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의뢰하고 우리 명철을 의지하지 마십시다(2).
우리가 우리의 명철을 의지하면(잠3:5)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명철로는 하나님의 명령이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나에 혼인 잔치 때 청함을 받은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요2:1-2),
포도주가 모자라게 되었을 때
예수님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말하였습니다(5절).
예수님께서 그 하인들에게 여섯 돌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말씀하셨을 때(7절)
그 하인들은 순종했습니다.
아니, 포도주가 필요한데 여섯 돌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말씀하신다니…
유대인의 결례를 따라(6절) 이미 물로 손, 발은 다 씻고 들어간 사람들인데
그들에게 포도주 되신 마실 물을 주시려고 하시는 것인가?
왜 예수님께서 이렇게 명하시는지 이해가 안되지만
예수님의 어머님께서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말하셨으닌까,
그 하인들은 돌항아리 여섯에 아구까지 물을 채웠습니다(7절).
아니, 그런데 그 채운 물을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니…
진짜 예수님은 연회장 사람들에게 포도주 대신 물을 주시려고 하시는 것일까?
그들에게는 포도주가 필요한데 왜 예수님께서는 물을 갖다 주라고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안되지만
예수님의 어머님께서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말하셨으닌까,
그 하인들은 “갖다 주었”습니다(8절).
사람의 명철로는 이해가 안되는 예수님의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하인들은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했습니다(5, 7-8절).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물을 떠서 연회장에 갖다 주었더니(8절)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까? (9-10절)
아니, 분명히 “물”을 떠서 갖다주었는데 그 물을 “좋은 포도주”라고 말하니 이게 어떻게 된 것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영광을 나타내신 것입니다(11절).
그 목적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제자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믿게 하기위해서 였습니다(11절).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할 때(5절)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때 우리의 믿음은 진보가 있을 것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장 5-6절).
믿음의 진보가 필요한,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