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를 생각하라!

 

 


예수님께서는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그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면서 "까마귀를 생각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누가복음12:24).  그런데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 있어서"까마귀"는 부정한 새였습니다(레위기11:15; 신명기14:14)(호크마).  왜 예수님께서는 부정한 새인 까마귀를 생각하라고 말씀하신 것일까요?  믿음이 없이는 순종할 수 없는 예수님의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과 모세에게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민수기21:8)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했던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불뱀들에게 물려 죽었는데 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고 명하셨는데 인간의 지성으로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 하나님의 명령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순종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요한복음 3장 14-15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사도 요한은 민수기 21장 8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그 “불뱀”이 들린바 된 것처럼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십자가에 들려야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 불뱀이 장대 위에 매달린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그 십자가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사람이 달렸습니다: “…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신명기 21:23하); “성경에도 '나무에 달린 사람마다 저주를 받은 자입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갈라디아서3:13하, 현대인의 성경).  그들은 예수님께서 자칭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시며(신성모독죄) 성전을 모독한 죄로(성전모독죄) 하나님께 징벌을 받아 저주의 나무인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십자가에 들린바 되신 예수님을 유대인들이 믿을 수 있었겠습니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사도행전16:31)는 말씀을 믿음이 없이는 순종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에베소서 2장 8-9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선행으로 된 것이 아니므로 아무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