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력과 충실한 자
분명히 다윗의 부하들은 사울 왕이 자기들이 숨어 있는 동굴의 깊숙한 곳까지 용변을 보려고 들어왔을 때 하나님께서 원수인 사울을 다윗의 손에 넘겨주셨다고 생각하고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하고 다윗에게 속삭였습니다(사무엘상 24:3-4, 현대인의 성경). 그런데 다윗은 사울의 옷자락만 살며시 베고 나서 양심의 가책을 받아 그의 부하들에게 사울을 해하지 말라고 설득했습니다(4-7절, 현대인의 성경). 저는 다윗의 말에 설득을 당하여 “사울을 차마 죽일 수가 없었”던 다윗의 부하들(7절, 현대인의 성경)을 생각할 때 마치 다윗이 사울 왕에게 “충실한 자”(22:14)였던 것처럼 다윗의 부하들도 다윗에게 충실한 자들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다윗이 자기의 부하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득한 것을 볼 때 잠언 16장 23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과 욥기 6장 25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이 마음에 다가옵니다: “지혜로운 사람의 말은 언제나 신중성이 있고 설득력이 있다”(잠언16:23), “진실한 말은 설득력이 있는 법이다. …”(욥기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