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자 (2)

 

 

[잠언 31-10]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킵니다(잠 3:1, 3).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순종하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더 깊이 경험합니다. 또한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순종하므로 더욱더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진실 된 삶을 삽니다.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5-6절). 지혜로운 자는 자기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을 어린아이처럼 단순한 마음으로 의지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악을 떠납니다(7절). 지혜로운 자는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악에서 떠납니다.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물질로 하나님을 공경합니다(9절). 이렇게 하나님을 명령을 지켜 행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경외하며 물질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지혜로운 자에게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축복은 무엇입니까? 한 4가지로 오늘 본문 잠언 3장 1-10절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지혜로운 자가 누리는 축복은 장수와 평강과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잠언 3장 2절과 4절을 보십시오: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장수의 축복을 생각할 때 에베소서 6장 1-3절 말씀이 생각납니다. 성경은 부모님을 주님 안에서 순종하고 공경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은 우리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잠언 3장에서도 성경은 자녀들(“아들아”)이 부모님의 법과 명령을 지켜 행하고(1절) 하나님을 물질로 공경해야 한다(9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은 “장수”입니다(2절).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지혜로운 자에게 “평강”의 축복도 주십니다(2절).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므로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를 마음 판에 새길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평강의 축복을 주십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므로 마음에 평강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서 평강을 누릴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때 양심에 찔림과 죄책감 속에서 평강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의 명령 지켜 행하므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을 누립니다. 우리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므로 사랑과 진실 된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을 것입니다(4절).

 

둘째로, 지혜로운 자가 누리는 축복은 하나님의 지도를 받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잠언 3장 6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할 뿐만 아니라 그는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의뢰하며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합니다. 결코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지혜로운 자에게 주시는 축복은 바로 그의 길을 지도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길을 바르게 해 주십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자의 길과 대조적입니까? 잠언 2장 12, 15절을 보면 성경은 악한 자들과 폐역을 말하는 자들의 길은 구부러졌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의 길은 구부러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며 자기의 명철을 의지하는 어리석은 자의 길은 구부러졌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대조적으로 지혜로운 자의 길은 하나님께서 똑바르게 해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어린아이처럼 단순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길을 바르게 해 주십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정도를 걸어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게 하시고 오직 바른 길을 걷게 지도해 주실 것입니다.

 

셋째로, 지혜로운 자가 누리는 축복은 건강입니다.

 

오늘 본문 잠언 3장 8절을 보십시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 구약 성경을 읽다보면 종종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치 않는 죄를 징계하심에 있어서 질병을 도구로 사용하시는 모습을 우리는 봅니다. 예를 들어 신명기 28장 59절을 보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너의 재앙과 네 자손의 재앙을 극렬하게 하시리니 그 재앙이 크고 오래고 그 질병이 중하고 오랠 것이라.”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악을 떠나 하나님의 계명을 온전히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약속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 15:26).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여 그 말씀을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질병을 하나도 우리에게 내리시지 않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즐겨하지 않고 오히려 행악하기를 기뻐하면(잠 2:14) 우리는 우리의 범죄로 인하여 질병에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다윗 왕을 보십시오. 밧세바와 간음하고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있었을 때 그는 “종일 심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라고 시편 32편 3-4절에서 고백했습니다(참고: 시 51:8)(MacArthur). 박윤선 박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많은 질병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데서 생긴다. 불신앙의 심리 속에는 의심, 염려, 미움, 시기, 불안이 판을 친다. 이런 것들은 사람의 생명에 해롭다. 위장병의 대부분은 염려와 걱정 때문에 생긴다”(박윤선).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악을 떠나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건강의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마지막 넷째로, 지혜로운 자가 누리는 축복은 부요입니다.

 

오늘 본문 잠언 3장 10절을 보십시오: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재물과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을 공경합니다(9절).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셔서(신 8:18) 자기가 재물과 소산물을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주님이 주신 것을 주님께 돌려드리면서 하나님을 공경합니다. 왜 그는 그렇게 합니까? 그 이유는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킵니다. 이러한 자에게 하나님께서 재물과 부요의 축복을 주십니다(시 112:1-3).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로 하여금 재물과 부요의 축복을 누리게 하십니다(전 5:19).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킵니다. 지혜로운 자는 자기의 명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악을 떠납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자는 물질로 하나님을 공경합니다. 그리할 때 지혜로운 자가 누리는 축복이 있습니다. 그것은 장수와 평강과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도를 받으며 건강의 축복도 받습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자가 또한 누리는 축복은 바로 부요, 즉 물질의 축복입니다. 바라기는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 보시기에 지혜로운 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축복들을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