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잠잠히 신뢰하지 않는 죄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가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안연히 처하여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어늘 너희가 원치 아니하고”  (이사야 30장 15절).

 

 

            여러분의 마음에는 평안함이 있습니까?  여러분은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마음에 평안이 있습니까 아니면 스트래스와 걱정, 근심이 있습니까?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면 여러분이 위기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마음에 평안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여러분의 마음에 걱정, 근심, 불안 등이 있다면 지금 여러분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하나님을 불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잠잠히 신뢰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사30:15).  그들은 위기를 당할 때 하나님을 잠잠히 신뢰하기보다 오히려 그들은 애굽을 의지하였습니다(1-2절).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과 동맹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출13:17)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애굽과 더불어 맹약을 하였습니다(박윤선).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고(12절) 헛되고 무익한 애굽의 도움을 의지한 것입니다(7절).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하나님만을 의지했어야 했는데 그들은 자기들의 열조가 약 400년 노예 생활을 했던 애굽을 의지한 것입니다.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하나님과 애굽을 저울질하면서 하나님을 잠잠히 신뢰하기보다 애굽을 신뢰한 것입니까?  과연 그 원인이 무엇입니까?  그 원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였기 때문입니다(9절).  그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선겨자의 대언을 듣기 싫어하였습니다(박윤선).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은 강팍하여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였습니다(10절).  그들은 “정직한 것”, 즉 진실한 하나님의 말씀이 뾰죽하다고 하여 싫어하며, 오히려 “부드러운 말”, 즉 미끈한 아첨하는 말을 원하였습니다(박윤선).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로를 버렸습니다(11절).  그들의 마음은 “이스라엘 거룩하신 자로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11절)고 외쳤습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선택입니까?  하나님을 신뢰하기를 선택하기보다 애굽을 의지하기로 선택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위는 바로 하나님을 반역하는 행위입니다(1절, “패역한 자식들”이란 말의 의미)(박윤선).  그리고 이것은 수치를 당하는 행위입니다[3-5절에서 “수치”와 “수욕”이란 말이 다섯번 나옴(박윤선)].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담을 무너트리는 자멸하는 행위입니다(13절). 

 

            지금 우리는 어떠합니까?  과연 지금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애굽”과 같은 세상이나 다른 사람 혹은 다른 것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잠잠히 신뢰하지 않는 것은 불신앙의 죄입니다.  그 불신앙 죄의 원인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싫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9절).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습니다.  그 소망이란 하나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18절).  그 소망이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시며 우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신다는 사실입니다(18절).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잠잠히 신뢰하지 않는 죄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의뢰하는 것을 다 버리고 우리는 잠잠히 하나님을 신뢰하기로 헌신해야 합니다(15절).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좋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롬10:17) 위기 가운데서 오히려 하나님을 잠잠히 신뢰하므로 마음에 평안함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잠잠히 신뢰하므로 마음에 평안함을 유지하기를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