 하나님께서는 대적자 사단을 심판하셨음.  그러나 완전한 심판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예수님의 재림 때) 이뤄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다시오시는 날, 마지막 심판을 통하여 참 이스라엘인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사 우리를 영원한 천성으로 들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이 분명하고 확실한 소망을 가진 저와 여러분은 과연 어떻게 우리 자녀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까? 

 

찬송가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란 찬송이 생각납니다: (1절)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생명 되시니/구주 예수 떠나 가면 죄중에 빠지리/ 눈물이 앞을 가리고 내맘에 근심 쌓일때/위로하고 힘주실이 주 예수, (2절)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친구 되시니/ 그 은혜를 간구하면 풍성히 받으리/ 햇빛과 비를 주시니 추수할 곡식 많도다/귀한 열매 주시는 이 주 예수, (3절)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기쁨 되시니/ 그 명령을 준행하여 늘 충성하겠네/ 주야로 보호하시며 바른길 가게하시니/ 의지하고 따라갈이 주 예수, (4절)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소망 되시니/이 세상을 떠나갈때 곧 영생 얻으리/ 한없는 복을 주시고 영원한 기쁨 주시니/ 나의 생명 나의 기쁨 주 예수.  우리 부모님들이 우리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예수님이 그들의 힘이 되심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우리 자녀들의 “생명”이시요, “친구”시며, “기쁨”과 “소망”되심을 우리 자녀들이 알고 믿게 하여 주시길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 자녀들도 하나님께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교회 자녀들을 기억하면서,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