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것 없는 사람이 보잘것 있는 사람이라고 착각하게 되면 ... 

 

 

사울이 왕이 되기 전에는 “나는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도 가장 작은 베냐민 지파 출신이며 게다가 우리 가족은 우리 지파의 모든 집안 중에서도 가장 보잘것 없는 집안인데 어째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하십니까?”라고 사무엘 선지자에게 말했는데(사무엘상 9:21, 현대인의 성경) 흥미로운 점은 다윗도 사울 왕에게 “내 아버지(이새)의 집안은 보잘것 없습니다”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18:18,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 보기에나 자기 스스로 보기에 보잘것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택하여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고린도전서 1:28, 현대인의 성경).  그러나 만일 우리가 스스로 보잘것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가 교만해져서 보잘것 있는 사람이라고 내세우게 되면 우리는 더 이상 주님의 도구로 쓰임 받지 못하고 사람들의 도구로 쓰임 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