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하기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예수님이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말씀하실 때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밀려왔다. 그때 호숫가에는 배 두 척이 있었고 어부들은 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 예수님은 그것을 보시고 그 중 하나인 시몬의 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에게 배를 육지에서 조금 떼어 놓게 하시고 앉아서 군중을 가르치셨다”(현대인의 성경)](누가복음 5:1-3)하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1)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밀려왔다”(현대인의 성경)](눅5:1)라는 말씀에 먼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치시는 사역(Teaching Ministry)에 있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였다는 말씀을 묵상할 때 사도행전 10장 33절 새 번역 말씀과 사도행전13장 44절 새 번역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a) (행10:33, 새 번역) “그래서 나는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와 주시니, 고맙습니다. 지금 우리는 주님께서 당신에게 지시하신 모든 말씀을 들으려고, 다같이 하나님 앞에 모여 있습니다.”
(i) 이 말씀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는 이달리야 부대라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 고넬료(1-2절)가 어느 날 오후 세 시쯤에 환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천사가”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고 말해서(4-5절) 그리 순종하여(7-8절)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왔을 때(24절) 고넬료가 베드로에게 한 말입니다.
· 이 고넬료의 말을 보면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지시하신 “모든 말씀”을 고넬료는 자신과 더불어 자기 친척들과 가까운 친구들(24절)이 들으려고 다같이 “하나님 앞에” 모여 있다고 말했는데 저는 여기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두 가지 교훈을 받습니다:
- 첫째로, 우리는 주님의 종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주님의 종보다 “주님께서” 그 주님의 종에게 “지시하신”[“명하신”(개역개정)] “모든 말씀”[우리가 듣고 싶은 말씀만 선택해서 듣는 것이 아니라(“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듣지 않고 오히려 자기 욕심을 따를 것이며 자기들의 귀를 즐겁게하는 교사들의 말을 들으려고 그들에게 모여들 때가 올 것입니다” – 딤후4:3, 현대인의 성경)]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n 제이 아담스 교수님은 “설교는 이렇게 들어야 합니다”란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간절한 기대감이다. 태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성경은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행17:11)라고 말한다. 기대감이 있어야 잘 들리게 된다. 교회에서 설교를 들을 때는 한가지에만 신경을 쓰라. ‘오늘 하나님께서 내게 주실 말씀은 무엇인가?’ 어린아이다움이 있어야 한다. 순수한 마음, 열린 마음이 있어야 들리게 된다. 성경을 살필 때에도 진리를 발견하려는 간절함 때문에 성경을 살펴야 한다. 편견 가지고 가면 아무것도 못 얻는다. 흠이 있나 없나 하는 꼬투리 잡는 듣기는 병든 귀이다. 히브리서 5장 11절을 보면,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의 듣는 것이 둔하므로 해석하기 어려우니라’고 말씀한다. 듣는 것이 둔한 귀가 있다는 말이다. 설교 듣기는 ‘트집 잡기’가 아니라 ‘진리 찾기’이다”(인터넷).
-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n “코람 데오”(Coram Deo)란 말이 생각납니다. “코람 데오”란 라틴어로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입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신앙적 자세를 의미하며, 언제나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는 것을 인식하고 모든 말과 행동을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해야 한다는 신학적 관점입니다(인터넷). “코람 데오로 산다는 것은 일생을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하나님의 권위 아래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 산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즉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어디에서 하고 있든지 우리는 하나님의 시선 아래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신다. 우리가 그분의 꿰뚫는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하나님의 임재를 아는 것도 그분의 주권을 절실히 의식하는 것이다. 성도들의 한결같은 경험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이 하나님이시라면 그분은 사실 주권적이라는 것이다”(인터넷).
n 사무엘상 3장 9-10절 말씀이 좋은 예(example)라 생각합니다: “엘리가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하니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b) (행13:44, 새 번역)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동네 사람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들었다.”
(i)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비시다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14절) 그 회당에 모여있었던 청중에게 권면의 말을 하였을 때(15-41절, 현대인의 성경) 사람들은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해 달라고 부탁하였었는데(42절, 현대인의 성경)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동네 사람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들었다”(44절, 새 번역)는 말씀입니다.
· 이 말씀을 기록한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가 진술하고자 하는 요지는 사도 바울의 설교가 성공적이어서 비시디아 안디옥 온 성이 떠들썩했으며 더욱 많은 무리가 바울의 설교를 듣기 위해 회당으로 몰려왔다는 사실입니다(호크마).
- 여기서 ‘성공적인 설교’란 무엇일까요? “성공적인 설교란 성경의 본문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해석하여 청중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도록 돕는 설교입니다. 설교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청중이 하나님께 더 집중하고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도록 인도하며, 그들의 실제 삶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인터넷).
n “성공적인 설교의 핵심 요소
성경 중심의 해석: 성경 본문의 의미를 왜곡하지 않고, 그 핵심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전달해야 합니다.
명확성과 구체성: 어려운 신학적 개념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청중의 삶과 구체적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삶의 적용: 설교가 끝난 후에도 청중이 성경 구절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려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집중: 설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회중이 하나님께 집중하도록 돕고, 성령께서 그들 안에서 역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설득력과 감동: 설교자가 논리적이고, 성경 지식과 예화를 적절히 활용하여 청중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도록 해야 합니다”(인터넷).
