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읽은 성경 말씀이 오늘날 너희에게 이루어졌다."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현대인의 성경) “예수님이 그 책을 덮어 회당 직원에게 되돌려 주고 앉으시자 그 곳에 모였던 사람들의 눈길이 다 예수님에게로 쏠렸다. 그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제 읽은 성경 말씀이 오늘날 너희에게 이루어졌다.' 하고 말씀하셨다”](누가복음 4:20-21)라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1) 여기서 예수님이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신 “책”(눅4:20)은 “선지자 이사야의 글”이 적혀 있는 “책”입니다(17절).
(a) 예수님께서는 그 책에서 이사야 61장 1절과 2절 말씀을 읽으신 후 성경 두루마리를 관리하고 회당을 청소하며 또한 안식일에는 성일을 선언하는 은나팔을 불며 주중에는 어린아이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그 맡은 자” [“회당 직원”(현대인의 성경)]에게 되돌려 주시고 앉으셨습니다(눅4:20, 현대인의 성경)(호크마).
(2) 그러자 그 회당에 모였던 사람들이 다 예수님을 “주목하여 보”았다(20절)[(현대인의 성경) “그곳에 모였던 사람들의 눈길이 다 예수님에게로 쏠렸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서 “주목하여”라는 헬라어 단어는 “ἀτενίζοντες”(atenizontes) 누가복음의 저자인 누가가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 13번이나 사용하였습니다(눅4:20; 22:56; 행1:10; 3:4, 12; 6:15; 7:55; 10:4; 11:6; 13:9; 14:9; 23:1)(인터넷).
(a) 그 13번 사용 중 누가복음 4장 20절에서 누가가 그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예수님의 메시아적 선언을 위한 준비였습니다(인터넷).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일어나셔서(16절, 현대인의 성경) 이사야 61장 1-2절을 읽으신 후(17-19절, 현대인의 성경) 앉으셔서(20절) 그 읽은 신 성경구절에 관한 교훈적 강론을 하시려고 하니까(호크마) 그 회당에 모였던 사람들이 다 예수님을 주목한 것입니다.
(i) 예수님의 그 메시아적 선언은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이제 읽은 성경 말씀이 오늘날 너희에게 이루어졌다”(현대인의 성경)](21절)는 것입니다.
· 그리고 이 메시아적 선언은 예수님께서 읽으신 이사야 61장 1-2절의 예언이 오늘 성취되어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실제로 메시아이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그 회당에 모였던 사람들이 그 메시아이신 그리스도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을 듣게 되었다는 것입니다(호크마).
- 다시 말하면, 예수님의 메시아적 선언은 예수님께서 읽으신 이사야 61장 1-2절 말씀이 “오늘날 너희에게 이루어졌다”(눅4:21, 현대인의 성경)는 것입니다.
n 그 “오늘날”은 바로 “주의 은혜의 해”[“주께서 은혜 베푸실 때”(현대인의 성경)](19절)인 메시아인 그리스도가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때가 찾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1:14-15)는 말씀을 듣고 구원받는 날입니다(참고: 호크마).
(b)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고린도후서 6장 2절 하반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바로 지금이야말로 은혜를 받을 만한 때이며 구원의 날입니다”(현대인의 성경)].
(i) 지금야말로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최적의 때이며, 구원받을 기회가 있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아야 합니다(참고: 인터넷).
·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구원의 은혜를 받은 사람을 생각할 때 저는 사도행전 16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간수”가 생각났습니다.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 들린 여자를 치유하므로 말미암아 “종의 주인들은 자기 이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잡아 가지고 저자(market)로 관원들에게 끌어 가서(19절) 결국 관들이 바울과 실라의 옷을 찢어 벗기고 매를 많이 친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게 하였습니다(22-23절).
-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내일이면 처형 당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였을 때(25절)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문이 다 열리고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지는 역사가 일어 났습니다(26절). 그 때 간수가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다 도망한 줄 생각하고 자결하려고 하였습니다(27절). 그 때 바울은 간수가 자결하려는 것을 막은 후(28절)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한 간수는(29절) 바울과 실라를 데리고 나온 후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질문하였습니다(30절).
n 그 때 사도 바울의 대답은 바로 이것이였습니다: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하고”(31절). 그런 후 바울은 주님의 말씀을 간수와 그의 집에 있는 모든사람에게 전하였습니다(32절). 그 결과 “… 저와 온 집이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34절). 그러므로 큰 기쁨이 그 가정에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구원의 은혜와 큰 기쁨이 우리 모두에게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