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죽을 병에 걸렸을 때와 그 병이 나았을 때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그 병이 나을 때에 기록한 글이 이러하니라” (이사야 38장 9절).

 

 

            만일 여러분의 담당 의사가 여러분을 조직 검산 한 후 여러분에게 ‘암입니다’라고 말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그것도 암 초기가 아니라 암 4기라고 말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암4가기라고 하면 주로 우리는 암 말기로서 ‘이젠 죽었구나’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과연 암4기가 암 말기요 이젠 죽는 것입니까?  만일 그게 사실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생명을 포기하고 죽음을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까?  저는 오늘 병들어 죽게 된 히스기야가 그 병이 나을 때에 기록한 이사야 38장 9-20절 말씀 중심으로 우리가 죽을 병에 걸렸을 때 그리고 그 죽을 병에서 나음을 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몇가지로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바라기는 그 교훈들을 받고 우리가 직접 실천에 옮기므로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첫째 교훈은 우리가 죽을 병에 걸렸을 때 우리는 죽음을 직시해야 합니다.

 

            이사야 38장 10절을 보십시오: “내가 말하기를 내가 중년에 음부의 문에 들어가고 여년을 빼앗기게 되리라 하였도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히스기야에게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1절).  한 마디로,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께 사망선고를 받은 것입니다.  이러한 사망선고를 받았을 때 사람의 본능은 부인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해서는 아니됩니다.  오히려 우리는 죽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은 사망선고를 받을 때에 부인하기보다 죽음을 직시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을 준비하므로 죽음을 직시해야 합니다. 

 

            둘째 교훈은 우리가 죽을 병에 걸렸을 때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회고해야 합니다.

 

            이사야 38장 11절을 보십시오: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뵈옵지 못하리니 생존세계에서 다시는 여호와를 뵈옵지 못하겠고 내가 세상 거민 중에서 한 사람도 다시는 보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하나님께 사망선고를 받았을 때 히스기야 왕은 자기의 삶을 회고하였습니다.  그는 죽음 앞에서 “다시는” 이 세상에서 뵐 수 없는 하나님과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생각하였습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 인생을 뒤돌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인생을 뒤돌아 볼 때 우리는 다시는 이 세상에서 뵐 수 없는 하나님을 이 땅에 사는 동안 마음과 힘과 정성을 다하여 사랑하였는지 그리고 우리의 이웃을 우리의 몸같이 사랑하였는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셋째 교훈은 우리가 죽을 병에 걸렸을 때 우리는 생사는 주님께서 주관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이사야 38장 12-13절을 보십시오: “나의 거처는 목자의 장막을 걷음 같이 나를 떠나 옮겼고 내가 내 생명을 말기를 직공이 베를 걷어 말음 같이 하였도다 주께서 나를 틀에서 끊으시리니 나의 명이 조석간에 마치리이다 내가 아침까지 견디었사오나 주께서 사자 같이 나의 모든 뼈를 꺾으시오니 나의 명이 조석간에 마치리이다”.  여기서 히스기야 왕은 “주께서 나를 틀에서 끊으시리니”, “나의 명이 조석간에 마치리이다”라고 두번이나 반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의미는 한 마디로 생사는 주님께서 주관하신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담다의사 선생님이 사망선고를 내렸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내리신 것이 아니면 우리는 죽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에게 사망선고를 내리셨다면 우리의 생명은 주님께서 끊으실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사람이 우리의 목숨을 스스로 끊어서는 아니됩니다.  생사는 하나님께 달렸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생사를 주관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넷째 교훈은 우리가 죽을 병에 걸렸을 때 우리는 눈이 쇠하도록 주님을 앙망해야 합니다.

 

            이사야 38장 14절을 보십시오: “나는 제비 같이, 학 같이 지저귀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나의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압제를 받사오니 나의 중보가 되옵소서”.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께 사망선고를 받은 후에도 생사를 주관하시는 주님께 슬피 울며 간구하였습니다.  그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망선고를 받은 후 얼굴을 벽을 향하고 하나님께 심히 통곡하며 간구하였습니다(2-3절).  그는 주님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님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하나님께서 기억해 주시길 간구하면서(3절) “나를 치료하시며 나를 살려주옵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16절).  한 마디로, 히스기야 왕은 슬피 울며 자기의 눈이 쇠하도록 주님을 앙망하였습니다(14절).  우리도 사망선고를 받은 후에라도 생사를 주관하시는 주님께 슬피 울며 통곡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혹시나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사 우리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실 수도 있기에 우리는 죽을 병이 걸렸을지라도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다섯째 교훈은 우리가 죽을 병에 들었다가 그 병이 나을 때에 우리는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이사야 38장 15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고 또 친히 이루셨사오니 내가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내 영혼의 고통을 인하여 내가 종신토록 각근히 행하리이다”.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면서 통곡 기도를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눈물을 보신 후 그의 수한을 십 오년 더하셨습니다(5절).  이렇게 생명을 연장받은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곧,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대로 친히 이루신 사실을 고백하였습니다(15절).  결코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갈취하여 자기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고 알아야 합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우리가 살게 될 때에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삶을 연장시켜주실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질병을 고쳐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죽을 병에서 나음을 받은 우리는 히스기야처럼 종신토록 주님 앞에서 겸손히 행해야 합니다(15절). 

 

            여섯째 교훈은 우리가 죽을 병에 들었다가 그 병이 나을 때에 우리는 사람의 사는 것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사야 38장 16절을 보십시오: “주여 사람의 사는 것이 이에 있고 내 심령의 생명도 온전히 거기 있사오니 원컨대 나를 치료하시며 나를 살려주옵소서”.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대로 죽을 병에 들었다가 나음을 받은 후 사람이 사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는 자신의 영혼의 생명이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영혼의 생명은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우리의 사는 것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신8:2).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일곱째 교훈은 우리가 죽을 병에 들었다가 그 병이 나을 때에 우리는  죽을 병이라는 큰 고통을 허락하신 주님의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사야 38장 17절을 보십시오: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나의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나의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과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죽을 병이라는 큰 고통을 허락해 주시는 뜻이 무엇일까요?  히스기야 왕은 그 하나님의 뜻이 바로 자신의 죄를 사하시므로 자신에게 평안을 주려고 하시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큰 하나님의 축복이요 은혜입니까?  죽을 병을 통해서라도 우리의 죄의 문제가 해결(사함)이 되고 그 결과 하나님이 주시는 온전한 평안을 우리가 누릴 수 있다면 이 얼마나 큰 축복이요 은혜입니까?  우리는 질병의 치유보다 죄 사람을 더 사모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죄 사함을 통하여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나님의 평안함을 누려야 합니다.

 

            마지막 여덟째 교훈은 우리가 죽을 병에 들었다가 그 병이 나을 때에 우리는  주님께 감사로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이사야 38장 18-20절을 보십시오: “음부가 주께 사례하지 못하며 사망이 주를 찬양하지 못하며 구덩이에 들어간 자가 주의 신실을 바라지 못하되 오직 산 자 곧 산 자는 오늘날 내가 하는 것과 같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신실을 아비가 그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니 우리가 종신토록 여호와의 전에서 수금으로 나의 노래를 노래하리로다”.  여기서 히스기야는, 질병에서 구원 받은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찬송하게 됨을 감사하게 여깁니다(박윤선).  히스기야는 죄에서 구원 받은 일로 인하여 하나님의 신실한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므로 찬양합니다.  이렇게 신실한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경험한 성도는 감사하므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바라기는 저와 여러분들도 히스기야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경험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므로 찬양을 드리길 기원합니다.

 

 

죽을 병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경험한 사랑하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