(2) 계속해서 저는 이 누가복음 5장 1-3절 말씀을 묵상할 때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던 어부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2절, 현대인의 성경). 아마도 그 이유는 그 어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게네사렛 호숫가에 몰려온 사람들과 달리 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a) 여기서 “게네사렛 호숫가”란 갈릴리 바다의 별칭으로서 구약 시대에는 “긴네렛 바다”(민34:11; 수 13:27) 또는 “긴네롯 바다”(수11:2)로 불리웠었던, 신약 시대에는 “긴네렛 호수”, “디베랴 바다”(요21:1)로 불리웠습니다. 이 바다는 남북의 길이가 20Km, 동서의 폭이 12Km이고 면적이 144Km에 달하고 요단강 수원으로부터 흘러 호수를 거쳐 흘러내려온 맑은 물과 갈릴리 바다 주변의 따뜻한 온천수로 이루어진 이 바다에는 엄청난 양의 물고기들이 번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에워싸고 있는 계곡들은 비옥한 충적토로 덮여 있으며 날씨가 따뜻하고 물이 풍부하여 밀, 보리, 무화과, 포도, 야채 등의 농작물 재배에 아주 적합하였습니다. 이 바다는 하아프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주변에는 높은 산들이 둘러서 있으므로 바다 한복판에서 이따금씩 돌풍 현상이 일어나곤 하였습니다(8:22-25). 또한 이 바다는 예수님 사역의 중심지였다고 할 수 있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곳이 이곳이며 오병이어의 이적을 행하신 곳도 이곳 해변가입니다(호크마).
(i)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엄청난 양의 물고기들이 번식하고 있었던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말씀하셨을 때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 상황에서도 그 호숫가에선 배 두 척이 있었고 어부들은 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눅5:1-2, 현대인의 성경)는 것은 저로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들과 일상 생활에 자기 일에 충실히 행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만들었습니다.
· 뿐만 아니라 저는 이러한 상상 속에서 우리가 영적 생활과 일반(평상시의) 생활에 균형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일반 생활인 평상시의 반복적인 생활, 즉 먹고, 자고, 일하고, 사회생활을 충실히 하는 가운데서(참고: 인터넷) 영적 생활을 해야지 일반 생활을 등한히 하면서 영적 생활을 너무나 우선시하는 것은 균형을 잃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영적 생활을 등한히 하면서 일반 생활에만 너무나 치우쳐 사는 것도 균형을 잃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저 같은 목사도 매일매일 저의 직무 시간이 끝나면 집에서 제 가정 사역을 감당하되 교회 사역과 가정 사역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올바르며 균형있게 묵묵히 신실하게 잘 감당해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3) 제가 마지막은 누가복음 5장 1-3절에서 묵상하고자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시몬의 배에 오르셔서 시몬에게 배를 육지에서 조금 떼어 놓게 하시고 앉으셔서 군중을 가르치셨다는 말씀입니다(3절). 왜 예수님께서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계속 서서 몰려온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지 않으시고 시몬의 배에 타셔서 배를 육지에서 조금 떼어 놓은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에게 가르치신 것일까요?
(a) 호크마 주석에 의하면 그 많은 사람들(군중)에 둘러싸인 가운데서 예수님의 말씀은 잘 전달되지 않았고 또 군중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잘 들리지 않자 자연히 소란스러워질 수밖에 없었기에 그 무리와 함께 서 계셨던 예수님은 말씀을 효과적으로 전하기(가르치기) 위해 시몬의 배를 이용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시몬의 배에 올라 시몬에게 청하여 호숫가에서 약간 떨어진 다음 배를 설교 연단으로 삼아 무리를 향하여 말씀을 가르치셨던 것입니다(호크마).
(i) 그래서 저는 인터넷 구글 검색 엔진(Google Search)에다가 “효과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변화를 줘야 할 환경 또는 상황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더니 이러한 답변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 “효과적으로 말씀을 전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한 환경 및 상황은 개인의 내면적 변화, 즉 생각과 욕망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것과 구체적인 삶의 변화입니다. 또한, 성령의 능력을 통해 유기적인 변화를 경험하며, 그 변화가 주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극적으로, 세상의 기준을 따르기보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삶 자체를 통해 복음의 진리를 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1. 내면적 변화가 필요한 환경/상황
생각과 관점: 세상의 합리적 사고방식이나 욕망에 기반한 생각을 버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새로운 관점을 갖도록 변화해야 합니다.
욕망: 자신의 욕망을 성경의 가르침과 성령의 열매(절제)를 통해 조절하며, 세상을 탐욕이 아닌 귀한 것으로 여기도록 변화해야 합니다.
믿음의 태도: 말씀을 단순히 지식으로만 여기지 않고, 삶의 전 영역에서 생명력 있는 믿음으로 실천하는 태도로 변화해야 합니다.
- 2. 삶의 구체적 변화가 필요한 환경/상황
행동: 살아있는 믿음은 반드시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온전하지 못하므로, 생활 습관, 관계 등 삶의 전반적인 실천이 변화해야 합니다.
세상과의 관계: 탐욕에 기반한 삶의 방식을 내려놓고, 생태계를 보존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동참하는 등 세상과의 관계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적용의 자세: 성경 말씀을 문자 그대로 또는 잘못된 가정으로 적용하지 않고, 성경 전체의 맥락 속에서 올바르게 적용하며 그 안에서 하나님과 연결되는 기쁨을 누리도록 변화해야 합니다.
- 3. 주변 환경에 미치는 변화
성령의 능력: 성령의 능력을 통해 주어지는 유기적인 변화는 말씀의 힘을 증명합니다. 개인의 변화는 주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온전한 복음: 복음의 능력이 삶의 모든 면을 변화시키는 것을 직접 경험하며, 그 결과로 나타나는 열매들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야 합니다.
진정한 믿음: 주변 사람들이 나의 삶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고 느끼도록,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참된 믿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