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하는 사역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을 전파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이사야 61장 1-2절).
어두움이 이 세상을 덮고 있습니다. 캄캄함이 모든 사람들을 가리우고 있습니다(사60:2). 지금 우리는 어두운 일을 보고 있으며 또한 어두운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어두운 일을 접하므로 말미암아 괴로움을 당하고 있으며, 우리의 마음이 상하고 있으며, 우리는 포로(감옥) 생활을 하고 있으며(1절) 또한 우리는 슬퍼하고 있습니다(2절).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 위에 임하시고 그 영광을 우리 위에 나타내시고 있습니다(60:2). 그리고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Arise, shine)고 말씀하고 계십니다(1절).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어둡고 캄캄한 세상에서 일어나 하나님의 “영영한 빛”(an everlasting light)(19-20절)을 발하라고 명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빛을 이 어두캄캄한 세상에 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 어두캄캄한 세상에 살아가면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할 수 있을까요? 과연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하는 사역은 무엇일까요? 한 세 가지로 오늘 본문 이사야 61장 1-2절에서 다시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하는 사역은 치유 사역(Healing Ministry)입니다.
오늘 본문 이사야 61장 1절 상반절을 보십시오: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 여기서 “가난한 자”란 “괴로움을 당하는 자들”(the afflicted)로서 고통으로 낮아진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마음이 상한 자”란 그 고통으로 인하여 마음이 깨어진 자들, 곧 통회하는 자들입니다(박윤선). 이러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보내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아름다운 소식”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고 계십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에게 기름(성령)을 부으사 성령님의 능력으로 이 어두캄캄한 세상에서 괴로운 고통으로 인하여 마음이 깨어지고 통회하고 있는 자들에게 보내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므로 그들을 치유케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치유함을 받게 하사 기쁨을 주고 계십니다. 이 기름부은 받은 성령님의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영광을 빛을 발하는 치유 사역을 겸손한 마음과 깨어진 마음, 통회하는 심령, 상한 심령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하는 사역은 자유케하는 사역(Freeing Ministry)입니다.
오늘 본문 이사야 61장 1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어두캄캄한 세상에는 죄의 종노릇하는 사람들이 무수합니다. 심지어 우리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도 아직도 죄의 노예가 되어 어두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분명히 성경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고 말씀하고 있는데 진리를 알지못하므로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있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스스로 어두움에 매여 갇힌 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입술로는 자유인임을 외치고 있지만 (그정도로 갈망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진리 안에서 주시는 참된 자유를 누리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불쌍한 사람들입니까? 이러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보내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죄의 사슬에 매여 죄의 종노릇하던 사람들에게 참된 죄에서 자유를 누리게 하고 계십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의의 종노릇을 하게 하시사 의의 병기(고후6:7)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이 기름부은 받은 성령님의 사역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이루어 나아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영광을 받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의 병기로 쓰임 받는 복음 전파자들로서 바울처럼 감옥에서 매여 있었어도(빌1:13-14절) 매여 있을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로 포로된 자들이나 갇힌 자들이 놓임을 받아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것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기뻐해야 합니다(18절).
셋째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하는 사역은 위로의 사역(Comforting Ministry)입니다.
오늘 본문 이사야 61장 2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기름(성령)을 부으사 죄로 인하여 슬퍼하는 자들에게 오늘도 보내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우는 자들과 함께 울게 하고 계십니다(롬12:15).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슬픔을 체휼하게 하고 계십니다(히4:15).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케 하시므로 말미암아 성령님께서 그들의 슬픈 마음을 위로케 하고 계십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복음 전파를 통하여 그들의 슬픔을 돌이켜 기쁨으로 찬송케 하고 계십니다(3절). 우리 하나님께서는 위로의 영을 우리에게 부어주시사 모든 슬픈 자들을 위로케 하시되 그들의 슬픔을 돌이켜 춤을 추게 만들고 계십니다(시30:11).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며우리의 영혼이 우리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있습니다(10절).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하는 사역자는 성령의 능력으로 치유 사역과 자유케 하는 사역 그리고 위로의 사역을 합니다. 즉,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하는 사역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므로 마음이 상하고 괴로워하는 심령을 치유하며, 죄의 종노릇하는 영혼을 자유케 하며 또한 슬퍼하는 자들을 위로합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이 어두캄캄한 세상에 심으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자입니다(3절).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이 어두캄캄한 세상에 충만히 발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기원합니다.
“빛의 사자들이여 어서 가서 어둠을 물리치고 주의 진리모르는 백성에게 복음의 빛 비춰라 …
빛의 사자들이여 복음의 빛 비춰라 죄로 어둔 밤 밝게 비춰라 빛의 사자들이여”
(찬송가 259장 1절과 후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을 발하는 자가 되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