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 이름'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누가복음 2:21)하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시는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그 이름을 예수라” 하였다(눅2:21)는 말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의하면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천사가 전에 일러준 대로 그 이름을 ‘예수’라고 지었다”(현대인의 성경)](21절)하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서 “천사”는 “천사 가브리엘”(1:26)이고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일러준 것은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31절)는 말씀입니다.
(a) 여기서 저는 “예수”라는 이름을 묵상할 때 마태복음 1장 21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그리고 “이름을 예수라 하라”[(현대인의 성경)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불러라”]는 말씀을 묵상할 때 “하라”[“불러라”(현대인의 성경)는 헬라어 단어인 “καλέσεις”를 인터넷에 찾아보았습니다.
(i) 그리했을 때 저는 이 헬라어 단어가 마태복음 1장 21절뿐만 아니라 23절과 25절에 나오는데 23절에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현대인의 성경)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부를 것이다”]하고 말씀하고 있고, 25절에는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현대인의 성경) “이름을 ‘예수’라 하였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이 석 절 말씀을 묵상할 때 저는 (A) “이름을 예수라 하라”(21절), (B)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23절), (A’)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25절) 하는 키아즘(Chiasm)[의미: “히브리 문학에서 사용되는 대칭적인 병행 구조를 말하며, 성경을 해석할 때 이 구조를 적용하여 본문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려는 해석 방법입니다.” “키아즘 구조를 통해 성경 본문을 해석하면, 성경 말씀의 전체적인 통일성과 조화를 파악하고 숨겨진 의미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키아즘 구조는 본문의 중심적인 메시지를 강조하고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역할을 합니다”(인터넷)]이 생각났습니다. 그리할 때 저는 마태복음 1장 21, 23, 25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핵심 메시지는 “예수”(21, 25절)[(A) & (A’)]는 “임마누엘”(23절)(B)이라는 것입니다.
- 여기서 “임마누엘”이란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으로서 이사야 선지자는 시리아-에브라임 동맹 위기 때 아하스 왕에게 말하며 주께서 주실 표적을 약속했는데 그 약속이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7:14)였습니다. 이 이름은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의 언약 백성 가운데 계실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인터넷).
n 마태가 마태복음 1장 23절에서 이사야 7장 14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인용하였는데 마태는 이 “임마누엘”이란 칭호를 예수님께 적용함으로써 하나님이 인류와 함께 충만히 거하시는 오랫동안 기다려 온 메시아로 그분을 제시합니다(Matthew presents Him as the long-awaited Messiah in whom God definitively dwells with humanity). 신약에서 단 한 번 등장하는 이 표현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독특하고 절정적인 성취를 강조합니다(인터넷).
- 저는 이 “임마누엘”이란 말씀을 묵상할 때 요한복음 1장 14절 상반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 이 예수님의 성육신(incarnation)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과 함께하시고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세상에 죄 없는 인간의 몸[(고후5:21, 새 번역) “하나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분에게 우리 대신으로 죄를 씌우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을 입고 오심을 의미합니다(참고: 인터넷).
n 그 이름 “임마누엘”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결코 버림받지 않음을 보증하며,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 ―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28:20) ― 을 담고 있습니다(인터넷).
(b) 저는 이렇게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눅2:21)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마2:23)는 말씀도 묵상하게 되면서 생각나고 또한 알게된 복음성가들과 짧은 말씀 묵상 글들이 있습니다:
(i) 복음성가들:
· 첫째 복음성가는, “그 이름(예수 그 이름)”입니다: “예수 오 그 이름/ 나는 말할 수 없네/그 이름 속에 있는 비밀을/ 그 이름속에 있는 사랑을 그 사랑을 말할 수 없어서/ 그 충부함 표현 못해서/비밀이 되었네 그 이름/ 비밀이 되었네 사람들 그 이름/ 건축자의 버린 돌처럼 버렸지만/ 내 마음에 새겨진 이름/ 아름다운 보석 내게 있는 귀한 비밀이라/ 내 마음에 숨겨진 기쁨/ 예수 오 그 이름/ 나는 말할 수 없네 그 이름의 비밀을/ 그이름의 사랑을.”
-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있는 송명희 시인이 이 복음성가를 작사하였는데 그녀는 이 찬양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자녀 삼아주신 은혜에 대해 감사하며, 매일 새로운 생명을 주시는 주님께 찬양과 사랑을 드린다고 고백합니다(참고: 인터넷).
n “이 찬양은 예수님의 이름 안에 감추어진 비밀과 놀라운 사랑을 노래합니다. 인간의 말로는 그 깊이를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숭고하고 풍성한 그 사랑을 고백합니다”(인터넷).
· 둘째 복음성가는, 송정미 자매의 “귀한 이름 예수”입니다: “예수 나의 주님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이름/ 오- 예수 나의 생명 예수 나를 구원하시려/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태어나신 예수/ 예수 나의 주님 사람에게 비밀이 된 이름/ 오- 예수 나의 소망 예수 내게 영생 주시려/ 십자가에 매달린 그리스도 귀한 이름 예수/ 예수 나의 주님 하나님의 지혜이신 그 이름/ 오- 예수 나의 찬송 예수 내게 평화 주시려/ 모든 고통 담당하신 그리스도 귀한 이름 예수/ 예수 내게 평화 주시려 모든 고통 담당하신/ 그리스도 귀한 이름 예수.”
· 셋째 복음성가는, 저희 교회 반주자이신 김경혜 사모님이 작사한 “임마누엘”입니다: “임마누엘/ 임마누엘/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 예배하는 자/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어다 아멘.”
(ii) 짧은 말씀 묵상 글들:
· “… 성경 사도행전 4장 12절은 분명히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무슨뜻입니까? 천하 사람들 중에 구원을받을 만한 유일한 이름은 예수 그 이름(뜻: 하나님은 구원이시다)뿐이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오직 예수님으로만 우리는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
· “… 사도 베드로는 성령 충만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행4:10, 비교: 7, 12, 17, 18절)으로 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12절)고 그를 대적하는 종교 지도자들 앞에서 담대히 선포하였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위협을 하였습니다(18절). 마치 복음성가 “예수 그 이름”에서 “사람들 그 이름 건축자의 버린 돌처럼 버렸”다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사도들을 박해하던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 그 이름 속에 있는 비밀과 사랑을 모르기에 그 이름을 싫어하여 사도들로 하여금 그 이름을 “아무 사람에게도 말하지 말게”(17절)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엔 사도 베드로와 요한에게 “예수 그 이름”은 “내 마음에 새겨진 이름은 아름다운 보석 내게 있는 귀한 비밀이라 내 마음에 숨겨진 기쁨 예수 오 그 이름 나는 말할 수 없네 그 이름의 비밀을 그 이름의 사랑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사도 베드로는 성전 문에서 구걸하는 앉은뱅이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3:6). ….”
· “모든 어려움에서 우리를 구해내시는 임마누엘 하나님”: “사랑하는 식구 형제, 자매가 우리를 시기해서 우리를 버린다 할지라도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모든 어려움에서 그(우리)를 구해 내셨고" 지금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구해내실 것입니다(사도행전 7:9-10, 현대인의 성경).”
· “임마누엘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 “인생의 큰 폭풍이 휘몰아쳐서 가정이란 배가 침몰하게 되었다 할지라도(참고: 마 8:24, 현대인의 성경) 임마누엘 하나님(1:23)을 믿는 믿음으로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새 찬송가 “내 평생에 가는 길” 1절과 후렴)라고 찬양하면서 주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고 싶습니다(살후 1:7; 히 4:11, 공동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