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며 그 길을 걷고 싶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그와 함께 유다 자손이 돌아오되 그들이 울며 그 길을 행하며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어버리지 아니할 영영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자 하리라” (예레미야 50장 4-5절).
하나님의 회복의 은총을 경험하는 그리스도인은 감사의 눈물(tears of thanksgiving)을 흘립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사하시고자 징계의 막대기로 고통을 허락하시는 하나님께서 회개케(repent)케 하시고 하나님께 돌아오게(return)하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에 그는 감사의 눈물을 흘립니다. 하나님의 회복의 은총을 경험하는 그리스도인은 기도의 눈물(tears of prayer)을 흘립니다. 나 같은 죄인을 그 고통에서 건지시사 평화와 안식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품이 그리워 그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기도의 눈물(tears of prayer)을 흘립니다. 하나님의 회복의 은총을 경험하는 그리스도인은 헌신의 눈물(tears of commitment)을 흘립니다. 그는 불성실한 죄인에게도 신실하게 베풀어 주시는 언약의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과 은혜로 인하여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헌신의 눈물을 흘립니다.
오늘 본문 예레미야 50장 4-5절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감격하여 과거의 은혜를 회상하며 울 것(박윤선)과 하나님을 간절히 찾을 것(4절) 그리고 그들을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영영한 언약으로 하나님과 연합할 것을 예언하고 계십니다. 과연 영영한 언약으로 하나님과 연합한 자는 어떻게 살아갑니까? 결코 그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의 눈물과 기도의 눈물만 흘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분명히 하나님께 헌신의 눈물도 흘릴 것입니다. 그 헌신의 눈물이란 바로 그가 언약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명령이란 특히 십계명 중에 첫째 계명인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출20:3)입니다. 다시 말하면, 영영한 언약으로 하나님과 연합한 자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우상숭배를 죄를 범하지 않습니다. 결코 그는 이 산에서 저 산으로 돌아다니며 우상을 섬기는데 도취하지 않습니다(렘50:6, 박윤선). 그리고 그는 불신자들에게 “그들은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 열조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다라는 말을 듣지 않습니다(7절). 그러면서도 그는 스스로 “우리는 무죄하다”(7절)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영영한 언약으로 하나님과 연합한 자는 하나님께서는 주시는 안식을 누립니다(6절). 과연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안식을 누리고 있습니까?
우리는 울며 주님이 걸어가신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걸어가되 우리는 감사의 눈물과 기도의 눈물과 헌신의 눈물을 흘리면서 주님 가신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에 감사의 눈물과 기도의 눈물을 흘리면서 언약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헌신의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하지 않으므로 불신자들의 입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범죄하는 그리스도인들이라는 말을 들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감사의 눈물과 기도의 눈물과 헌신의 눈물을 흘리며 주님 걸어가신 길을 걸어가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