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의 마음
“이 모든 일이 네게 임하여 환난을 당하다가 끝날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그 말씀을 청종하리니 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신명기 4장 30-31절).
지도자의 마음은 어떨까요? 가정의 지도자인 아버지의 마음은 어떨까요? 교회의 지도자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한 40년간 여러분과 함께 한 여러분의 지도자의 마음은 어떨까요? 저는 오늘 새벽 기도회 때 신명기 4장 15-31절 말씀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였던 모세의 마음(혹은 심정)에 대해서 묵상한 말씀을 전파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렇게 다시 30-31절 말씀 중심으로 묵상하면서 글로나마 주신 은혜를 적어 내려가려고 합니다. 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지도자 모세의 마음, 즉 우리 지도자의 마음을 한 3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로, 지도자의 마음은 두려운 마음입니다.
신명기 4장9절, 16절과 19절을 보십시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대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대 네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날까 하노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 두렵건대 스스로 부패하여 자기를 위하여 아무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되 남자의 형상이라든지, 여자의 형상이라든지, … 또 두렵건대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일월 성신 하늘 위의 군중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분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길까 하노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 모세는 두려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서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9절) 미혹 받아(19절) 스스로 부패하여(16, 25절) 자기들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어 경배하며 섬길까봐(19절) 모세는 두려웠습니다(16, 19절). 물론 가나안 땅에 들어가 처음에는 미혹을 받아도 이겨나아가며 자기 자신을 스스로 부패하지는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젓과 꿀이 흐르는 풍족한 가나안 땅에 들어가 아들을 낳고 손자를 얻으며 오래 살 때에 그들이 스스로 부패할 줄 알았습니다(25절).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싯딤에 머물러 있었을 때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고 그 여자들이 자신들의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 여자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부속되어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사건(3절, 민25:1-3)을 기억하고 있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목도한 그 일을 잊어버리고(9절) 또 다시 가나안 땅에 들어가 우상숭배의 죄를 범할까봐 두려워했습니다. 모세는 자신이 살아 있었을 때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하였는데 자신이 “이 땅에서 죽고 요단을 건너지 못하려니와 너희는(이스라엘 백성들은) 건너가서 그 아름다운 땅(가나안 땅)을 얻”어(22절) 그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범죄할까봐 두려워했습니다. 이러한 두려움이 저와 여러분에게 있습니까? 저는 승리장로교회를 섬기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죽음의 관점을 가르쳐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연로하신 교회 어르신들의 양로원을 찾아뵈면서 그리고 장례식을 참여하며 인도하면서 죽음의 관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모세가 자신의 죽음의 관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라보며 가졌던 두려움을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저 또한 하나님께서 저에게 은혜의 선물로 주신 세 자녀들을 죽음의 관점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제가 죽고 나면 이 세상에 남아 있는 딜런, 예리, 예은이는 과연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며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예수님을 사랑하면서 신앙생활을 신실하게 감당할 것인지 염려가 됩니다. 특히 젓과 꿀이 흐르는 풍족한 가나안 땅처럼 이 풍족한 미국 땅에서 계속 살아갈 저의 세 자녀들이 하나님보다 물질이나 세상의 우상들을 더 사랑하며 숭배할까바 두렵습니다. 특히 아버지인 제가 하나님께 범죄하며 살았던 이 세상의 삶을 제가 죽고 나서 제 아이들이 그대로 본받아 그들도 하나님께 범죄할까봐 두렵습니다. 이 두려움은 제가 섬기고 있는 승리장로교회를 생각할 때도 적용을 해봅니다. 목사인 저보다 더 훌륭한 어르신 성도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혹여나 제가 죽고 나서 저보다 더 젊은 성도님들이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여 하나님을 떠나 범죄할까봐 두려워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두려운 마음으로 목회를 감당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두려운 마음으로 가정 사역을 감당하고 싶습니다.
둘째로, 지도자의 마음은 교훈하는 마음입니다.
