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까?
“여호와여 돌아보옵소서 내가 환난 중에서 마음이 괴롭고 마음이 번뇌하오니 나의 패역이 심히 큼이니이다 밖으로는 칼의 살륙이 있고 집에는 사망 같은 것이 있나이다 … 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으므로 네 죄악을 드러내어서 네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지 못하였도다 저희가 거짓 경고와 미혹케 할 것만 보았도다” (예레미야 애가 1장 20절, 2장 14절).
우리는 다 위로 받기를 좋아합니다. 특히 우리의 마음이 괴롭고 무겁고 힘들 때 우리는 위로 받기를 원합니다. 환난과 곤고와 슬픔 가운데 있을 때 우리는 위로가 필요합니다. 위로를 받아야 하는데 우리에게는 위로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낙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을 믿는 우리 안에는 참된 위로자가 되시는 성령님이 거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과연 성령님은 우리를 어떻게 위로하실까요?
오늘 본문 예레미야 애가 1장 20절과 2장 14절 문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결국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말할 수 없는 도탄 중에 빠지게 됩니다(박윤선). 그들의 처지가 높은데서 낮아지고(1, 9절) 그들에게는 애곡과 눈물(2, 16절), 친구의 배반(2절), 환난과 핍박(3, 7절), 근심과 곤고(4, 5, 12, 18절), 괴로움(12절)과 마음의 곤비(13, 22절)가 있었습니다. 그들의 대적들은 그들의 황적함을 보고 비웃었으며(7절) 업신 여겼습니다(8절).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평강이 없고(3절) 또한 힘이 없었습니다 (6, 14절). 그들에게는 돕는 자가 업었고 (7절) 또한 위로자가 없었습니다(2, 9, 16, 21절). 그러나 그들에게는 거짓 선지자들이 있었습니다. 그 거짓 선지자들은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와 거짓 경고 및 미혹케 할 것만을 보고(2:14)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짓말로 예언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렘8:11) 라고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죄악으로 인하여(애1:22)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되(21절) 바벨론을 들어 일으켜 그들을 심판하신다고 참된 선지자인 예레미야를 통해서 여러번 계속해서 경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듣기를 거부하였고 오히려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예언을 들었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말할 수 없는 도탄 중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과연 도탄 중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도탄에 빠진 원인의 그들의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참된 위로를 받기 위해선 그들의 범한 죄악의 문제가 먼저 해결이 되었어야야 했습니다. 그리할 때 그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것이며 또한 다시금 예루살렘으로 회복될 수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회복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참된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 위로를 받기 위해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야 했으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기 위해선 그들의 죄악 문제가 해결됬어야 했습니다. 저는 이 점을 묵상할 때 과연 죄를 범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를 생각케 되었습니다. 과연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위로하시는지를 한 4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로,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위로하시되 먼저 우리의 죄악을 드러내십니다(expose)(2:14). 다시 말하면, 성령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말씀으로 우리의 죄악을 책망하십니다(엡5:11). 둘째로, 성령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죄악을 자백케 하십니다(confess). 성령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죄라고 말씀하시는 것에 대하여 동의하며 인정케 하시사 결국에는 토설케 하십니다(시32:3). 셋째로,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죄악을 회개케(repent) 하시사 하나님께 돌아오게(return)하십니다. 넷째로,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사로잡힌 것에서 부터 자유케(free) 하시사 회복(restoration)의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이 하나님의 회복의 은총을 우리가 누릴 때에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참된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참된 위로가 우리에게 있길 기원합니다.
성령 하나님의 위로를 사모하면서,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