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음을 소성케 하시는 하나님
(God who Revive our Heart)
“지존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 (이사야 57장 15절).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들인 우리가 이 죄악된 세상에 살아가면서 거룩한 삶을 살지 않고 오히려 세상과 짝하여 거룩하신 하나님께 계속 죄를 범할 때에 우리의 영혼은 마치 영적으로 죽은 것 같이 하나님과 멀어졌다는 느낌 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분명히 임마누엘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우리가 계속 범죄할 때에는 우리는 눈이 있어도 우리의 삶 속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멀리 떠나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사야 시대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리했습니다. 그들은 거룩하신 하나님께 범죄하고 또 범죄하였습니다. 그 범죄 중 범죄는 바로 우상 숭배였습니다(3-9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으로 간음의 죄를 범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을 배반하였습니다(8절). 놀라운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길이 멀어서 피곤할찌라도 헛되다 아니”하였습니다(10절). 그 이유는 그들의 힘은 소성되었으모 쇠약하여 가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10절). 피곤한 인생길을 걸어가면서도 죄를 지음에 있어서는 우리의 힘이 소성되어 쇠약하여 가지 아니한다는 것이 이 얼마나 놀랍고 무서운 사실입니까? 그러기에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죄를 계속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치 아니하고 계속 죄를 범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징벌하지 아니하시고 오래 동안 잠잠함을 인함이 아닙니까?(11절) 이러한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57장 15절의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계십니다. 그 약속의 말씀이란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의 영,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 사로 잡혀 그 분에게 집중하며 자기의 죄로 인하여 심한 고통을 느끼는 자들(박윤선)의 마음을 소성(부흥)케 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고 계십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소성케 해주시는 것일까요? 한 세 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범죄하는 우리에게 영원히(오랫동안) 노하지 아니하시므로 우리의 마음을 소성케 해주십니다.
이사야 57장 16-17절을 보십시오: “내가 영원히는 다투지 아니하며 내가 장구히는 노하지 아니할 것은 나의 지은 그 영과 혼이 내 앞에서 곤비할까 함이니라 그의 탐심의 죄악을 인하여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우고 노하였으나 그가 오히려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행하도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탐심의 죄악을 인하여 진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얼굴을 가리우시고 진노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신 것입니다. 그런데 진노하사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시던 하나님께서 그들의 영혼이 자기 앞에서 곤비할까바(the spirit would grow faint before Me)(16절) 진노를 거두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겸손히 통회하는 마음으로 회개하였기 때문이라기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긍휼이 풍성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풍성하시사 범죄하는 우리에게 진노하사 우리를 징계히사다도 징계를 멈추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진노를 우리에게 쏟으시다가도 긍휼을 쏟아 부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결과 우리의 영혼과 마음은 소성케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범죄하는 우리를 고쳐주시므로 우리의 마음을 소성케 해주십니다.
이사야 57장 18절 상반절과 19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내가 그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 징벌을 받으면서도 “오히려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행하”는 것(17절)을 보고 계셨습니다(18절).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자기 스스로 자기 마음의 죄악된 길에서 돌이키지 못한다는 사실을 아시고 고쳐주시겠다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두번이나 반복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겸손히 통회하는 마음으로 회개하였기 때문이라기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은혜가 풍성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은혜가 풍성하신 우리 하나님은 은혜가 풍성하시사 죄의 길에서 돌이키지 않을뿐만 아니라 못하는 무능력한 무기력한 우리를 고쳐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즉,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감화하시사(박윤선)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죄를 자백하고 회개케 하시므로 우리를 죄에서 건져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해 주시사 우리로 하여금 다시 위로를 얻게 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18절). 그 결과 우리의 영혼과 마음은 소성케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구원(건짐)을 받은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므로 우리의 마음을 소성케 해주십니다.
이사야 57장 19절을 보십시오: “입술의 열매를 짓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찌어다 평강이 있을찌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쳐(구원, 건져)주신 후 선지자의 입술을 통하여 평강의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멀어져 누릴 수 없었던 평강을 그들을 고쳐준 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하신 말씀을 성취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실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 대문입니다.
이 신실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신실하신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계실 뿐만 아니라 그 약속의 말씀을 지금 이 순간에도 신실하게 성취해 나아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계실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의 영혼과 마음에 세상이 알수 없고 줄 수 없는 평강을 주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지금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의 영혼과 마음을 소성케 하시고 계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긍휼과 은혜가 풍성하시며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은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행하는 저와 여러분에게 진노 가운데 징벌하시다가도 멈추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패역한 마음을 고쳐주시사 우리를 죄악의 길에서 건져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지존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15절) 하나님께서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시면서도(15절) 낮고 낮은 땅에 거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통회하는 저와 여러분과 함께 거하시며 우리의 영과 마음을 소성케 하시고 계십니다(15절). 그러므로 우리는 이 아침에 하나님께 이렇게 구하는 것입니다: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도에 나를 소성케 하소서”(Turn away my eyes from looking at vanity, And revive me in Your ways) (시119:37).
“내가 주의 법도 사랑함을 보옵소서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신 대로 나를 소성케 하소서” (시편 119:159)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