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회개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마가복음 9장 43-48절 현대인의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우리 “손”(43절)이나 “발”(45절)이나 “눈”(47절)이 “죄 짓게 하거든” 손과 발은 “잘라 버리라”(43, 45절)고 말씀하셨고 눈은 “빼어 버려라”(47절)고 말씀하십니다. 그 목적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43절), 즉 “하늘 나라”(45절) 또는 “하나님의 나라”(47절)에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만일 죄 짓게 하는 손이나 발을 잘라 버리지 않고 눈을 빼어 버리지 않으면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43, 48절) 지옥에 들어간다는 말씀입니다(43, 45, 47절).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몇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1) 예수님께서 신체 중 제일 민감한 감각 기관인 손이나 발이나 눈이 죄 짓게 하거든 “잘라 버리라” 또는 “빼어 버리라”고 하신 말씀이 좀 “잔혹스러운 표현”이지만 그것은 “육체에 대한 무가치 또는 문자적 측면에서의 금욕주의를 말하는 것이 절대 아니고 회개의 철저성과 전인격의 경건성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호크마).
(a) 그 만큼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면서 또한 그 만큼 주님은 우리도 죄를 미워하여 철저히 회개하여 죄를 버리길 원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에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여라/’고 쓰여 있습니다”(베드로전서 1:16, 현대인의 성경).
(b)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신체 기관 중 “눈”을 생각할 때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그의 책 ‘영적 광명”에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내가 내 눈과 언약을 세웠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욥기 31장 1절). "여러분의 눈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것을 보면, 마음도 그것을 따라갑니다. ... 만일 여러분으로 하여금 유혹을 받게 하는 것이 있다면 여러분은 그러한 것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 여러분의 눈이 어떤 것들을 탐하지 말게 하십시오. 똑바로 앞만 바라보는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십시오. ... 여러분은 눈과 언약을 맺고 앞만 똑바로 바라보도록 하십시오. 하나님이 지시하는 방향, 거룩과 하늘만 주목하고 나가십시오”(존스).
(i) 눈의 욕심(요한일서 2:16), 사람의 눈은 만족함이 없습니다(잠언 27:20). 사람의 눈은 음란으로 가득 차서 끊임없이 죄를 짓습니다(베드로후서2:14).
(c) 2020년 4월 17일 “보지 말아야 할 장면을 보았습니다”란 제목 아래 짧은 말씀 묵상 글입니다: 다윗은 보지 말아야 할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는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 장면을 보았는데 그녀가 그에게 "심히 아름다워 보"였습니다(사무엘하11:2). 다윗은 "안목의 정욕"에 이끌림을 받았습니다(요한일서2:16). '사람의 눈은 만족함이 없습니다'(잠언27:20). 우리는 우리의 눈과 언약을 세워야 합니다. "내가 내 눈과 언약을 세웠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욥기31:1). 다윗은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이 누구인지 알에 보게 했고 분명히 다윗은 그녀가 "우리의 아내 밧세바"인 줄 알았습니다. 즉, 다윗은 분명히 밧세바가 유부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를 데려오게 하여 그녀와 더불어 동침했습니다(사무엘하 11:3-4). 다윗은 "육체의 정욕"에 이끌림을 받았습니다(요일2:16). 그는 10계명 중 일곱 번째 계명인 "간음하지 말라"를 어겼을 뿐만 아니라 열 번째 계명인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는 계명을 어겼습니다(출애굽기20:14, 17). 우리는 이미 육체의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5:24).
(2) 마가복음 9장 43-48절에 나와있는 예수님의 말씀의 전개는 3단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손이나 발이나 눈의 범죄 à 찍어버림/빼어버림 à 영원한 생명(하늘 나라/하나님의 나라)(호크마).
(a) 여기서 범죄 요인인 손이나 발이나 눈을 제거함으로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말씀의 의미는 철저한 회개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것임(호크마).
(i) 만일 철저한 회개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 내려지는 형벌은 지옥인데 예수님은 지옥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옥의 꺼지지 않는 불”(43절, 현대인의 성경), “지옥에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48절, 현대인의 성경).
· “지옥은 다름 아닌 모든 죄가 만족되는 곳이다”(오스왈드 챔버스, “죄의 철학”).
·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제일 높은 자와 같이 되어 흥겨운 음악으로 인생을 즐기던 악한 통치자들의 영화도 끝날 것이며 그들은 지옥의 가장 깊은 구덩이에 빠질 것입니다(참고: 이사야 14:11, 14-15, 현대인의 성경).
· 자기 길이 비뚤어져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지옥을 향해 죽음의 길을 치닫고 있는 방탕한 여인의 입술은 꿀보다 달고 그녀의 입은 기름보다 더 미끄럽기에 우리는 그런 여자를 멀리하고 그녀의 집 문에도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때 우리가 누리던 영예를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에 되고 우리는 난폭한 자들의 손에 죽임을 당할 수 있으며 낯선 사람들이 우리의 제물로 배를 채우고 우리의 수고한 것이 다른 사람의 집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결국 우리의 육체는 병들어 못 쓰게 되고 우리는 ‘왜 내가 훈계를 싫어하며 어째서 내 마음이 꾸지람을 가볍게 여겼는가? 내가 내 선생님의 말씀 듣지 않았으므로 이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수치를 당하게 되었구나’라고 탄식하게 될 것입니다(참고: 잠언 5:3-14, 현대인의 성경).