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분리의 방법으로 우리를 구출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다윗을 추격하였던 사울 왕은 다윗이 그의 부하들과 함께 “그 광야의 남쪽에 있는 마온 황무지로 더 깊이 들어”갔을 때 “그 곳까지 그들을 따라갔”습니다(사무엘상 23:24, 현대인의 성경). 다윗이 사울을 급히 피하려고 하였지만 사울과 그의 군대가 다윗을 잡으려고 포위망을 좁히고 있었을 때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다시 침략해 들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사울은 “하는 수 없이” 다윗의 추격을 포기하고 블레셋 군과 싸우러 갔습니다. “그래서 그 때 이후로 그 곳을 ‘분리의 산’[“셀라하마느곳”(개역개정): “분리하는 바위”라는 의미)이라고 불렀”습니다(28절,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 묵상할 때 하나님께서는 사울 왕으로 하여금 다윗을 추격하는 그의 끈질긴 추격전을 블레셋 사람들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다시 침략하도록 허락하시므로 사울의 마음을 분리시키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에 가서 하나님께서는 사울로 하여금 하는 수 없이 다윗의 추격을 포기하게 만드셨다고 생각합니다. 이 하나님의 일하심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사울이 그의 군대와 다윗을 잡으려고 포위망을 좁히고 있었던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는 사울로 하여금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다시 침략해 들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절묘한 타이밍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분리의 방법으로 우리를 구출해 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