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비밀한 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장 3절).

 

 

            어제 오후 6시30분 뉴스에 일본 지진과 쓰나미로 인하여 피해 입은 지역에서 약 5개월 동안 복구하다가 잔해에서 발견된 현금으로 거의 $78 million를 정직한 일본 사람들이 반환하였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돈을 거의 다 주인들을 찾아서 돌려 줬다고 합니다.  이 짧은 뉴스를 접하면서 위기 가운데서도 이러한 정직한 면을 보여주는 일본인들의 모습에 좀 감탄했습니다.  비록 큰 재해를 맞이하여 지금은 복구하는 과정에 있지만 정직의 위기를 맞이한 이 시대에 이러한 일본인들의 정직성은 우리에게 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회복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정직도 회복해야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진실함과 성실함도 회복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겸손함도 회복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회복되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우리 이웃과의 관계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예레미야 33장 3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만일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응답하시사 그들이 아직 경험하지 못한 “크고 비밀한 일”을 그들에게 보여주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그 “크고 비밀한 일”이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 군대로 말미암아 패배를 당한 후에 장차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복된 재건이 있을 것을 이름입니다(박윤선).  한 마디로, 그 크고 비밀한 일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신 후에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회복의 역사는 무엇입니까?  한 세 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회복의 역사는 예루살렘 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시겠다고 약속입니다.

 

            예레미야 33장 6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강과 성실함에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되 그들이 침략하여 온 바벨론으로 더불어 싸우려 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고 오히려 많은 이들이 죽임을 당할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4-5절).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악을 인하여 하나님께서 당신의 얼굴을 가리워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아보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5절).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게 패할 것이며 많이 이들이 죽고 남은 자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갑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죄악된 이스라엘을 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깊이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출15:26).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시며 이스라엘을 치셨으나 싸매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호6:1).  이 치료의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너를 치료하여 네 상처를 낫게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렘30:17).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시므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풍성한 평강과 성실함(an abundance of peace and truth)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33:6). 

 

            우리 하나님은 치료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치료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처를 싸매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치료의 하나님은 우리의 상처를 낫게하신 후 우리에게 풍성한 평강과 견고함[“성실함”의 의미(박윤선)]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풍성한 치료의 역사를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회복의 역사는 이스라엘의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워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예레미야 33장 7절을 보십시오: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되 바벨론의 침략으로 인하여 포로가 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사로잡려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29:14).  그 이유는 이스라엘 하나님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긍휼이 여기시사 바벨론 왕으로 하여금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들의 본향으로 돌려 보내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42:12).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본향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처음과 같이 세워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33:7).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시사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다 하던 여기 곧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주민도 없고 짐승도 없던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즐거워하는 소리,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와 및 만군의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는 소리와 여호와의 집에 감사제를 드리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들리”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10절).  그리고 그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사면에 “다시 목자 거할 곳이 있”게 하시사 “그 양무리를 눞게” 하시고 “다시 계수하는 자의 손 아래로 지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12-13절).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요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이 여겨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긍휼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우리의 포로 생활에서 자유케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쁨과 감사를 넘치게 하시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전에 다시 올라가 감사로 찬양과 경배를 드리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참된 목자되신 주님의 품 앉에 우리로 하여금 안식을 누리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돌아오게 하시며 세워주시는 역사를 체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회복의 역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죄악을 사하여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예레미야 33장 8절을 보십시오: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의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되 바벨론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계하신 후 그들의 모든 죄악을 사하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악을 인하여 얼굴을 가리우셨던 하나님께서 다시금 당신의 얼굴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향하사 그들을 돌아보시겠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5절).  결국 치료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외적 상처보다 내적인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주시려고 하신 것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징계의 막대기인 바벨론을 통하여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을 통하여 징계하시므로 남은 자들로 하여금 바벨론으로 끌려가 포로가 되게하실 것을 계확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신 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긍휼이 여기시사 포로에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계획하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돌이킴을 받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게 하시사(31:19)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하신 것입니다(18절).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시사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케 해 주시려고 계획하신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죄악을 사하시고 다시는 그들의 죄를 기억지 아니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31:34).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시고자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흘리신 보혈의 능력을 믿으므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므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죄를 기억지도 아니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죄사함의 역사를 체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새창조의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교회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치료하시며 또한 우리로 하여금 돌아오게 하시사 다시 세워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교회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회복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내가 너를 치료해주마,’ ‘내가 너를 세워주마’ 그리고 ‘내가 너의 모든 죄를 사하여주마’라고 약속해 주고 계십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성취하러 이 천한 땅에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치료받고 세움 받으며 죄 사함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이 비밀의 영광이 되시며 영광의 소망이 되시는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골1:27)를 바라보면서,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