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함은 기회입니다. (5)
[로마서 4장 17-25절]
둘째로, 믿음이란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합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 말씀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Now faith is being sure of what we hope for and certain of what we do not see). 저는 이 두 번째 믿음의 정의에 대해서 생각할 때 3 성경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1) 제일 먼저 생각난 말씀은 열왕기하 6장 13-17절입니다.
이 말씀을 보면 아람 왕이 엘리사를 잡으려고(13절) 보낸 군대가 밤에 엘리사가 있는 성읍을 포위했을 때(14절), 엘리사의 종은 아침에 성읍을 둘러싼 아람 군대를 보고 두려워하며 엘리사에게 물었습니다: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현대인의 성경) “주인님.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좋습니까?”](15절). 그 때 엘리사는 종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하는 군대가 그들의 군대보다 더 많다"고 말했습니다(16절, 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엘리사는 이렇게 기도하였음: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현대인의 성경) “여호와여, 이 사환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소서”](17절).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의 눈을 열어 주시자 그 종은 불말과 불병거로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17절). 흥미로운 점은 그 다음에 엘리사가 자기를 잡으러 온 아람 군대가 공격해 올 때 “여호와여, 저 사람들의 눈을 어둡게 하소서”하고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셨다는 것입니다(18절, 현대인의 성경).
(2) 둘째로 생각한 말씀은 히브리서 11장 13-14절입니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현대인의 성경) “이 사람들은 모두 믿음을 따라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들은 약속된 것을 받지 못했으나 그것을 멀리서 바라보고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 세상에서 잠시 머무는 나그네에 불과하다는 것을 고백했습니다. 이와 같이 그들은 찾고 있는 고향이 따로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저는 이 믿음의 조상들의 믿음을 생각할 때 ‘믿음으로 보고 보여준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그들은 히브리서 11장 10절 현대인의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설계하여 세우신 견고한 하늘의 도성을 보고(바라고), 자신들이 찾고 있는 고향은 “이 세상”(13절, 현대인의 성경)이 아니라 ‘저 세상’ 또는 ‘다가오는 세상’인 “하늘의 도성”인 것을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그리했을 때 생각난 말씀은 제가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묵상한 누가복음 2장 41-52절의 말씀 묵상 제목입니다: “새 예루살렘 중심된 신앙생활을 하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습니다.”
(3) 마지막 셋번째로 생각난 말씀은 바로 욥기 42장 5절 말씀입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현대인의 성경] “전에는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했는데 이제는 내 눈으로 주를 직접 보았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욥이 겪은 극심한 고난을 통해 이전의 소극적인 신앙(귀로 듣는 믿음)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직접 경험하고 인격적으로 알게 된, 깊고 능동적인 믿음으로 변화했음을 고백하는 의미입니다(인터넷). “귀로 듣던 믿음에서 눈으로 보는 믿음으로: 이전에는 성경이나 다른 사람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소문이나 지식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직접 체험하고 그 분의 임재를 느끼게 되었습니다”(인터넷).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성경은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히11:1). 증거는 '확신'을 말합니다.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의 내적인 확신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하나님께서 분명히 행하신다. 이것을 확실히 믿는 것이 내적인 확신입니다. 그러나 이 확신도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내 의지로 "믿습니다! 믿습니다!" 하면서 억지로 믿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