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기회입니다! (6)
[사도행전 27장 20-26절]
마지막 셋째로, 유라굴로 광풍으로 인해 바울이 타고 있던 배가 “표류”하고 있었다는 것은 단순히 배가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것이 아니라 바람에 밀려 “스르디스”(17절)인 아프리카 연안의 악명 높은 늪이나 암초에 부딪혀 배가 박살 날 위기에 처했음을 뜻합니다(인터넷).
고대 항해사들에게 “스르디스”를 '배들의 공동묘지'로 불렸다고 함. 얕은 수심, 시시각각 변하는 모래톱, 강력한 조류 때문에 한 번 들어가면 배가 모래에 박혀 파도에 두들겨 맞다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배가 그냥 표류한 것이 아니라, 북동풍(유라굴로)에 밀려 직직선상에 있는 이 죽음의 구덩이로 무섭게 돌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때 사공들(선원들)은 배의 침몰을 막기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한 필사적인 사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습니다(20절)(참고: 인터넷).
그 때 바울은 일어나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22-25절). 여기서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란 말씀은 로마(가이사 앞)에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계획이 완성되기 전까지, 그 어떤 광풍도 바울을 삼킬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즉, 바울이 살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그에게 남겨진 사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인터넷).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은 사명이 있는 사람은 그 사명을 다하기까지 하나님께서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풍랑 속에서도 "내가 아직 해야 할 주의 일이 있는가?"를 묻는다면, 그 사명이 곧 생존의 이유이자 소망이 됩니다(인터넷).
하나님께서는 바울 한 사람 때문에 그 배에 탄 276명 전원의 생명을 보존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에게 “안심하라”고 두 번이 말했습니다. 여기서 “안심하라”는 헬라어 단어의 의미는 단순히 "걱정 마"라는 위로를 넘어, "마음을 똑바로 세우라"는 역동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광풍이 불어 배가 흔들리지만, 안으로는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고정하여 흔들리지 말라는 명령입니다(인터넷). 한 마디로, 바울이 외친 "안심하라"는 "하나님이 키를 잡고 계시니, 너희는 마음의 갈피를 잡으라"는 강력한 신앙적 촉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