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예수님의 제자들
사도 베드로가 예수님께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으니 무엇을 받겠습니까?”하고 묻자(마태복음 19:27,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분명히 말한다. 새 시대가 되어 내가 나의 영광스러운 보좌에 앉을 때 너희도 열 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를 심판할 것이다”(28절, 현대인의 성경). 또 “내가 분명히 말한다. 나와 복음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누가복음18:29)]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녀나 논밭을 버린 사람은 이 세상에서 그 모든 것을 백 배나 받고 아울러 핍박도 받을 것이며 오는 세상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앞선 사람이 뒤떨어지고 지금 뒤떨어졌다가도 앞서게 될 사람이 많을 것이다”(마가복음10:29-31,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몇 가지고 생각하게 됩니다:
(1) 베드로가 예수님께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으니 무엇을 받겠습니까?”(마태복음 19:27, 현대인의 성경)하고 질문한 말씀을 묵상할 때 한 부자 청년은 “어떤 선한 일을 해야” “영원한 생명”(구원)을 얻고자 한 반면에(16절, 현대인의 성경)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우리”(27절)]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름으로(27절, 현대인의 성경)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마가복음10:30, 현대인의 성경)이라는 교훈을 받습니다. 여기서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분이 우리의 구원자이자 주인으로 모시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대신, 예수님을 우리의 삶과 주관자로 모시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또한 매일 그에게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은 그의 시각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을 보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는 이 세상을 매우 사랑하셔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그의 삶을 드리셨다. 그의 성령이 우리에게 부으신 바 되면, 우리는 그리스도를 위해 다른 이들에게 다가가고자 하게 된다”(빌리 그래함, 인터넷).
(2) 그 부자 청년은 자기 자신을 위해 자기의 많은 재산(22절, 현대인의 성경)을 버리기를 거절하고 예수님을 떠나 버린 반면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과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29절; 누가복음18:29) “모든 것” 즉,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녀나 논밭을 버리”고(마가복음10:29, 현대인의 성경) 주님을 따랐습니다. 다시 말하면, 제자들은 자기들이 재산인 “집”과 “논밭”만 버린 것이 아니라 식구들(“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녀”)까지도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세상적인 욕구나 생존의 터전 및 자신들의 친족과 옛 생활까지 모두 갈릴리 해변에 버려두고 예수님의 고난의 길을 좇아 예루살렘으로 항하였습니다(마태복음4:20, 22; 9:9; 누가복음5:11) (호크마). 이것을 생각할 때 우리가 주님을 따름에 있어서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식구나 재산 등을 다 버려야 한다는 것과 그 따름에 목적이 예수님과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마가복음 8장 35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자기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와 복음을 위해 자기 생명을 버리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 이러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새 시대가 되어 내가 나의 영광스러운 보좌에 앉을 때 너희도 열 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를 심판할 것이다”(마태복음 19:28, 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한 자가 없느니라”[(현대인의 성경) “이 세상에서 그 모든 것을 백 배나 받고 아울러 핍박도 받을 것이며 오는 세상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마가복음10:30)하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이 말씀을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a) “내세”의 관점으로 생각할 때 예수님과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른 예수님의 제자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어 영광스러운 보좌에 앉으신 심판주이신 예수님의 권위를 덧입어 그분의 심판의 모든 절차를 보좌하고 대행할 것입니다(호크만).
(b) “현세”에 관점으로 생각할 때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 땅에서 “여러 갑절의 상을 받을” 뿐만 아니라(마태복음19:29, 현대인의 성경) 박해도 “겸하여”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마가복음10:30). 여기서 “겸하여”란 단어를 생각할 때 마태복음 6장 24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섬기면서 이 땅에서도 여러 갑절의 상을 받으면서 겸하여 박해도 받습니다.
(4)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러나 현재 앞선 사람이 뒤떨어지고 지금 뒤떨어졌다가도 앞서게 될 사람이 많을 것이다”(마가복음10:29-31, 현대인의 성경)하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는 신앙적 우월감에 잠긴 제자들[예수님의 제자들 사이에 “누가 가장 위대하냐”고 하는 문제로 말다툼이 있었음(누가복음22:24)]을 경계하신 것입니다(호크마). 이 종말론적인 원리는 현세적 원리와는 상반되며, 하나님의 순서와 인간의 순서와는 모순됩니다(호크마). 신앙적 우월감에 잠긴 예수님의 제자들은 “현재 앞선 사람”[“먼저 된 자”(개역개정)]이 되는 것을 원하겠지만 예수님께서는 지금은 비록 뒤떨어졌지만[“나중 된 자”(개역개정)] “앞서게 될 사람”[“먼저 될 자”(개역개정)]이 많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