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잠언 17, 3130).

 

 

하나님께서 약 14년 전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제 자신의 미련함과 어리석음을 더욱더 많이 들춰내 주시되 저로 하여금 더 이상 이렇게 계속해서 미련하게 살아서는 아니 되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때부터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는 야고보서 1장 5절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면서 성경의 “지혜의 책”들을 묵상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선택한 책이 바로 “시편”이었습니다. 약 4년 동안 시편 말씀을 묵상한 후(2005년 9월 21~2009년 9월 30일) 그 다음으로 묵상한 책이 바로 “전도서”였습니다(2009년 10월 7일 ~ 2010년 12월 22일). 그런 후 저는 2011년 1월 5일부터 “잠언” 책을 수요기도회 때에 설교하기 시작해서 지난 주 2019년 10월 9일에서야 드디어 마쳤습니다. 이렇게 8년 넘도록 긴 시간 동안 잠언 말씀을 묵상하고 설교하고 다시금 묵상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 같은 책 “잠언” 말씀의 설교를 그 긴 세월 동안 들어주신 교회 성도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언젠가는 이 잠언 묵상집이 책으로 만들어질 수 있으리라 믿고 책 제목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라고 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잠언의 첫 장인 1장 7절과 마지막 장인 31장 30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1:7)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두 구절을 묵상할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잠언 책 전체의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야 말로 지혜라는 생각입니다(잠 1:7, 9:10, 15:33, 참고: 욥 28:28; 시 111:10). 바라기는 주님께서 이 잠언 말씀 묵상집을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사 이 말씀 묵상집을 접하는 형제, 자매님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길 기원합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16).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