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나님의 선을 악으로 갚고 있을 때에도 ...

 

 

나발과 나발의 전 가족을 해하기로 이미 작정하고(사무엘상 25:17, 현대인의 성경) 나발의 집으로 칼을 400명의 부하들(13절)과 함께 가고 있었던 다윗은 혼자 “이 자(나발)을 도와 준 것이 우리에게 무슨 유익이 있는가?  우리는 광야에서 그의 양떼를 지켜 하나도 손실이 없도록 하였는데 그가 나의 선을 악으로 갚는구나!  만일 내가 내일 아침까지 그들을 모조리 죽이지 않고 한 사람이라도 남겨 둔다면 하나님이 나를 저주하시기 원한다”고 중얼거렸습니다(21-22절, 현대인의 성경).  그 때 나발의 지혜로운 아내 아비가일은 다윗을 보고 급히 나귀에서 내려 다윗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하고 다윗에게 지혜롭게 말하므로(23-30절, 현대인의 성경) 다윗으로 하여금 직접 나발과 그의 가족을 죽여 원수를 갚지 않도록 막았습니다(33절,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제가 하나님의 선을 악으로 갚고 있을 때에도 거룩하신 하나님은 저를 마땅히 징벌하셔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혜가 되시는 의로우신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저를 변호해 주시므로 말미암아(요한일서 2:1, 현대인의 성경) 제가 마땅히 발아야 할 하나님의 징벌을 막아주시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