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곤경에 처해 있습니다.

(We are in the bad situation now.)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the bad situation)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느헤미야 2장 17절).

 

 

            언젠가 “싸이선교 한국으로”란 명칭 아래 한국에 나아가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또한 인도하시사 만나게 해주신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그 모든 만남들을 생각해보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제가 하나님께서 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고통을 보길 원하고 계시며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기를 원하고 계시고, 그들의 우고를 알고(출3:7)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다가가길 원하신다는 생각이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 기억을 가지고 저는 지금 내일 떠나는 “몽골 선교”와 “제6차 싸이선교 한국으로”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이미 묵상하고 또 묵상한 느헤미야를 또 다시 묵상하면서 오늘 본문 느헤미야 2장 17절이 제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특히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you see the bad situation we are in)는 말씀이 제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자신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과연 나는 지금 우리가 곤경에 처해 있는 것을 보고 있는가?”

 

            지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곤경에 쳐해 있습니다.  지금 그리스도의 교회는 매우 안좋은 상황에 쳐해 있습니다.  그 나쁜 상황이란 지금 우리 교회는 “큰 환난”을 만나 “능욕”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느1:3).  지금 우리 교회는 훼파되고 있습니다(broken down)(3절).  마치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졌듯이 지금 교회의 벽이 무너져서 온갖 가증한 죄악된 것들이 우리 교회 안에 침투하여 들어와 있습니다(참고: 스9:1-2).  예를 들어, 지금 교회 안에는 세상 사람들의 인본주의 사상과 물질 만능주의 사상과 이기주의가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는 성도로서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지금 우리는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는 하나님께 범죄하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열국 중에 흩으시고 계십니다(1:8).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우리는 훼파되고 있는 교회를 보아야 합니다.  멋지고 크고 높게 지은 예배당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의 신앙이 무너지고 있고, 우리 육신의 가정이 무너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우리 영의 가정인 교회가 무너지고 있음을 우리는 먼저 직시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느헤미야 처럼 슬퍼하며 울면서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4절).  우리는 언약의 하나님의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5절).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범죄함을 자복해야 합니다(6절).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고 심히 악을 행한 것을 자백해야 합니다(7절).  그 이유는 지금 우리가 곤경에 처해 있는 이유가 우리가 하나님께 범죄하였기 때문입니다(8절). 

 

            우리는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곤경만을 바라보기 보다 더 나아가서 우리가 하나님께 범한 죄를 보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의 죄를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후 우리는 슬퍼하며 울어야 합니다.  우리가 곤경해 처해 있기에 슬퍼하며 울기보다 우리가 하나님께 범죄하였기에 우리는 슬퍼하며 울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슬픔과 아픔 가운데서 우리의 죄를 하나님 아버지께 자백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긍휼이 풍성하신 언약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물을 보시고 또한 우리의 기도소리를 들으시사 우리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사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교회를 다시 세우실 것입니다(2:17).  하나님의 선한 손이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8, 18절).  분명히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케 하실 것입니다(The God of heaven will give us success)(20절).

 

 

처해 있는 곤경 가운데서 오히려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