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창 30:23).
“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현대인의 성경) “그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은 임신하여 다섯 달 동안 숨어 지내면서 이처럼 주께서 나를 보살펴 주셔서 나에게 아이를 주심으로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내 부끄러움을 씻어 주셨다.' 하였다”](누가복음 1:24-25)하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1) 지난 주일 영어 예배를 마친 후 영어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전도사님과 청년들과 함께 식탁 교제를 나눴습니다. 그 때 한 신혼 부부의 남편 형제가 저에게 제 어머님이 매 주일마다 자기 부부를 볼 때에 자녀를 낳으라고 말씀하시는데 웃긴 점은 자기 부부에게는 딸이 아들보다 좋다며 딸을 낳으라고 말씀하시는데 제 아들 딜런 전도사 부부가 8월 17일 주일 우리 교회에 왔었을 때에 그 부부에게는 아들을 낳으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하하.
(a) 제가 그 말을 그 형제에게 듣고 ‘내 생각엔 내 어머님은 내 여동생이 모시고 살고 있기에 딸이 나나 내 형보다 좋다고 생각하시기에 너희 부부에게 그리 말씀하신 것이고, 내 아들 딜런 전도사 부부에게는 아들을 낳으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내 아버님 목사님, 그리고 목사인 나, 그리고 목사가 될 딜런 전도사, 그 다음에 딜런 전도사도 아들을 낳아서 목사의 대가 이어지길 기원하고 계셔서 그렇게 딜런에게는 아들을 낳으라고 말씀하신 것 같다’하고 답변을 했습니다. ㅎ.
(i) 저는 제 어머님이 제 아들 딜런이 저를 이어서 목사가 되는 것을 계속해서 기도하셨다는 말씀을 어머님에게 직접 들었었는데 이렇게 딜런도 아들을 낳아 그 아들도 목사가 되길 기원하고 계시다는 것을 어제서야 그 형제하고 대화하면서 좀 짐작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어머님의 마음과 기원이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2) 오늘 본문 누가복음 1장 24절 말씀을 보면 저자 누가는 “그의 아내”, 즉 사가랴 제사장의 아내인 엘리사벳이 잉태하였다(임심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가브리엘 천사가 사가랴에게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13절), “때가 되면 내 말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20절하, 현대인의 성경)하는 말씀이 성취되었다고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a) 흥미로운 점은 가브리엘 천사를 통하여 사가랴 제사장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사가랴 제사장이 가브리엘 천사가 한 말씀을 믿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20절)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24절).
(i) 이 사실을 묵상할 때 첫 번째 생각난 말씀은 디모데후서 2장 13절입니다: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신실성이 없지만 주님은 언제나 신실하셔서 약속하신 것을 어기실 수 없습니다”].
· (민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며 인간이 아니시니 후회하지 않으십니다. 어찌 그가 말씀하시고 행하지 않으시며 약속하시고 지키지 않으시겠소?”].
· (사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현대인의 성경)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내 뜻을 이루며 내가 의도한 목적을 성취할 것이다”].
(ii) 두번째 생각난 말씀은 히브리서 12장 2절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우리 믿음의 근원이시며 우리 믿음을 완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분은 장차 누릴 기쁨을 위하여 부끄러움과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셨으며 지금은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3) 사가랴 제사장은 자기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임신)한 것에 대해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눅1:25)하고 말했는데 여기서 “내 부끄러움”이란 아마도 구약 시대에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은 큰 수치였는데(인터넷) 특히 사가랴 제사장의 입장에서는 제사장으로서 아들이 없으면 제사장의 대 또한 이을 수 없다는 부끄러움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a)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서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약속하신 대로 성취하시사 자기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한 것은 첫째로, ‘주님께서 나를 돌보시고 계시다’라는 확신을 그에게 주었을 뿐만 아니라, 둘째로, ‘나를 돌보시는 주님께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셨다’라는 고백을하게 하셨다라고 생각합니다.
(i) 이 사가랴 제사장의 고백을 묵상할 때 창세기 30장 23절 말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라헬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하나님이 나의 수치를 씻어 주셨다. 나에게 하나님이 또 다른 아들을 주셨으면 좋겠구나' 하고 그 이름을 요셉이라고 하였다”].
· 야곱의 아내 라헬이 이렇게 아이 요셉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라헬을 기억하시고 그녀의 기도를 들으셨기 때문입니다(22절, 현대인의 성경).
- 하나님께서는 진정한 요셉이 되시는 독생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성령님으로 처녀 마리아로 하여금 잉태케하시사(마1:18, 20) 33년 후에 십자가에 죽게하시므로 주님의 백성인 우리를 우리의 죄에게 구원하셨습니다(참고: 21절).
n (히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b) 저는 오늘 본문 누가복음 1장 25절 말씀을 묵상할 때 첫째 아기 주영(뜻: “주님의 영광”)(영어 이름은 “Charis”였는데 그 의미는 “은혜”임)이가 생각났습니다. 그 아이가 제 품 안에서 잠든(죽은) 후 아무리 노력해도 제 아내가 임신이 되지 않았었다가 12월 즘에 제 아내가 임신한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그 때 임신하여 나중에 태어난 아이가 바로 지금 저희 부부의 아들 딜런(“Dillon”이란 이름의 뜻은 ‘신실하고 진실하다’임. 그의 한국어 이름은 “승관”으로서 그 이름의 뜻은 “승리의 면류관”임)입니다. 딜런이 태어났을 때 저는 ‘하나님의 회복의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i) 사랑의 하나님께서 딜런의 태어남을 통해 저희 부부에게 ‘우리 하나님은 회복의 하나님이시다’하는 확신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 회복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회복의 사랑을 베풀어 주심으로 우리의 슬픔을 돌이켜 기쁨을 주셨다’는 고백을 하게 하셨습니다.
· 예레미야 31장 13절 개역한글 말씀입니다: “그 때에 처녀는 춤추며 즐거워하겠고 청년과 노인이 함께 즐거워하리니 내가 그들의 슬픔을 돌이켜 즐겁게 하며 그들을 위로하여 근심한 후에 기쁨을 얻게 할것임이니라”[(현대인의 성경) “그때 처녀들이 춤을 추고 기뻐할 것이며 청년들과 노인들이 함께 즐거워할 것이다. 나는 그들의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고 그들을 위로하여 근심 대신 기쁨을 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