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예수님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을 믿는 성도들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다 나를 버릴 것이다. 성경에도 '내가 목자를 칠 것이니 양들이 흩어질 것이다.'라고 쓰여 있다. 그러나 내가 다시 살아나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겠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모든 사람이 주님을 버린다 해도 저는 절대로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하자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내가 분명히 너에게 말하지만 바로 오늘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말할 것이다.” 하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내가 주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주님을 모른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하고 큰 소리로 장담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자들도 다 그렇게 말하였습니다(마가복음14:27-31, 현대인의 성경). 저는 오늘 예수님께서 “그러나 내가 다시 살아나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겠다.”(28절; 마태복음26:32, 현대인의 성경)는 말씀만 묵상하면서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1) 분명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다시 살아나”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은 죽음에서 부활하실 것을 제자들에게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그 하신 말씀대로 죽음에서 이미 부활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깨닫지 못”했습니다(요한복음20:9)[참고: 사도 베드로와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고도 예수님이 “내가 다시 살아나”하신 말씀(마가복음14:28; 마태복음26:32, 현대인의 성경)을 깨닫지 못했음].
(a) 예수님의 제자들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죽으신 후 안식일 다음 날(일요일/주일) 이른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에 간 “여자들”(누가복음24:1)인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10절, 현대인의 성경)도 예수님께서 “내가 다시 살아나”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두 천사들이기 주 예수님의 시체가 보이지 않아 근심하고 있는 그 여인들(3-4절)에게 나타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왜 살아 계시는 분을 죽은 사람 가운데서 찾느냐?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다! 전에 갈릴리에 계실 때 너희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해 보아라. 나는 죄인들의 손에 넘어가 십자가에 못박히고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야 한다고 하시지 않았느냐”(5-7, 현대인의 성경). 그제서야 그녀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8절).
(i)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예수님의 제자들과 그 여인들은 예수님이 죽으신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야 한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몰려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각하, 그 거짓말쟁이가 살아 있을 때 3일 만에 자기가 살아난다고 말한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3일까지는 그 무덤을 잘 지키라고 명령하십시오. 그의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다 감추어 놓고 사람들에게는 그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났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전보다 이 후의 일이 더 어지러워질 것입니다”(마태복음27:63-64, 현대인의 성경). 아니, 어떻게 예수님의 제자들과 예수님을 사랑했던 그 여인들은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말씀을 기억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예수님을 대적하고 예수님을 죽인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그 말씀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그들은 예수님을 “거짓말쟁이”하고 빌라도 총독에게 말하면서도 어떻게 예수님이 3일 만에 자기가 살아난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러니 3일까지는 그 무덤을 잘 지키라고 명령하십시오”하고 빌라도 총독에게 말했을까요?
(b) 고린도전서 15장 12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다시 살아났다고 전파되었는데 어째서 여러분 가운데는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저는 이 말씀이 생각나면서 지금도 우리 가운데는 고린도 교회 교인들처럼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i) 그 말은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진리를 불신하고 있다는 말입니다[“만일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을 것이며”(13, 16절, 현대인의 성경)]. 즉, 그들은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셨다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4절, 현대인의 성경)하는 성경(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 교인들은 “내일 죽을 텐데 먹고 마시자” 하고 있을 것입니다(32절, 현대인의 성경; 참고: 이사야22:13).
· 마태복음24장 37-39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내가 올 때에는 세상이 노아의 시대와 같을 것이다. 홍수 이전 사람들은 노아가 배에 들어가는 날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다가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쓸어버릴 때까지도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내가 올 때에도 그럴 것이다.”
(2) 우리는 전해 들은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해야 합니다(디모데후서2:8).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므로 다시는 죽으실 수 없고 죽음이 더 이상 그분을 지배하지 못할 것으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로마서6:9, 현대인의 성경).
(a) 우리는 예수님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을 믿는 성도들로서 예수님을 믿다가 죽은 사람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데살로니가전서 4:14, 현대인의 성경).
(i) 우리는 마지막 나팔 소리가 울릴 때 눈깜짝할 사이에 죽은 사람들이 썩지 않을 사람으로 다시 살아날 것임을 확고히 믿고 있어야 합니다(고린도전서15:52, 현대인의 성경): “죽은 사람들의 부활도 이와 같습니다. 몸은 묻히면 썩지만 썩지 않을 것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천한 몸으로 묻히지만 영광스러운 몸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몸으로 묻히지만 강한 몸으로 다시 삽니다. 육체의 몸으로 묻히지만 영의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42-44절 상반절, 현대인의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