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에서 엘림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오늘 새벽기도회 때 사랑하는 친구이자 동역자인 이원규 목사님이 출애굽기 15장 22-27절 중심으로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금 묵상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홍해 바다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주시고(출15:2) 애굽의 말과 그 탄 자들을 바다에 던지신 하나님이십니다(1, 4, 19, 21절).  그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 구속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은혜로 인도하신 하나님이십니다(13, 17절).  그러므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 바다에서 건짐을 받은 후 하나님께 노래하였습니다(1-21절).  그런 후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행하였습니다(22절).  그러나 그들은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쓰다”란 뜻)에 이르렀습니다(23절).  그런데 그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을 찾았지만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였습니다(23절).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였습니다 (24절).  그 때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는 마라의 쓴 물을 단 물로 변화시켜주셨습니다 (25절).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마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test)하셨습니다(25절).  하나님의 시험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라는 것입니다(26절).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라에서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성취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약속의 말씀은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시겠다(26절)는 것이였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이시기 때문입니다(26절).  이 마라에서의 하나님의 시험 후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엘림”(“나무”라는 뜻)으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이 엘림이란 곳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후 두번째로 진쳤던 곳으로써 열두 샘과 70주의 대나무가 있었습니다(27절, 민33:9).  한 마디로 엘림이란 곳은 지금의 오하시스인 듯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져 내셔시사 광야로 인도하셨고, 광야에서 홍해 바다로, 그리고 홍해 바다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져 주시사 마라로 인도해주셨습니다.  그곳에서 쓴 물을 마실 수 없어 원망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는 한 10 km(6 마일) 떨어져 있었던 오하시스인 엘림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홍해 바다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경험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3일 걸려 마라로 인도하시사 그 곳에서 시험하신 하나님께서는 물이 없어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걸어서 한 3시간 걸리는 엘림이란 오하시스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인도해 주셨던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쓴 물인 마라에서 오하시스인 엘림으로 인도해 주신 것입니다. 

 

            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를 마라와 같은 곳으로 인도하시사 인생의 쓴 맛도 보도록 하시지만 동시에 하나님께서 그 마라와 같은 곳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또한 시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시험을 우리가 통과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치료해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엘림과 같은 오하시스로 인도해 주시사 풍족하게 인생의 단 맛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결국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되 우리로 하여금 인생의 쓴 맛과 단 맛을 다 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참 오하시스가 되시는 우리의 구원자 예수님 한분만으로만 만족케 하시사 그 주님의 계명을 듣고 순종케 하십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인생의 쓴 맛을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앞에 엘림이 가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앞에는 나무(“엘림”의 뜻)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신 우리 영혼의 오하시스가 되시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오늘도 그 주님의 단 맛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인생의 쓴 맛을 보는 가운데서도 오히려 나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단 맛을 보고 있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