신명기 4장 9절과 15절과 23절을 보십시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대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대 네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날까 하노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 여호와께서 호렙산 화염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너희가 아무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 …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어버려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금하신 아무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교훈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직 너희는 스스로 삼가며(Only give heed to yourself) … 너희는 깊이 삼가라(watch yourselves carefully) …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watch yourselves)(9, 15, 23절). 특히 모세는 바알브올의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사 바알브올을 좇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그들 중에 진멸하셨던 것(3절)을 상시시키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깊이 삼가고 또 삼가라고 교훈했습니다. 무엇을 삼가하라고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교훈했습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세우신 언약을 잊어버려서 하나님께서 금하신 아무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는 것입니다(23절).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호렙 산 화염 중에서 임재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보지도 못했으면서(15절) 아무 형상대로(16절) 우상을 조각하여 섬길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형상을 보지도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갔었을 때 금송아지를 만들었다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가나안 족속들의 신들을 눈으로 본다면 어떻게 그들이 그 우상들을 섬기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모세는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스스로 깊이 삼가라고 교훈하고 또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교혼이 여러분에게는 어떻게 들리십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모세의 교훈을 생각할 때 가나안 땅과 같은 풍족한 이 미국 땅에 살아가는 저와 제 아내와 자녀들 그리고 승리교회 식구들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받아들입니다. 그 이유는 지금 미국은 하나님의 법도를 듣고 준행하며 하나님이 명하시는 말을 가감하지 말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1-2절)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고 있고 하나님의 법도를 떠나 명령에 불순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원인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경외함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10절). 미국은 선조인 청교도의 신앙인 하나님 경외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법도를 떠나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우상들이 이 미국에 가득차 있습니다. 이러한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저는 가정의 지도자로서 사랑하는 아내와 세 자녀들과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계속 대화하며 나아가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제 세 자녀들에게 성경적인 경계선(Biblical boundary)을 거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서 특히 저는 저희 집 아이들에게 조심하고 또 조심할 것을 강조를 많이 합니다. 너무 조심성을 강조하다 보니 어쩔 때는 제가 아버지로서 특히 아들인 딜런은 남자답게 담대하고 용기있는 아이로 양육하고 있지 못하고 있지 않나 하는 죄책감도 들때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면서도 저는 세 자녀들을 양육함에 있어서 그 아이들에게 무엇가를 숨기기보다 미국 현실을 직시케 하고 있습니다. 함께 차타고 다니면서도 우리고 보고 또한 제가 들어서 아는 미국 현실과 우리 인간의 죄로 인한 결과들을 나누면서 성경적으로 무엇이 잘못됬고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 자신부터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배워서 제 자녀들에게 가르쳐 그들로 하여금 악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승리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목사로서 섬기는 양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의 양식을 먹여 영적으로 건강하여 사단의 유혹을 분별하여 죄를 범하지 않도록 삼가하고 또 삼가하는 그리스도인들로 양육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각자 자신을 성찰하는 훈련과 더불어 들춰지는 죄들을 자백하고 회개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겸손히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세우는 사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죄악된 유혹들을 분별하고 직시하여 말씀과 믿음으로 싸워 승리하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으로 세우는 주님의 사역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저 바램은 하나님의 교훈을 겸손히 받아 두려운 마음으로 삼가하고 또 삼가하는 저와 제 육적 가족 식구들과 영적 교회 식구들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셋째로, 지도자의 마음은 확신하는 마음입니다.
신명기 4장 30-31절을 보십시오: “이 모든 일이 네게 임하여 환난을 당하다가 끝날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그 말씀을 청종하리니 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 모세는 그가 두려워한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할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들의 불순종의 결과로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환난을 당할 줄을 예견하고 있었습니다(30절). 어떻게 모세는 예견할 수 있었습니까? 그는 바알브올의 일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그 당시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고 모압 신들을 숭배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령들은 다 목매달아 죽임을 당하였고 또한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24,000명이 염병으로 죽었던 것을 목도하였기 때문입니다(민25). 광야에서도 그렇게 우상숭배의 죄를 범여서 하나님께 징계를 받았다면 약속의 땅인 젓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들어가서는 어떻겠습니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브올의 일처럼 또 다시 가나안 땅에서도 우상 숭배를 죄를 범하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환난을 당할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환난을 당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구하게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신4:29). 그리할 때 하나님께 간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실 것이며(29절) “환난을 당하다가 끝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할 것을 확신헀습니다. 어떻게 모세는 이러한 확식을 할 수 있었을까요?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의 거듭 짓는 죄악된 습관을 익히 알고 있었던 모세가 어떻게 환난 끝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그분의 명령을 청종할 줄 확신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언약의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31절을 다시 보십시오: “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모세는 언약의 하나님은 자비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은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멸하지 않으실 줄 확신했습니다. 모세의 확신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근거한 것이 아니라 신실하신 언약의 하나님에게 근거한 것이였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가정에서 아버지로서, 교회에서는 목사로서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을 감당하고 싶습니다. 신실하시고 자비로우신 언약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랑하는 세 자녀들을 생각할 때 두려운 마음이 있을지라도 가저의 지도자로서 부지런히 하나님 경외함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지런히 교훈하고 싶습니다. 설상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저의 교훈을 떠나 하나님께 범죄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그의 자녀들을 징계하시사 결국에는 회개케 하시사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할 것을 확신하는 마음으로 자녀들에게 삼가하고 또 삼가할 것을 권면하고 싶습니다. 승리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 내 교회를 세우리니”(마16:18)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신 신실하신 언약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목회를 감당하고 싶습니다. 두려운 마음이 제게 있을지라도 신실하시고 자비로우신 언약의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끝날에” 우리로 하여금 회개케 하시사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할 것이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목회에 임하고 싶습니다.
가정의 지도자인 아버지로서의 마음 그리고 교회의 지도자인 담임 목사로의 마음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였던 모세의 마음이 되야함을 교훈받습니다. 혹시나 내 자녀들이, 혹시나 섬기는 교회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 범죄할까봐 두려워하는 마음, 그러한 마음 속에서 사랑으로 교훈하고 또 교훈하는 마음, 그리고 신실하시고 자비로우신 언약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범죄한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징계로 환난을 당하지만 환난을 당하다가 끝날에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돌이켜 회개케 하시사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케 하실 것이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지도자의 역활을 신실하게 감당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이여 도와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품기를 원하는(빌1:8),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